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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고액 체납자의 과세 정보를 국민에게 공개할 수 있는 법 개정안이 발의됐다.더불어민주당 양향자(광주 서구을) 의원은 국가·사회적으로 중요한 사건의 경우 관련자의 과세정보를 공개할 수 있도록 하는 '국세기본법 개정안'과 '지방세기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12일 밝혔다.현행법은 납세자 보호를 위해 세무공무원에 비밀유지 의무를 규정하고 있다.국가나 지자체가 조세를 징수하거나 법원이 필요에 따라 영장을 발부할 때 등 제한적으로만 과세정보를 공개하도록 했다.이 때문에 전두환 전 대통령 등 재산을 은닉하고 호
조세뉴스
연합뉴스
2020.11.13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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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충남 천안갑)은 12일 자영업자의 월세 세액공제율과 공제한도액을 높이는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의 월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다.개정안은 종합소득 6천만원 이하인 성실 사업자(성실신고 확인서 제출자 포함)의 월세 공제율을 10%에서 12%(4천만원 이하는 12%에서 15%)로 상향하고, 공제한도액 역시 연간 750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늘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문 의원은 "정부가 서민 주거비 부담
조세뉴스
연합뉴스
2020.11.13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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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들어 10일까지 수출금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1%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충격으로부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은 141억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20.1% 증가했다.이 기간 조업일수는 7.5일로 작년(7일)보다 0.5일이 많았다. 조업일수를 반영한 일평균 수출액은 12.1% 늘었다.올해 월간 수출은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충격으로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 연속 감소하다 9월에 7.6% 반등했으나 한 달 만에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0.11.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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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영향으로 고용 한파가 이어지면서 10월 취업자 수가 6개월 만에 가장 크게 줄어들었다.통계청이 11일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708만8천명으로, 1년 전보다 42만1천명 감소했다. 이는 지난 4월(-47만6천명) 이후 최대 감소 폭이다. 또한 감소 폭이 두 달째 확대된 흐름이다.취업자 수는 3월(-19만5천명), 4월(-47만6천명), 5월(-39만2천명), 6월(-35만2천명), 7월(-27만7천명), 8월(-27만4천명), 9월(-3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0.11.1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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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임대차법 시행 후 최근 3개월 동안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이 매매가격 상승률의 7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정부의 다중 규제로 서울 집값은 급등을 멈추고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지만, 임차인 보호를 위한 새 임대차법 시행 후 오히려 전세 품귀가 심화하며 전셋값이 크게 불안해진 것이다.특히 전세는 100% 실거주 수요이기 때문에 전셋값 급등으로 서민 주거 안정이 위협받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11일 한국감정원이 매주 발표하는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분석하면 새 임대차 법 시행 이후 약 3개월 동안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0.11.1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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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활동 촉진을 위해 세금을 감면받은 성실공익법인이 정작 공익사업비 지출에 인색했다는 지적이 나왔다.감사원은 이같은 내용을 비롯한 '공익법인 관리 및 과세실태' 감사 결과를 10일 공개했다. 지난해 11∼12월 학술·장학분야 공익법인에 대한 과세 적정성을 점검한 결과다.감사 결과, 기획재정부는 '상속세 및 증여세법' 등에 따라 출연재산 운용소득의 80% 이상 공익목적 사용 등 8가지 요건을 충족하는 성실공익법인을 대상으로 주식보유 관련 제한을 완화하는 혜택을 주고 있다.일반공익법인은 국내 법인 발
조세뉴스
연합뉴스
2020.11.1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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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행정처가 판례 모음 USB 제작 사업을 위한 국회의 예산 배정을 전액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법사위 예결소위 소속 조수진 의원은 10일 페이스북에 "오늘 소위에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제기한 (판례모음) 법고을LX 사업 3천만원 예산 배정 안건이 올라왔는데, 법원행정처가 예산 배정을 거부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박 의원 반응이 궁금해진다"고 썼다.박 의원은 지난 5일 법사위에서 해당 예산이 작년 3천만원에서 0원으로 전액 삭감된 것을 언급하면서 대법관인 조재연 법원행정처장에게 "'의원님들, '한번 살
