한국세무사회에서 발간한 ‘계간 세무사’ 2023년 겨울호가 최근 홈페이지 업로드를 통해 회원들에게 공개됐다. 이번 겨울호 역시 회원들의 실무역량 향상에 도움이 될 만한 주제로 특집과 논단, 심사평석 등 알찬 내용으로 구성됐다.먼저 특집 코너를 통해 ‘저출생 극복을 위한 세제지원 방안에 대한 고찰’을 주제로 정은주 석사(경영학)가 해외의 저출생 대응 정책 사례와 지난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개정세법을 살펴보고 해당 개정 내용에 대한 아쉬움을 지적했다. 또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시하며 추후 기존의 관행에서 벗어난 제도 개편이 절실하
국민연금 노령연금 (PG) [권도윤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은퇴 후에 재취업 등으로 일을 해서 작년에 매달 286만원이 넘는 소득을 올린 국민연금 수급자 11만여명이 연금액을 감액당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민연금공단에서 받은 '소득 활동에 따른 노령연금 적용현황' 자료를 보면, 퇴직 후 소득 활동으로 벌어들인 다른 소득(근로소득 또는 필요경비 공제 후의 소득)이 이른바 'A값'을 초과하는 바람에 국민연금이 깎인 노령연금 수급자는 2023년 11만799명
붐비는 환자들 사이 의료진20일 오전 서울의 한 대학병원 진료실 앞에서 한 의사가 진료를 보러온 환자들을 살피고 있다.정부의 공공요금 동결 기조에도 공공서비스 물가 오름세가 연초에도 계속되고 있다.지난해 상승 압력이 높았던 일부 지방자치단체의 시내버스·도시철도 요금이 1월부터 오른 데다 수가 조정에 따른 입원·외래진료비 인상까지 겹친 영향이다.2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1월 공공서비스 물가는 1년 전보다 2.2% 올랐다. 2021년 10월 6.1% 오른 뒤 2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세다.2021년 10월에는 코로나1
한림대 의대 4학년생들 '동맹휴학' 나서나15일 강원 춘천시 한림대학교 의과대학의 빈 강의실에 해부학 교재가 놓여 있다.한림대 의대 4학년생들은 의대 증원 등 정부의 의료개혁 방침에 반발하며 1년간 '동맹휴학'을 하기로 했으며, 의대생 단체는 전체 의대생들을 대상으로 동맹휴학 참여 여부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해 집단행동에 나서겠다고 이날 밝혔다.교육부가 2천명의 의대 정원 증원분을 대학별로 배분하는 작업을 다음 달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증원 폭을 줄이거나, 다음 주로 예정된 대학별 최종 수요조사
소상공인, 전기요금 최대 20만원 지원받는다영세 소상공인들은 정부가 마련한 최대 20만원 전기요금 특별지원을 오는 21일부터 온라인에서 순차적으로 신청해 받을 수 있게 됐다.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활동 중이고 연 매출이 3천만원 이하이며 사업장용 전기요금(주거용 등 제외)을 부담하는 개인·법인사업자다.사진은 14일 서울 시내의 한 전통시장에서 장사 중인 상인.중소벤처기업부는 연 매출액 3천만원 이하 영세 소상공인을 위한 전기요금 특별지원 사업 1차 접수를 시작한 21일부터 25일 오후 6시까지 약 15만건의 신청을 받았다고 26일
전자담배(CG) [연합뉴스TV 제공]전자담배 액상을 수입한 업체가 그 원료를 연초 잎이 아닌 줄기에서만 추출해 법상 '담배'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는 수입업체 A사가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낸 국민건강증진부담금 부과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A사는 2017년 1월부터 2020년 7월까지 중국업체가 만든 니코틴 원액을 사용한 전자담배 액상을 수입했다.원액은 연초의 잎이 아닌 줄기에서 추출했다고 수입 신고했다. 현행 담배사업법상
(서울=연합뉴스) 지난해 12월 서울의 한 공공산후조리원 신생아실의 모습.저출산 해법 찾기에 '재정당국 역할론'이 부각되고 있다.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가 부처 간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고 보건복지부가 주무 부처이지만, 큰 틀의 저출산 대책들은 상당 부분 재정 정책이라는 점에서 예산과 세제의 뒷받침이 필수적이다.저고위를 실장급(1급) 조직으로 확대 개편하려는 물밑 움직임과 맞물려 기획재정부 예산·세제라인이 투입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기재부 출신 주형환 저고위 부위원장 역시 기재부 인력들의 '수혈&
