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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위원장은 3일 "주택연금이 더 많은 어르신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실버타운 이주 시에도 지속 수령이 가능하게 하고, 가입 대상과 혜택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이날 서울 중구 주택금융공사 서울 중부지사를 방문해, 주택연금 접수 현장을 직접 둘러본 뒤 주택금융공사, 보건사회연구원, 주택연금 이용자 등 관련기관·관계자들과 현장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김 위원장은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내년에는 65세 이상 노령 인구가 1천만명을 넘어 초고령화 사회에 들어설 예정"이라며 "노인빈곤율은 점차 낮아지고 있지만, 주요국에
조세뉴스
연합뉴스
2024.04.0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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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는 6일로 취임 100일을 맞는다.지난해 12월 29일 취임한 최상목 부총리의 첫 일성은 이른바 '역동경제' 키워드였다. 경제 잠재성장률이 떨어지는 구조적인 원인에 초점을 맞춰 경제 역동성을 살리자는 취지다.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부담을 경감하는 쪽으로 민생경제 회복 지원도 역점으로 내걸었다.첫 3개월간 경제운용의 화두를 제시했다면, 앞으로는 역동경제의 세부 로드맵을 제시하고 '밑바닥 경기'를 되살리는 과제가 남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역동경제 내걸고…소상공인 지원·물가안정 주
조세뉴스
연합뉴스
2024.04.0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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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할 대안으로 '1인 2주소제' 도입을 검토해야 할 시점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전북연구원은 2일 이슈브리핑을 통해 "이 제도는 지방재정 확충과 인구 유입에 기여해 지방소멸 극복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1인 2주소제란 국민 1명이 타지역에 주소를 둘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로 복수주소제, 제2주소제, 가주소제 등으로 불린다.연구의 배경은 5도2촌(5일은 도시에서, 2일은 농촌에서), 워케이션(휴가지에서 근무 병행) 등으로 국민의 생활 환경이 다변화한 반면 수도권과 지방의 인구 격차는 벌어진 현실이
조세뉴스
연합뉴스
2024.04.0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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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저축은행은 사무보조 정규직 직원에게는 월 20만원의 식대를 주지만, 같은 일을 하는 기간제 직원에겐 15만원만 준다.B 저축은행은 기업여신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에게 10만원의 생일축하금과 월 20만원의 자기계발비를 주는데 정규직보다 하루 1시간 덜 일하는 단시간 근로자들은 같은 업무를 하면서도 이 혜택을 받을 수 없다.3일 고용노동부는 저축은행 26곳과 카드사 5곳, 신용정보사 4곳 등 35곳을 대상으로 지난 1분기 비정규직 차별과 육아지원제도 위반 여부 등을 감독한 결과 총 185건의 법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다.현행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4.04.0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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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거래 회복 조짐을 보이는 서울 아파트 시장과 달리 다세대·연립 주택 시장은 전세 거래가 줄고 법원 경매는 증가하는 등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 지역 다세대·연립 주택의 전세 거래량은 2022년 1분기 2만4천786건에서 2023년 1분기 1만8천771건으로 24% 감소한 데 이어 올해 1분기(3월31일 집계 기준)에는 1만4천594건으로 22% 줄었다.저금리 시절 높은 전세가율을 이용한 갭투자 수요가 몰렸던 다세대·연립 주택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4.04.0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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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행복을 전해 준 푸바오, 중국에 가더라도 널 잊지 않고 영원히 기억할게. 널 만난 건 기적이었어."국내에서 탄생한 1호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중국으로 옮겨지는 3일 오전 에버랜드에는 6천여명의 팬이 모여 푸바오의 마지막 모습을 지켜봤다.새벽 4시부터 정문 앞에서 입장을 대기한 팬들은 비가 오고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리를 지켰다.제주 서귀포시에서 온 김윤정 씨는 "푸바오가 가는 길을 마지막으로나마 보고 싶어서 멀리서 왔다"며 "우리에게 행복을 준 보물 푸바오의 행복을 바란다"고 말했다.광주광역시에서 왔다는 또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4.04.0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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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법인들이 소득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에 납부하는 법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를 4월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행안부는 전체 법인의 94%에 달하는 12월 결산법인(110만9천여개)의 2023년 귀속 소득에 대한 법인지방소득세 집중 신고 기간을 오는 30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행안부와 지자체는 경제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건설·제조·수출 중소기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법인지방소득세 납부 기한을 3개월 연장했다.대상 법인은 매출 감소 비율 등을 고려해 선정된 건설·제조 중소기업 5만2천여개, 수출 중소기업 1만1천여개와 고용위
