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비상이 걸린 가운데 경기와 전북 지역의 야생조류가 잇달아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을 받았다.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경기 용인 청미천과 전북 부안 동진강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포획 시료가 정밀 검사를 거쳐 H5N8형 고병원성 AI로 확진됐다.용인 청미천은 지난달 17일 야생조류 고병원성 AI 항원이 검출돼 방역 관리가 강화된 곳이다. 방역 당국은 부안 동진강에 대해서는 신규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방역 강도를 높였다.지난 10월 1일 이후 전국 야생조류에서 고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0.12.01 09:48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으로 뒷걸음질하던 한국 경제가 3분기에 2% 넘게 반등했다.한국은행은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잠정치·전분기 대비)이 2.1%로 집계됐다고 1일 발표했다.이는 지난 10월 27일 발표된 속보치(1.9%)보다 0.2%포인트 상향 조정된 수치다. 속보치 추계 당시 이용하지 못한 9월의 일부 실적 자료를 반영한 결과, 설비투자(+1.4%포인트)와 건설투자(+0.5%포인트), 민간소비(+0.1%포인트) 성장률이 높아졌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앞서 분기 성장률은 1분기(-1.3%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0.12.01 09:37
-
자격증 시험이나 공채시험 등을 앞둔 수험생과 취업준비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구제책이 없는 상황에서 '확진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교육부 방침에 따라 노량진 임용시험 학원 관련 확진자 67명이 중등교원 임용시험을 보지 못한 것을 비롯해 공인중개사, 공인회계사 등 공공기관이 주관하는 시험에서도 같은 원칙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수험생들은 장기간 준비한 시험 기회를 한순간에 놓칠까 봐 불안해하고 있다.' 공인회계사 응시규정[사이트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공인회계사 시험을 준비하는 문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0.12.01 09:34
-
오는 2022년부터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로 연 250만원을 초과한 소득을 올리면 20%의 세금을 내야 한다.액상형 전자담배는 세율 인상 계획이 철회됐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30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소득세법, 개별소비세법 등 세법개정안을 의결했다.'◇ 2022년부터 250만원 초과 가상자산 소득에 20% 세금이날 처리된 세법개정안에 따르면 가상화폐 등 가상자산을 기타소득으로 분류해 과세하는 방안은 2022년 1월부터 시행된다.정부안에서는 과세 시기가 내년 10월 1일부터였으나 기재위가 과세 시기를 3개월 늦춰 법안
조세뉴스
연합뉴스
2020.12.01 09:29
-
올해 급증한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부담을 둘러싸고 부동산 정책공방이 다시 격화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도 새로운 접근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민주당 최고의원인 노웅래 의원은 30일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공시가격 현실화 속도를 늦추거나, 아예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것까지 고려해 재산세 부담을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노 의원은 "재산세는 미실현 이익에 부과하는 것이기에 급격한 세부담(인상)은 가처분소득을 감소시켜 소비를 위축시키고, 경기 침체를 불러올 수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노 의
조세뉴스
연합뉴스
2020.12.01 09:27
-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도 앞으로는 고령·장기보유 공제 혜택을 선택해 종합부동산세 부담을 낮출 수 있게 된다.소득세 최고세율을 45%로 높이는 세법 개정안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문턱을 넘었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30일 전체회의에서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세법 개정안을 의결했다.여야는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이 대표발의한 종부세법 개정안을 보완한 기재위 차원의 대안을 합의 처리했다.개정안은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가 1가구 1주택자로 신고하는 것을 허용하기로 했다.이는 현행처럼 부부가 각자 6억원씩 총 12억원의 기본공제를 받거나, 1가구
조세뉴스
연합뉴스
2020.12.01 09:25
-