조세뉴스
연합뉴스
2020.11.1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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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를 비롯한 인구 50만명 미만인 경기지역 16개 시·군이 10일 지방자치법 개정 관련 '특례시' 지정에 대한 반대 입장을 공동으로 발표했다.정부는 31년 만에 지방자치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현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심사 중이며 50만명 이상 대도시에 행정·재정적 특례를 주는 내용이 포함됐다.이들은 "특례시 지정은 전국 시군구 226곳 중 대도시 16곳 주민 1천200만명에게 '특례시의 새 옷'을, 나머지 210곳 주민 3천900만명에게는 '보통시민의 헌 옷'을 입혀 계층을 나누
조세뉴스
연합뉴스
2020.11.1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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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일 개막한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 기간 자동차가 하루 평균 7천여 대씩 팔리고, 카드사 매출도 작년보다 8%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코로나19 장기화로 꽁꽁 얼어붙은 소비심리와 내수가 코세페를 계기로 조금씩 살아날 조짐이 보인다.산업통상자원부와 코세페 추진위원회는 10일 참여기업과 정부·지자체 자료를 중심으로 코세페 중간 결산 결과를 발표했다.이달 1∼7일 카드사 매출은 17조 원 규모로 작년 동기보다 8.4% 늘었다. 카드사 매출이 늘어난 것은 전반적으로 소비가 늘었다는 의미다.자동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0.11.1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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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와 캠핑 인구의 증가세에 힘입어 식육가공품 시장이 최근 4년간 연평균 8.9%씩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10일 내놓은 '2020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 식육가공품'에서 2018년 식육가공품 생산액은 전년보다 2.4% 늘어난 5조6천억원으로 2015년 이후 연평균 8.9% 증가했다고 밝혔다.식육가공품은 햄류, 소시지류, 건조저장육류(육포 등), 양념육류(양념육·미트볼·돈가스 등), 식육추출가공품(육수·삼계탕 등), 식육함유가공품 등을 아우른다.품목별로 보면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0.11.1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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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 개인 투자자가 양도소득세 회피를 위해 주식을 내다 팔곤 하지만 전체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는 분석이 나왔다.김민기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10일 자본시장포커스에 실린 '연말 개인투자자 주식 순매도에 대한 분석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2015∼2019년 개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의 매매 동향을 분석한 결과 "개인투자자의 연말 순매도에 따른 전체 주식시장 영향은 미미했다"고 평가했다.보고서는 먼저 개인이 양도소득세 회피 등을 이유로 연말 보유 주식의 차익 실현을 하는 행태가 전체 개인 투자자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0.11.1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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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살림 적자가 108조원까지 불어났다.국가채무도 800조원을 처음으로 넘어섰다.구조적으로 세수가 부족한 9월에 4차 추가경정예산 자금이 집행됐기 때문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서 돈 들어올 곳은 없는데 돈 쓸 곳은 많은 나라살림이 이어지고 있다.(기획재정부 제공) ◇ 국가채무 9개월 만에 100조원 넘게 증가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월간 재정동향 11월호'를 10일 발표했다.올해 들어 9월까지 정부 총수입은 354조4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조1천억원 감소했다.세수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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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20.11.1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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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사업실적이 없거나 폐업한 '휴면법인'을 인수한 뒤 법인 명의로 부동산을 사들여 취득세를 제대로 납부하지 않은 법인들이 경기도 조사에 적발됐다경기도는 지난 9월부터 2개월간 이 같은 탈세 행위가 의심된 도내 법인 51곳을 전수조사한 결과 3곳을 적발해 취득세 2억3천만원을 추징했다고 9일 밝혔다.지방세법에 따르면 서울·경기 등 대도시에서 설립된 법인이 대도시 내 부동산을 취득하는 경우 취득세가 일반세율(4%)보다 2배 높게 적용(8%)되나 설립 후 5년이 지난 법인은 중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적발된 법인들은 이런
조세뉴스
연합뉴스