조세뉴스
연합뉴스
2024.04.0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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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총선을 앞두고 부가가치세 완화,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등의 공약을 앞다퉈 쏟아내면서 재정당국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다.이들 공약은 상당한 재정 부담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넉넉지 않은 '나라 곳간'을 관리하는 기획재정부 입장에서 산적한 숙제를 마주한 꼴이 됐다.1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저출생 대책, 서민·소상공인 부담 경감 등을 이유로 재원 투입 또는 감세 공약을 내걸었다.국민의힘은 '5세부터 무상교육' 공약을 내놨다.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달 31일 내년 5세부터 무상보육을 할 수 있도록 유아 1인당 누리과정 지원금을
조세뉴스
연합뉴스
2024.04.0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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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랑기부제 시행 2년째를 맞아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앞다퉈 이색적인 답례품을 선보이고 있다.답례품은 지자체가 기부 금액의 30%까지 제공할 수 있어 차별화한 답례품으로 모금액을 늘리고 궁극적으로 기부자들을 '관계 인구'로 유입하는 한편 지역의 특산품 등을 홍보하려는 포석이 깔려있다.2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충북 충주시는 젊은 층을 겨냥해 목계솔밭 캠핑장 이용권·무지개길 게스트하우스 이용권·탄금호 피크닉공원 이용권·장자늪 카누체험권 등을 올해 새롭게 추가했다.전북 진안군은 전국적으로 대동소이한 농수산물 외에 올해 신문구독권과 화
조세뉴스
연합뉴스
2024.04.0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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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와 건물 위에 거미줄처럼 얽혀 도시 미관을 해치고 주민 안전을 위협하는 전선이나 방송통신용 공중케이블을 정비하는 데 정부가 올해 5천826억원을 투입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35차 공중케이블 정비협의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2024년도 공중케이블 정비계획'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올해 정비계획에 따르면 공중케이블을 한데 묶어 정리하는 지상정비 사업에 3천516억원, 지하에 매립하는 지중화 사업에 2천310억원을 각각 들인다.서울시 25개구와 부산시 등 26개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한국전력[015760]과 방송통신 사업자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4.04.0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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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가 두 달 연속으로 3%대 오름세를 나타냈다.과일값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유가 불안까지 더해진 탓이다.정부는 "3월에 연간 물가의 정점을 찍고 하반기로 갈수록 빠르게 안정화될 것"이라며 2%대 물가 진입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이다.2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94(2020년=100)로 작년 같은 달보다 3.1% 올랐다.지난 2월(3.1%)과 동일한 상승 폭이다.지난해 8월부터 3%대에 머물렀던 물가상승률은 올해 1월 2.8%로 '반짝' 낮아졌다가 2~3월 연속으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4.04.0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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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에 오래 가입하지 않고 사고를 내지 않은 운전자는 재가입 때 무사고 경력을 인정받아 앞으로 더 저렴한 보험료가 적용된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운전자가 무사고 경력과 운전경력을 합리적으로 인정받아 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자동차보험 경력인정기준을 개선한다고 2일 밝혔다.자동차보험은 사고경력을 고려해 사고자는 보험료를 할증하고 무사고자는 할인하는 '우량할인·불량할증등급 제도'를 운영 중이다.이 제도는 피보험자를 총 29등급으로 분류하는데 무사고 시 매년 1등급씩 할인된다. 등급이 낮을수록(1등급에 가까울수록) 보험료를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4.04.0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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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린 세금을 1년 넘게 내지 못했거나 다른 세금을 또 내지 못해 신용점수가 깎인 장기·반복 국세 체납자가 8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코로나19 엔데믹 이후에도 작년 반도체발 불황, 고물가·고금리 장기화 등 악재가 계속되면서 체납의 양과 질 모두 악화했다는 분석이다.1일 국세청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누계 체납자는 133만7천명, 체납액은 106조600억원이었다. 체납자 수와 체납액은 경제 규모가 커지면서 모두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이중 체납자료가 신용정보기관에 제공된 체납자는 41만7천632명으로 전
조세뉴스
연합뉴스