OPEC+(OPEC과 10개 주요 산유국의 연대체)가 30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회의를 열어 애초 내년 1월로 예정된 증산 시점의 연기 여부 등을 결정한다.로이터통신은 29일(현지시간) OPEC+가 내년 1월 하루 190만배럴의 증산 연기 문제를 놓고 이날 비공식 협의를 벌였으나 합의를 만들어내지 못했다면서 1일부터 열리는 내년 원유 생산정책 결정 회의에서 이 문제가 다시 논의될 것이라고 전했다.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등은 증산 연기를 주장하고 있으나 아랍에미리트(UAE)와 카자흐스탄 등은 반대 입장을 고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그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0.11.30 09:54
-
올해도 신용·체크카드가 무더기로 단종됐다. 신상도 쏟아졌다.30일 여신금융협회 등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7개 전업 카드사(신한· KB국민·삼성·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의 신용카드 178종이 단종됐다.체크카드도 44종이 시장에서 사라졌다.한 카드사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각각 74종과 14종, 무려 84종을 퇴출했다.올해 퇴출된 카드 수는 단종이 급증한 작년의 202종(신용 160종, 체크 42종)보다 30종가량 더 많다.지난해 단종 카드 급증은 부가서비스를 중도에 변경할 수 없다는 법원 판결 이후 카드사가 임의로 혜택을 축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0.11.30 09:48
-
10월 소비가 3개월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서비스업 생산이 늘어난 반면 제조업 생산은 줄어 전(全)산업생산은 전월과 변동이 없었다.통계청이 30일 발표한 '10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은 전월 대비 0.0%로 보합을 나타냈다.전산업생산은 8월 -0.8%에서 9월 2.2%로 반등했으나 10월 보합으로 다시 내려앉았다.광공업 생산은 1.2% 감소했고 이 중 제조업 생산은 1.3% 줄었다. 수출이 감소한 영향이다.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은 0.9% 줄었다. 7월(-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0.11.30 09:43
-
국민의힘이 내년 4·7 보궐선거 '공약개발단'을 금주 중 구성한다.29일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국민의힘 정책위원회는 부동산팀 등 분야별 대응팀을 산하에 둔 공약단을 출범시켜 보궐선거 공약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핵심 키워드는 '집값'이다.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 당 관계자들과 오찬에서 이번 보궐선거의 핵심 키워드로 "부동산 정책, 증세, 성추행 사건"을 꼽았다고 한다.김 위원장은 이달 초에도 당 중진들과의 모임에서 집값과 세금을 최대 이슈로 거론한 바 있다.이에 따라 공약개발단은 집값 상승과 전세
조세뉴스
연합뉴스
2020.11.30 09:36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8일 "내년 1월 중 전 국민에게 1인당 20∼30만 원씩 공평하게 지역화폐로 3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더불어민주당에 요청했다.이 지사는 이날 민주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 174명 전원에게 보낸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에서 "코로나19 재난이 몰아쳐 경제위기가 모든 국민의 삶을 위협하며 긴급하고 강력한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호소문'이라는 제목의 이 문자 메시지에서 이 지사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을 시행하고, 힘겨운 가계를 지원하기 위해 한정된 재정은
조세뉴스
연합뉴스
2020.11.30 09:35
-
박 사장은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는데 차녀가 뇌병변 장애인이다. 자녀의 앞날을 걱정해 생전에 차녀에게 일정 재산을 증여함으로써 생활에 지장이 없게 만들고 싶지만 세금 때문에 고민이 많아 필자를 방문했다.그는 절세하면서 증여할 수 있는 방법을 문의했고, 필자는 상속세 및 증여세법 내용을 설명하면서 차녀를 수익자로 하는 보험 가입과 신탁 활용을 제안했다.상속세 및 증여세법에서는 일정 요건을 갖춘 경우 장애인에게 증여하는 재산에 대해 비과세하거나 증여받은 재산의 과세가액불산입을 통해 면세해주는 규정이 있다. 단, 이를 적용받으려면
조세뉴스
연합뉴스
2020.11.30 09:33
-
더불어민주당은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부담이 크게 늘어났다는 주장에 사실관계를 제시하며 조목조목 반박하고 나섰다.다만 과민한 대응이 자칫 민심이반과 조세저항 등 역풍을 불러올 수 있다는 판단 아래 대응 강도를 조절하는 모습이다.한정애 정책위의장은 26일 페이스북에 "고가 주택 보유에 대해 과세하는 주택분 종합부동산세 고지대상자는 전 국민의 1.3% 수준인 66만7천명"이라며 "2주택 이상인 다주택자 37만 6천명이 전체 고지세액의 82%인 1조4천960억원을 부담한다"고 적었다.별다른 설명 없이 국세청의 통계만 게시했지만, 종
조세뉴스
연합뉴스
2020.11.27 09:33
-