2020.11.1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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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인 A씨는 서초구 초고가 아파트 2채(시가 총 100억원 상당)를 전세로 임대했다.2채를 합쳐 전세 보증금이 수십억원에 이르는데도 A씨는 임대소득을 한 푼도 신고하지 않았다.전세의 경우 부부합산 2주택 소유자까지 과세 대상이 아니지만, A씨 부부는 3주택 소유자여서 전세 보증금의 정기예금 이자에 해당하는 금액을 임대료 수입으로 간주(간주 임대료)해 소득세를 내야 한다.국세청은 이처럼 주택임대소득을 불성실하게 신고한 혐의가 있는 등록임대사업자와 등록을 하지 않은 집주인 등 주택임대인 총 3천명에 대해 세무 검증을 벌인다고 10일
조세뉴스
연합뉴스
2020.11.1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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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나 수소차 연료전지 등 친환경차 전지 관련 특허출원이 활발하다.9일 특허청에 따르면 자동차 업체의 전지 관련 특허출원은 2010년 277건에서 지난해 433건으로 56% 증가했다. 19년간 총 4천435건이 출원됐다.내연기관차에서 친환경차로 시장이 변화함에 따라 자동차 업체들이 친환경차의 심장으로 불리는 전지 관련 연구개발 비중을 확대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허출원 현황[특허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기업별로는 전체 자동차 업체의 전지 출원 중 현대자동차 그룹 56.4%, 도요타 자동차 27.6%, 르노-닛산-미쓰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0.11.0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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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임대차 거래 유형으로 집주인과 세입자가 모두 전세를 선호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9일 직방이 애플리케이션 접속자 1천154명을 상대로 지난달 2주간 모바일 설문을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전세 임차인(98.2%), 월세 임차인(66.0%), 임대인(57.8%) 모두 전세 거래를 더 선호한다고 응답했다.임차인들이 전세를 선호하는 이유는 '매달 부담하는 고정 지출이 없어서'(48.3%), '전세대출 이자가 월세보다 저렴해서'(33.6%), '내 집 마련을 위한 발판이 돼서'(12.0%) 등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0.11.0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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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은 9일 "미국이 앞으로 파리기후협약 협상 테이블에 돌아올 것이므로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반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세계경제연구원-KB금융그룹 공동주최 국제콘퍼런스 축사에서 "바이든이 차기 대통령에 당선된 것은 앞으로 파리기후협약 협상 테이블로 오리라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코로나19를 통해 머지않은 미래에 가능한 기후변화의 파괴성을 볼 수 있었다"며 "공중보건 위험 증가, 공급망 충격, 보험사와 인덱스펀드 위험 증대, 경제위기 장기화 등 문제가 대두됐다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0.11.0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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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시장 교란 행위를 모니터링·수사하는 정부의 상시 기구인 '부동산거래분석원'을 만들기 위한 법안이 나왔다.부동산매매업이나 분양대행업 등 부동산 관련 업종의 관리도 대폭 강화된다.'8일 국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은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통해 부동산거래분석원의 구성과 기능 등을 담은 '부동산거래 및 부동산서비스산업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부동산거래분석원은 국토교통부 소속 기관으로, 부동산 이상 거래나 불법행위를 분석·감시하고 수사하기 위해 국세청, 금융감독원, 경찰 등 관
조세뉴스
연합뉴스
2020.11.0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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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에는 대출을 포함한 금융시장, 나라 살림(재정수지), 고용 관련 최신 지표들이 잇따라 공개된다.우리나라 경제가 8∼9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충격에서 어느 정도 회복됐는지 가늠할 수 있는 통계들이다.우선 정부는 10일 '9월 재정동향'을 발표한다. 재정동향은 세입과 세출 등 나라 살림을 보여주는 지표다.관리재정수지는 올해 들어 달마다 역대 최대 적자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국세수입은 점차 개선되고 있으나 그동안 쌓인 적자 때문에 나라 살림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인데, 9월에도 이
조세뉴스
연합뉴스
2020.11.0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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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동학개미'라 불리는 개인 투자자들의 반발로 대주주 기준 확대가 무산되면서 당장 2년 뒤로 예정된 주식 양도소득세 전면 부과 계획도 불투명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정부 당국은 원칙대로 금융투자소득 과세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만약 정부가 또다시 개미들의 입김에 밀릴 경우 금융 세제 선진화 계획 자체가 후퇴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8일 기획재정부와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대주주 기준 유지에 입김을 미친 개인 투자자들은 오는 2023년으로 예정된 주식 양도소득세 전면 부과 계획에 벌써 반기를 들고 있다.정의
조세뉴스
연합뉴스
2020.11.09 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