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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분기 산업 대출 14조원 증가 그쳐…일시 상환 영향 [연합뉴스 자료사진]기업들이 연말 재무비율 관리를 위해 대출을 일시 상환하면서 지난해 4분기 산업 대출 증가 폭이 둔화했다.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023년 4분기 중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모든 산업 대출금은 1천889조6천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13조9천억원 증가했다.산업별 대출금은 증가 폭은 지난해 2분기(24조8천억원)와 3분기(32조3천억원) 내내 커지다가, 세 분기 만에 축소됐다.서정석 한은 금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4.03.0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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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작년 보이스피싱 피해자들은 평균 1천700만원을 뜯긴 것으로 집계됐다.1천만원 이상 고액 피해자가 증가한 가운데 1억원 이상 초고액 피해자도 231명에 달했다.금융감독원이 7일 발표한 '2023년 보이스피싱 피해 현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작년 피해액은 1천965억원으로 전년(1천451억원)보다 514억원(3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중 피해자의 지급정지 및 피해구제신청을 받아 피해자에게 환급된 규모는 652억원이다.피해자 수는 1만1천503명으로 전년(1만2천81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4.03.0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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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안 그래도 비싼데 사과밭 사라진다 [연합뉴스 자료사진]지난 1월 2%대로 떨어졌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한 달 만에 다시 3%대로 올라선 데는 과일값의 고공행진 탓이 컸다.사과에 이어 귤까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신선과실 물가는 2월에 41.2% 올라 32년여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이에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장바구니 물가는 더욱 가파르게 올랐다.정부는 마트의 '과일 직수입' 확대 등의 대책을 내놨지만, 당장의 체감물가 하락으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기후악재 겹친 사과 생산량 급감…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4.03.0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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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장려금 이억원 전달하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연합뉴스 자료사진]부영그룹은 5일 기업이 지급한 출산지원금에 대한 근로소득세를 전부 비과세하겠다는 정부 방침에 환영을 표했다.부영은 이날 정부 발표 직후 입장문을 내 "기업이 지원한 출산장려금을 전액 비과세로 결정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면서 "소급 적용한 것에도 감사하다"고 밝혔다.이어 "대한민국 장래에 밝은 서광이 비쳤다"며 이번 "대통령부터 국민의 한사람에 이르기까지 출산 장려에 적극 동참해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자"고 덧붙였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경기 광명시
조세뉴스
연합뉴스
2024.03.0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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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조정실장-청년보좌역, 2024 청년정책 추진 계획 보고방기선 국무조정실장(왼쪽)과 최수지 문화체육관광부 청년보좌역이 5일 경기 광명시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청년의 힘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린 열일곱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2024 청년정책 추진계획을 보고하고 있다.또다시 세법 개정 조치가 불쑥 나왔다. 이번에는 저출산 쇼크에서 벗어나기 위한 출산지원금 전액 비과세 조치다.국가소멸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방향성 자체에는 이론이 없겠지만, 시기적으로 4월 총선을
조세뉴스
연합뉴스
2024.03.0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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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는 지난 4일 조세특례제한법의 세제 지원 기준 폐지 등 4개 부문, 32건의 개선 과제를 담은 '2024년 중견기업계 세제 건의'를 기획재정부에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중견련에 따르면 현행 조세특례제한법은 시설투자, 고용, 상생 등 분야의 세제 지원 대상을 3년 평균 매출액 3천억원 미만 기업으로, 연구개발(R&D), 가업상속공제 등 분야의 세제 지원 대상을 매출 5천억원 미만 기업으로 각각 정하고 있다.중견련은 이에 대해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면서 각종 지원책이 축소되는 것은 물
조세뉴스
연합뉴스
2024.03.0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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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우리나라의 가계부채와 기업부채 수준이 14분기째 위험 수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972년 관련 통계 작성 후 최장기간이다.6일 국제결제은행(BIS) 자료에 따르면 신용 갭은 지난해 3분기 말 10.5%포인트(p)로, 지난 2020년 2분기 말부터 줄곧 10%p를 웃돌았다.신용 갭은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민간신용(가계·기업부채) 비율이 장기 추세에서 얼마나 벗어났는지 보여주는 부채 위험 평가 지표다.