국세청은 올해 개인과 법인을 합쳐 66만7천 명에게 1조8천148억 원의 주택분 종합부동산세를 부과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과세 대상자가 14만7천 명(28.3%)이 늘었고, 세액은 5천450억 원(42.9%) 증가했다. 종부세 대상자와 과세액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집값 변동을 반영하는 공시가격 상승, 공시가격 현실화율 상향, 과세표준을 정하기 위해 공시가격에 곱해주는 공정시장가액 비율 상향조정(85%→90%)이 맞물린 탓이다. 7·10 부동산 대책의 후속 조치로 인상된 종부세율은 올해 적용되지 않았지만
조세뉴스
연합뉴스
2020.11.26 10:20
-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6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 추진과 관련해 "국유화를 방지하고 효율적 관리를 통해 국내 항공산업의 조기 정상화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산업은행의 자금 투입을 통해 이뤄지는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경영권 방어를 위한 특혜라는 비판이 일각에서 나오자 '통합 불가피론'으로 비판을 차단하려는 발언으로 해석된다.도 부위원장은 이날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에서 양대 항공사 통합을 거론하며 "구조 개편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추진되면 다수의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0.11.26 10:16
-
한국은행은 26일 우리나라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1.1%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8월 27일 전망치(-1.3%)보다 0.2%포인트(p) 높아진 것이다.앞서 한은은 지난 5월 코로나19 타격을 반영해 외환위기(1998년 -5.1%) 이후 22년 만의 첫 마이너스 성장(-0.2%)을 경고했고, 이후 국내외 코로나19 상황이 예상보다 더 나빠지자 3개월 만에 성장률 눈높이를 -1.3%로 크게 낮춘 바 있다.하지만 1분기(-1.3%)와 2분기(-3.2%) 연속 뒷걸음치던 전분기 대비 GDP 성장률이 3분기 1.9%로 뛰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0.11.26 10:13
-
지역주력산업 개편[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부가 앞으로 5년간 1조4천억원을 들여 지역 성장을 주도할 혁신 선도 중소기업 100개를 키우기로 했다.중소벤처기업부는 26일 '제21차 비상경제중대본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지역균형 뉴딜 촉진을 위한 지역혁신 중소기업 육성전략'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중기부는 먼저 비수도권 14개 시·도가 육성 중인 48개 지역주력산업을 바이오·스마트시티 등의 디지털 뉴딜 산업과 에너지·미래차 등의 그린 뉴딜 산업 위주로 개편한다.이어 관련 산업 분야의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0.11.26 10:09
-
자동차 개별소비세가 국산차와 수입차에 차별적으로 과세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세 시기를 최종단계로 조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26일 발표한 '자동차 개별소비세 과세 시기의 문제점 검토'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한경연에 따르면 현행 자동차 개별소비세는 최종 소비단계가 아닌 유통 중간단계에서 부과되는데 국산차는 '제조장 반출시', 수입차는 '수입신고시'를 과세 시기로 정하고 있다.이에 따라 국산차는 판매관리비와 영업마진 등을 포함한 출고가격을 기준으로 개별소비
조세뉴스
연합뉴스
2020.11.26 09:56
-
더불어민주당이 26일 '가덕도 신공항 건설 촉진 특별법'을 발의한다.25일 연합뉴스가 입수한 특별법안은 사업 추진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사전 용역을 간소화하고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했다.신공항의 입지는 부산 가덕도로 지정하고, "사업목표·사업규모, 수요추정, 추진체계, 소요예산, 운영 주체 및 운영계획 등이 구체화된 경우 사전 용역 등을 간소화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가덕도가 이미 신공항 후보지로서 수차례 용역이 실시됐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법안은 또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예비타당성 조
조세뉴스
연합뉴스
2020.11.26 09:54
-
여성 근로자와 관리자의 비율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유지하도록 하는 '적극적 고용 개선 조치'(Affirmative Action) 대상인 국내 공공기관과 대기업 가운데 절반이 기준에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2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적극적 고용 개선 조치 대상 공공기관, 지방공사·공단, 500인 이상 민간기업 등 2천486개 사업장 가운데 여성 근로자와 관리자 비율 기준에 미달한 곳은 1천205곳(48.5%)에 달했다.적극적 고용 개선 조치는 여성 고용 기준을 설정해 고용상 성차별을 해소하기 위한 제도로, 대상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0.11.25 1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