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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무사회는 9일 "2004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총선 후보자는 세무사 시험에 합격한 사실이 없고 세무사로 등록하지 않았기 때문에 세무사라는 명칭을 사용한 것은 법 위반"이라고 밝혔다.앞서 서울시선관위는 지난 6일 국민의힘 장진영(서울 동작갑) 후보가 선거벽보 등에 '세무사' 경력을 표시해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고 보고 장 후보의 선거법 위반을 알리는 공고문을 게재했다.세무사회는 "2004년 이후 변호사 시험에 합격해 세무사 시험 없이 세무사 자격을 가지게 된 경우에는 세무사 등록 자체가 금지돼있고 세무사 명칭은 원천적으로 사용할 수
조세뉴스
연합뉴스
2024.04.09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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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세제실은 내년 세법 개정안과 관련해 28개 기관에서 모두 1천422건의 건의를 접수했다고 9일 밝혔다.이는 개정 건의를 접수한 이래 최대 규모다. 2019년 1천211건, 2020년 1천375건, 2021년 1천280건, 2022년 1천361건, 지난해 1천381건 접수됐다.올해는 처음으로 주요 건의처에 담당과장·사무관이 직접 방문해 건의받는 '찾아가는 2024 세법 개정건의 간담회'를 열었다.개인 납세자의 건의 비중이 높은 한국세무사회(4월 3일), 중소기업중앙회(4월 1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한국상장회사협의회(4월
조세뉴스
연합뉴스
2024.04.09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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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하반기 지방재정 집행평가'에서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세수가 감소한 어려운 상황에서 세출예산 구조조정을 하고, 매주 집행실적을 분석해 부진한 사유를 개선하는 등 적극적인 예산 집행관리에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실제 구는 2023년 하반기 재정집행 대상 가운데 88.3%를 집행해 행안부 목표치(84.7%)를 3.6%포인트 초과 달성했다. 소비투자 분야에서는 당초 목표(1천320억원)보다 406억원 많은 1천7
조세뉴스
연합뉴스
2024.04.09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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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1인 세대가 1천만명을 돌파했다.급속한 고령화와 비혼주의 확산 등이 배경으로, 정부는 1인 세대를 위한 각종 정책을 모색하고 있다9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전국 1인 세대 수는 1천2만1천413개로, 올해 3월 처음으로 1천만개를 돌파했다.역대 최대치로, 2월 1인 세대 수는 998만1천702개였다.3월 1인 세대 수는 전체 세대 2천400만2천8개의 41.8%로, 5세대 중 2세대 이상 홀로 거주하는 셈이다.연령별(10세 구간)로 보면 60∼69세가 185만1천705세대로 가장 많았다. 30∼39세가 168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4.04.09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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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래된 빌라촌을 소규모로 정비할 때 주차장, 운동시설 등 주민 편의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뉴빌리지' 사업에도 패스트트랙을 도입하기로 했다.재개발·재건축뿐 아니라 소규모 정비사업도 인허가 절차 등을 단축해 속도를 높이겠다는 것이다.국토교통부는 노후 저층 주거지 개선 때 인허가 기간 단축과 인센티브 제공을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패스트트랙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9일 밝혔다.뉴빌리지는 전면 재개발이 어려운 오래된 단독주택과 빌라를 새 빌라, 타운하우스 등으로 다시 지으려 할 때 정부가 150억원 내외로 주민 편의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4.04.09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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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기구 안에서 현금다발이 나왔어요. 얼른 와보세요."지난 7일 오후 3시 51분께 경기 안산시 상록구 한 아파트 단지 분리수거장에서 다급한 목소리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신고자는 이 분리수거장에서 고물을 수거하던 전장표(70) 씨.당시 전씨는 버려져 있던 러닝머신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내부에 현금다발이 들어있는 것을 발견하고 깜짝 놀라 112에 신고했다.안산상록경찰서 본오지구대 경찰관 2명이 현장에 출동해 확인해보니 발견된 현금은 5만원권 975매로, 총 4천875만원에 달했다.경찰은 현금의 주인을 찾기 위해 곧바로 분리수거장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4.04.09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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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4·10 총선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기획재정부가 시험대에 서게 된다.지난 1∼3월 24차례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제시된 240개 과제를 검토해 올여름 내년도 예산안과 세법 개정에 반영하는 것이 핵심이다.단기간에 쏟아진 과제를 한번에 추진하기에는 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은 만큼 '제로베이스'에서 우선순위를 매기는 게 기재부의 숙제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5∼8월 숨 가쁜 '예산 캘린더'7일 정부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안의 핵심과제를 추리고 앞으로 5년간 재정 운영의 밑그림을 그리는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오는 5월 열릴 전망이다