민간신용 비율의 상승 속도가 과거 추세보다 빠를수록 갭이 벌어지는데, BIS는 잠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4.03.0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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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연합뉴스 자료사진]NH농협은행에서 109억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6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업무상 배임으로 109억4천700만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전날 공시했다.여신 업무를 담당했던 직원이 배임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로 인해 회사 측이 입은 실제 손실액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금융사고가 발생한 기간은 지난 2019년 3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로 상당히 장기간이다.앞서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지난해 초 금융사고 없는 '청렴 농협'을 구현하자며 결의대회를 열었으나, 그 후로도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4.03.0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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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지원 정책 (CG) [연합뉴스TV 제공]한부모가 홀로 아이를 양육하며 비양육자로부터 양육비를 받지 못할 때 정부가 양육비를 먼저 지급하고 비양육자에게 그 비용을 환수하는 제도가 추진된다.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교육부 등 관계 부처들은 5일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같은 청년정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정부는 '한부모 가족 양육비 선지급제'를 이르면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한다고 밝혔다.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은 "법적 근거를 조속히 마련하고 관련 시스템을
조세뉴스
연합뉴스
2024.03.0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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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연합뉴스 자료사진]전국 각지의 지방자치단체장, 광역·기초의회 의원들의 '총선 도전'에 따라 혈세 수십억 원을 들인 보궐선거(보선)가 치러질 전망이다.5일 연합뉴스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이번 4·10 총선과 함께 재·보선이 치러지는 45곳 중 총선 출마에 따른 사직이 사유인 곳은 13곳이었다.경남 밀양은 단체장을 다시 뽑아야 한다. 박일호 전 밀양시장이 밀양·의령·함안·창녕 지역구 국민의힘 총선 공천 신청을 위해 사퇴했기 때문이다. 박 전 시장은 최근 당내 경선에서 승리해 공천을 받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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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24.03.0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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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매매 임대 [연합뉴스TV 제공]문재인 정부가 부동산 대책의 일환으로 민간 임대사업자의 임대의무기간이 종료하면 등록을 자동 말소하도록 한 것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5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민간임대주택법 6조 5항에 대한 헌법소원 심판 청구를 지난달 28일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기각했다.임대등록제도란 임대인(집주인)이 자발적으로 민간 임대사업자로 등록하면 임대 기간 보장, 임대료 인상률 제한 등 공적 규제를 적용받는 대신 폭넓은 세제 혜택을 부여하는 것이다. 임대의무기간에 따라 단기(4년)
조세뉴스
연합뉴스
2024.03.0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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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학교폭력 피해자입니다"학교폭력 피해자인 김수연(가명) 씨가 지난해 9월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푸른나무재단에서 열린 2023 전국 학교폭력·사이버폭력 실태조사 및 대책 발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올해부터 중대한 학교폭력 가해 기록은 졸업 후 4년 동안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에 기재돼 대학 진학, 취업 등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졸업 직전 심의를 거쳐 학생부에서 학폭 기록을 삭제하려고 해도 '가해자의 진정한 사과'가 있어야 하는 등 삭제 기준을 까다롭게 했다.교육부는 지난 1일부터 이 같은 내용으로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4.03.0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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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원화 가치 하락과 함께 7% 이상 줄었던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지난해 3만3천달러대 후반 수준까지 반등하는 데 성공했다.지난해 4분기와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는 속보치와 같은 0.6%, 1.4%를 유지했다.작년 1인당 국민소득 3만3천745달러…1년 만에 2.6% 반등 [연합뉴스 자료사진]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3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3만3천745달러로 2022년(3만2천886달러)보다 2.6% 늘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4.03.0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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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고령화와 맞벌이 증가 등으로 돌봄 서비스 수요가 급증하는 만큼 서둘러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간병·육아 돌봄 비용 부담과 인력난이 갈수록 커질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관련 해법으로는 돌봄 도우미로서 외국인 노동자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제시됐다.