서울지방세무사회(회장 임채수)는 ‘2023년 귀속 법인세 신고안내’ 회원사무소 직원교육을 지난 13일부터 23일까지 종로 백주년 기념관, 잠실 교통회관, 구로구민회관에서 실시했다.임채수 회장은 지난 14일 구로구민회관에서 실시된 교육에 앞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그동안 종로와 잠실에서만 교육을 실시했지만 전문교육을 강화하고 서부권역 사무소 직원들의 편의제고를 위해 구로구민회관에서도 실시한다”면서 “앞으로도 회원사무소 업무수행에 필요한 전문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현장교육도 활발하게 실시하겠다”고 밝혔다.특히, 이날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
한국세무사회(회장 구재이)와 소상공인연합회가 소상공인 권익보호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은 가운데 정부의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앞서 한국세무사회는 지난 16일 소상공인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세제지원 정책 공조, 애로해소를 위한 사업지원, 각종 지원사업 홍보 등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에너지비용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소상공인들을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통해 전기요금 부담을 경감해주는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 사업’은 세무사회의 업무협약식 이후 시행되는
기재위 여야 간사1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야 간사인 류성걸, 유동수 의원이 대화하고 있다.노후차를 새 차로 바꿀 때 개별소비세(개소세)를 70% 감면해주는 민생 법안이 국회에서 공회전하고 있다.여야 간 법안 자체에 이견은 없지만 4·10 총선 전에 이 법안을 처리할지를 두고 의견을 좁히지 못해서다.20일 국회에 따르면 기재위는 오는 23일 열릴 전체 회의를 앞두고 21일 경제재정소위를 열어 한국수출입은행법 개정안 등 주요 법안을 논의하지만 신차 개소세 감면 법안 등을 다루는 조세소위 일정은 잡히지 않아 법안 처리가
정문헌 종로구청장 [종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2024년 세입징수 종합대책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징수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세입을 확보하고 원활한 구정 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다.올해 목표액은 종로구 자체 재원인 지방세 1천467억원과 세외수입 631억원, 의존 재원(지방교부세, 국가보조금 등) 2천892억원 등 일반회계 4천990억원과 서울시에서 위임받아 징수하는 지방세 9천624억원이다.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정부 행정전산망 장애 사태, 비상 근무하는 주민센터 직원들지난해 11월 19일 오후 서울 동작구 사당3동 주민센터에서 직원들이 정부 행정전산망 장애 사태 관련 복구 상황 등을 점검하며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은 최근 발생한 '차세대 지방세입정보시스템'의 지속적인 오류에 대해 정부의 책임 있는 대응과 함께 과거 카카오톡 먹통 사태와 동일한 잣대를 들이대야 한다고 23일 밝혔다.전공노는 이날 성명을 내고 "정부가 1천900억원을 들여 지난 13일 개통한 '차세대 지방세
'저신용 소상공인 위한 자금 신청은 이곳에서'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29일부터 소상공인 경영 애로 완화를 위한 저신용 소상공인 자금 신청을 받는다. 저신용 소상공인 자금은 낮은 신용으로 인해 민간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전용 자금으로 직접 대출로 진행된다.사진은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서부센터에서 한 직원이 신청 홈페이지를 들어 보여주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는 23일 중·저신용 소상공인 대상의 '소상공인 대환대출' 사업을 공고하고 오는 26일 오후
청년도약계좌 [연합뉴스 자료사진]금융위원회가 23일 청년희망적금 만기 수령자들이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는 데 불편을 겪는 것과 관련해 은행권에 조치를 주문했다.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청년도약계좌 연계 가입 청년과 금융권의 대화'에서 "과도한 금융거래 제한으로 청년도약계좌 가입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조치를 이행해달라"고 말했다.2022년 출시된 청년희망적금은 사회 초년생을 대상으로 하다 보니 만기 수령금 계좌가 '한도 제한 계좌'인 경우가 많다. 이러한 계