조세뉴스
연합뉴스
2024.04.0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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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4·10 총선이 마무리되면서 수많은 정책공약이 대거 검증대에 오르게 된다.여야 정치권의 '아니면 말고 식 공약(空約)'뿐만 아니라, 1~3월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에서 발표된 수십조원 규모의 지출 약속들도 산적해 있다.당초 정부가 '2024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예고한 정책 이슈까지 고려한다면 '정책의 홍수'에 직면한 형국이다.정책의 일관성이나 정합성 없이 무차별적으로 제기된 선거철 의제들을 모두 이행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는 점에서 여야 공약, 민생토론회 정책들을 '제로베이스'에서 재검토하는 작업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조세뉴스
연합뉴스
2024.04.08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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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올해 1분기 취득세 중과세율을 회피한 것으로 의심되는 법인들을 세무조사해 총 22억원의 탈루 세원을 발굴했다고 8일 밝혔다.지방세법에 따라 대도시 내에 설립한 지 5년이 지나지 않은 법인은 부동산을 취득할 때 중과세율(8%)을 적용하게 된다.이런 중과세율을 회피하기 위해 휴면 법인을 인수하거나, 형식적으로 대도시 외에 본점 소재지를 등록하는 등 지능적 탈루 행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이에 구는 올해 들어 3개월 동안 취득세 중과세율 적용을 회피한 정황이 포착된 법인에 대해 집중 세
조세뉴스
연합뉴스
2024.04.0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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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등 의료취약지역의 보건 인프라를 담당하는 공중보건의사(공보의) 수가 급격히 줄고 있어 우려를 낳는다.현역병과 차별화된 이점이 줄어 현역병 입대가 늘어난 탓 등으로 분석되지만, 이를 방치할 경우 농어촌 등의 의료 인프라가 갈수록 열악해질 수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히 요구된다.◇ 신규 보건의 '1천106명→716명'…일년새 390명 줄었다보건복지부는 2024년 신규 공보의 716명이 8일 중앙직무교육을 시작으로 36개월의 복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신규 공보의 716명은 지방자치단체에 683명, 중앙기관에 33명 배치된다.공보의는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4.04.0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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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오는 12일에도 기준금리를 현 3.50%에서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아직 한은의 목표 수준(2%)까지 충분히 떨어지지 않은 데다, 가계부채에 대한 우려도 여전해 한은이 기준금리를 내리기는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특히 미국에서 최근 금리 인하 신중론이 힘을 받는 가운데, 한은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보다 먼저 금리를 내리면서 역대 최대 수준(2.0%p)인 두 나라 간 금리 격차를 벌릴 가능성도 크지 않다.전문가들은 대체로 미국이 6∼7월께 인하를 시작하면 한은도 하반기부터 기준금리를 내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4.04.08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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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감소로 20대와 40대 고용보험 가입자가 계속 줄어들면서 전체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도 둔화하고 있다.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천528만1천 명으로, 작년 3월 말보다 27만2천 명(1.8%) 증가했다.전년 대비 증가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지만 증가 폭은 둔화 추세다.지난달 증가 폭인 27만2천 명은, 지난 2021년 2월의 19만2천 명 이후 37개월 만에 가장 작다.20대와 40대 가입자가 줄어드는 것이 전체 가입자 증가세를 제한하는 모습이다.3월 말 기준 29세 이하 가입자는 전년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4.04.08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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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5일 "은행이 이익을 우선하여 소비자 보호에 소홀하지 않게 내부 통제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대통령실은 이날 홈페이지 '사실은 이렇습니다' 코너를 통해 "은행을 포함한 금융산업 전반에 경쟁과 혁신을 촉진하는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대통령실은 "그간 은행은 안정적인 사업구조에 기대어 혁신과 경쟁이 부족하며, 막대한 이자 이익을 거두면서도 국가와 국민에 대한 책임이 소홀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 "낮은 금리 갈아타기 확대,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4.04.0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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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지역구 후보자들이 제시한 철도 노선 연장, 역사 신설과 같은 개발공약이 2천개가 넘는다는 시민단체 조사 결과가 나왔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4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총선에서도 표를 얻기 위해 국토 균형개발을 무시한 사업성 없는 공약을 남발하는 행태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경실련에 따르면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녹색정의당, 새로운미래, 개혁신당, 진보당의 지역구 후보자 608명이 내놓은 개발공약은 총 2천239개로 집계됐다.