쉼 없는 노인돌봄, 대안을 찾아서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열린 돌봄공공연대 연속 라운드테이블 돌봄에는 방학이 없다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발언하고 있다.◇ 육아 도우미 비용도 30대 가구 중위소득의 절반 넘어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돌봄서비스 인력난·비용부담 완화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4.03.0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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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납세자 강하늘과 신혜선4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제58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배우 강하늘(오른쪽)과 신혜선(왼쪽)이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기획재정부와 국세청은 '제58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모범납세와 세정협조에 기여한 569명이 포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훈장은 주식회사 동서 대표이사 김종원 씨 등 9명, 포장은 박명호 홍익대 부교수 등 12명에게 수여됐다.대한항공 등 14개 기업은 1천억원 이상의 세금을 납부해 국가 재정에
조세뉴스
연합뉴스
2024.03.0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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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연합뉴스 자료사진]국내 법인이 중국 법인에 지급보증을 제공하고 받은 수수료는 한·중 조세조약에 따른 '이자 소득'으로 볼 수 없어 세액공제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한화솔루션이 남대문세무서를 상대로 제기한 경정거부처분취소 소송에서 원심의 원고승소 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한화솔루션은 2014년 중국법인인 한화케미칼 유한공사가 대출을 받을 때 지급보증을 제공한 대가로 10억6천710만원의 수수료를 받았다. 한화케미칼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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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24.03.0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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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가정법원·서울행정법원 [촬영 최원정]연 1천381%의 이자율로 돈을 빌려준 혐의 등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대부업자가 종합소득세를 낼 수 없다며 소송을 냈으나 법원이 과세처분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8부(이정희 부장판사)는 최근 대부업자 A씨가 세무당국을 상대로 낸 종합소득세 부과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A씨는 지난 2016∼2018년 대부업 등록을 하지 않은 채 채무자 10명에게 7억여원을 빌려주고, 820만원을 빌린 한 피해자에게는 법정이자율을 훌쩍 넘는 연 1천
조세뉴스
연합뉴스
2024.03.0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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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 원대 '반값아파트' 500호 들어설 고덕강일 3단지 예정 부지분양가 3억 원대의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이 들어설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 3단지 사업 예정지의 모습. 반값아파트로 불리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공공이 토지를 소유하고 건축물 등에 대한 소유권은 분양받은 사람이 취득하는 분양주택의 유형이다. 40년간 거주한 뒤 재계약(40년)을 통해 최장 80년을 살 수 있다.앞으로는 '반값 아파트'로 불리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을 공공기관이 아닌 개인에게 팔 수 있게 된다.국토교통부는 작년 12월 주택법 개정에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4.03.0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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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실물지표들이 냉온탕을 오가는 모습이다.한국 경제의 버팀목 격인 수출의 회복세가 이어지고 내수 회복은 기대치에 못 미치는 흐름은 유지되고 있지만, 부문별로는 변동성이 크다.특히 1월 산업활동 지표에서 일시적인 요인들이 눈에 띄면서 경기 불확실성도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웨이퍼 클리닝 장비 시연2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반도체대전(SEDEX)의 한 부스에서 웨이퍼 클리닝 장비를 시연하고 있다.4일 통계청의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월 제조업(-1.4%)을 비롯한 광공업 생산은 전월보다 1.3% 감소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4.03.0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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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 제공]앞으로 중도상환수수료는 조기상환에 따른 금융회사의 손실 비용 등 '실비용' 내에서만 허용된다.이 밖의 추가 비용 가산은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상 불공정영업행위로 금지된다.금융위원회는 4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감독규정' 일부 개정안에 대한 변경 예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현재 중도상환수수료는 금소법에 따라 원칙적으로 금지되지만, 소비자가 대출일로부터 3년 내 상환 시 예외적으로 부과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조기상환에 따른 자금 운용 차질로 발생한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4.03.04 1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