전공의 사직·결근에 환자들 '근심 초조'21일 오전 서울의 한 대형병원에서 환자와 보호자들이 진료를 기다리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이날 전일 오후 10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을 점검한 결과 전공의의 71.2%인 8천816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정부가 의대 입학정원 증원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서 제출이 이어지자 보건의료 재난경보 단계를 최상위로 올리고, 의사 집단행동이 끝날 때까지 비대면 진료를 전면 허용하기로 했다.정부는 이날 오전 8시를 기해 보건의료 재난경보 단계를 기존 '경계'
인천지방세무사회(회장 김명진)는 2월 16일부터 28일까지 회원사무소 직원을 위한 법인세 신고실무 현장 집체교육을 인천, 부천, 의정부, 고양, 파주, 광명 등 6곳에서 권역별 현장 실무 교육으로 실시한다.총 16회에 걸쳐 진행한 이번 교육은 이경희, 김선일, 이원주, 김강수, 이지희 세무사가 강사로 참여한 가운데 4,600여명이 교육을 수강해 회원사무소 직원들의 실무능력 향상에 큰 도움을 줬다.희망교육을 수강하지 못한 회원사무소 직원들을 위해 한국세무사회 세무연수원 홈페이지에서 강의를 수강할 수 있도록 2월 29일 동영상으로도 제
2014년 첫 번째 시집 ‘인생은 혼자인가봐’를 출간하고 10년 만에 두 번째 시집 ‘우리 아가 잘도 잔다’로 돌아온 허창식(9705) 세무사. 첫 시집과 이번에 출간한 시집의 차이를 물었더니, 허 세무사는 “지난번 시집 때는 읽어보고 감상평을 들려주실 부모님이 계셨지만, 지금은 두 분 다 이 세상에 계시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최근 4년 사이 부모님과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역임했던 여동생까지, 세 명의 가족을 잃었던 상실감에 시를 쓴게 아닐까?’ 하고 시집을 읽기 전 한바탕 눈물 쏟을 각오로 손수건까지 준비했는데 예상과는 전혀 달
'지역발전정책 어떻게 바꿔야 하나' 정책토론 포스터 [행안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지속가능한 지방시대를 성공적으로 만들어가려면 지역균형발전교부금을 신설하는 등 지방정부가 자주 재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박성수 한국지방세연구원 지방재정연구실장은 22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 '지역발전정책 어떻게 바꿔야 하나' 정책토론회에서 "지방 주도의 균형발전을 추진하려면 자주 재원을 확충해 세출 비중에 40%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낮은 세입 비중을 끌어올리는 등 구조적 취
경기도는 지난해 전국 처음으로 '체납자 가상자산 추적 전자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체납 지방세 62억원을 징수했다고 22일 밝혔다.경기도청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시스템에 체납자 명단을 입력하면 체납자 보유 가상자산에 대한 추적조사, 압류, 자산 이전 및 매각, 원화 추심, 압류 해제 등이 모두 시스템 안에서 진행된다.지자체가 보유한 체납자 주민등록번호를 활용해 휴대전화 번호를 추적하고 이를 기반으로 가상화폐 거래소의 회원가입 적발 성공률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기존에는 체납자 명단을 가상자산 거래소에
정부가 예산 1천억원을 투입해 구축한 '차세대 지방세입정보시스템'이 이달 중순 개통한 뒤로 서비스 불안정이 반복되면서 과태료나 과징금 등 지방세외수입 납부기한이 연장됐다.2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달 13일 개통한 차세대 지방세입정보시스템은 서울을 제외한 16개 시도 지자체 217곳이 그간 개별적으로 관리했던 지방세·세외수입 시스템을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의 클라우드상에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 구축한 것이다. 2021년 1월부터 총 1천21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국민은 이 시스템과 연결된 위택스(wetax.go.kr)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