후보자 1명당 평균 3.7개의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4.04.05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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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5일 "정부는 먹거리 물가가 안정될 때까지 긴급가격안정 대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6차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일부 농산물 가격 강세, 국제유가 상승 등 불안 요인이 상존하는 만큼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물가안정 노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정부는 농산물 납품단가 지원 대상을 중소형마트·온라인쇼핑몰·전통시장으로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정부 직수입 과일을 전국 골목상권에 공급하고, 오는 12일까지 전국 50여개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4.04.05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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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사업자 63만명은 이달 25일까지 올해 제1기 예정 부가가치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고 국세청이 4일 밝혔다.홈택스의 '미리채움' 서비스를 이용하면 쉽게 신고할 수 있고 사업 실적이 없는 경우에는 모바일로도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다고 국세청은 설명했다.직전 과세기간 공급가액이 1억5천만원 미만인 소규모 사업자는 신고 없이 국세청에서 송부한 예정 고지세액을 25일까지 내면 된다.예정 고지 대상은 개인 일반과세자 231만명과 소규모 법인사업자 17만명 등 248만명이다.이들은 직전 과세기간(2023년 7∼12월) 납부세액의 절반에 해
조세뉴스
연합뉴스
2024.04.0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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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빚을 제때 갚지 못해 법원경매에 넘어가는 주택이 급증하고 있다.5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3월 집합건물(아파트, 오피스텔, 다세대주택 등) 임의경매 개시 결정 등기 신청 건수는 총 5천336건으로 집계됐다.이는 전월(4천419건)에 비해 20.7%, 작년 같은 달(3천86건)에 비해 72.9% 늘어난 것으로, 2013년 1월(5천407건) 이후 월간 기준 최다 기록이다.임의경매는 부동산 등을 담보로 돈을 빌린 채무자가 빌린 돈과 이자를 제때 갚지 못할 경우 채권자가 대출금 회수를 위해 담보물을 경매에 넘기는 절차다.
조세뉴스
연합뉴스
2024.04.05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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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오너 일가가 상속세 일부를 줄여달라며 세무당국을 상대로 낸 소송 1심에서 패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5부(김순열 부장판사)는 4일 구 회장이 모친 김영식 여사와 두 여동생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구연수 씨와 함께 용산세무서장을 상대로 제기한 상속세 부과처분 취소 소송을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구 회장 등은 2018년 사망한 구본무 전 회장으로부터 상속받은 유산 중 LG CNS 지분 1.12%의 가치를 당국이 과다 평가해 세금을 부과했다며 소송을 냈다. 승소하면 108억원을 돌려받는 구조였다.당시 세무당국은 소액
조세뉴스
연합뉴스
2024.04.05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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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명동 노점 거리는 어떻게 변했을까.발표 후 한 달이 흐른 3월8일 오후 4시. 노점이 밀집한 다섯 개 구역 중 가장 노점이 많은 '명동길'에서 카드 결제를 할 수 있는 노점의 개수를 직접 확인해 봤다. 39곳을 확인한 결과 7곳만 카드를 받았고, 카드 결제가 된다고 안내를 붙인 곳은 단 한 곳이었다. 중구청에 따르면 지난 1일 현재 명동 노점 350곳 중 69곳이 사업자등록을 마쳤다.명동 노점상인들이 사업자등록을 망설이는 이유는 뭘까. 카드단말기를 설치하지 않은 상인들에게 그 이유를 묻자 "신청을 고민하고 있다"거나 "신청
조세뉴스
연합뉴스
2024.04.0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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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기 국세청장과 스미사와 히토시 일본 국세청장이 서울지방국세청에서 만나 세정 현안을 논의했다고 국세청이 3일 밝혔다.김 청장은 납세자 맞춤형 홈택스 개편, 신고서 미리채움 서비스 등 전자세정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양국 국세청은 역외탈세 대응을 위한 정보 교환, 기업의 이중과세 해결을 위한 상호합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한국과 일본 국세청은 1990년부터 정기적으로 국세청장 회의를 열고 세정 현안을 논의해왔다.
조세뉴스
연합뉴스
2024.04.04 1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