2024.04.0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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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 중심으로 건강보험료 부과체계를 개편하는 등의 영향으로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의 재산에 물리는 보험료 비중이 크게 낮아졌다.1일 건강보험공단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혜영 의원실에 제출한 '지역가입자 건보료 부과 산정기준별 비중' 자료를 보면, 지역가입자 전체 보험료에서 재산에 부과된 건보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6년 사이에 거의 절반가량 떨어졌다.재산보험료 비중은 건보료 부과체계 1단계 개편 직전인 2018년 6월까지만 해도 58.9%에 달할 정도로 높았다. 하지만 그해 7월 1단계 개편 후 48.2%로 내려갔다.이후 큰 변동 없
조세뉴스
연합뉴스
2024.04.0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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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당국이 세금을 매기는 과정에서 잘못이 있더라도 사실을 오인할만한 이유가 있었다면 과세를 무효로 돌릴 수 없다는 법리를 대법원이 재확인했다.3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지난 12일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제주도와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에서 원심의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소송 대상은 한화가 제주에 가진 땅 7필지에 부과된 세금이다. 이 땅은 목장 용지로 분류됐으나 실제로 목장으로 쓰이지는 않았다.지방세법에 따라 목장 용지는 낮은 세율이 적용되는 분
조세뉴스
연합뉴스
2024.04.0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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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학부모들이 정부 지원금 외에도 유치원에 월평균 17만원가량을 더 내고 있지만, 학부모 대다수는 양질의 교육을 받기 위해 추가로 돈을 낼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유치원에서 가장 개선이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부분도 방과후 과정 확대와 교육내용 다양화 등 교육의 질을 높이는 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교사들의 근무시간은 평균 9시간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는데 일에 대한 보람이 큰 반면, 급여수준과 복지여건에 대한 만족도는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1일 교육부가 녹색정의당 장혜영 의원실에 제출한 '2022년 유아교육 실태조사' 결과를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4.04.0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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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수서∼동탄 구간의 평일 운행이 1일 시작됐다.국토교통부는 이날 오전 5시 30분부터 오전 9시까지 총 1천907명의 승객이 GTX-A를 이용했다고 밝혔다.이는 국토부가 조사한 평일 출근 2시간(오전 7∼9시) 예상 수요(4천799명)의 약 40% 수준이다.승객 유형별로는 일반 성인이 1천745명(91.5%)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유공자 66명(3.5%), 경로 44명(2.3%), 청소년 37명(1.9%), 장애인 15명(0.8%) 순이었다.국토부 관계자는 "승객들이 새로운 교통시설에 대해 인지하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4.04.0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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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분양 예상 물량이 4만가구를 웃돌아 청약시장에 봄바람이 불지 관심이 모아진다.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은 이달 중 분양 예정인 물량을 조사한 결과 456개 단지, 4만825가구(일반분양 3만4천91가구)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작년 동월(1만5천192가구)과 비교하면 169% 증가한 수준으로, 한국부동산원의 청약홈 개편 등으로 미뤘던 분양이 재개된 영향으로 추정된다.일반분양만 비교해보면 작년 동월 대비 186% 늘었다.수도권 물량은 1만4천196가구다.경기 8천821가구, 인천 4천309가구, 서울 1천66가구 등이다.경기는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4.04.0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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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은 다음 달 1일부터 과세 불복사건을 무료로 대리해주는 국선 대리인 제도를 기존 개인납세자에서 영세 법인납세자까지 확대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국선대리인 제도는 세무당국의 과세 처분에 이의가 있어도 경제적 부담으로 세무사 등 대리인을 선임하기 어려운 영세납세자를 위해 사건을 무료로 대리해주는 제도다.국선대리인은 관련 경력 3년 이상의 세무사·공인회계사·변호사 등으로 구성되며 불복청구서 작성·보완, 국세심사위원회 참석·의견 진술 등 사건 대리업무를 수행한다.매출액 3억원 이하, 자산가액 5억원 이하인 영세 법인 납세자는 청구세
조세뉴스
연합뉴스
2024.03.2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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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까지 국세 수입이 작년보다 3조8천억원가량 늘어난 58조원으로 집계됐다.다만 주요 기업의 성과급이 줄면서 소득세 수입은 3천억원 줄었다.기획재정부가 29일 발표한 '2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1∼2월 두 달간 국세 수입은 58조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조8천억원(7.0%) 증가했다.부가가치세가 17조6천억원으로 3조7천억원(26.7%) 늘었다. 작년 4분기 소비 호조로 1월에 신고납부가 늘고 2월에 부가세 환급 등이 줄어든 영향이라는 게 기재부의 설명이다.증권거래세도 주식 거래대금 증가 등에 힘입어 두 달간 2천억원(2
조세뉴스
연합뉴스
2024.03.29 1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