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가정법원·서울행정법원 [촬영 최원정]연 1천381%의 이자율로 돈을 빌려준 혐의 등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대부업자가 종합소득세를 낼 수 없다며 소송을 냈으나 법원이 과세처분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8부(이정희 부장판사)는 최근 대부업자 A씨가 세무당국을 상대로 낸 종합소득세 부과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A씨는 지난 2016∼2018년 대부업 등록을 하지 않은 채 채무자 10명에게 7억여원을 빌려주고, 820만원을 빌린 한 피해자에게는 법정이자율을 훌쩍 넘는 연 1천
3억 원대 '반값아파트' 500호 들어설 고덕강일 3단지 예정 부지분양가 3억 원대의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이 들어설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 3단지 사업 예정지의 모습. 반값아파트로 불리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공공이 토지를 소유하고 건축물 등에 대한 소유권은 분양받은 사람이 취득하는 분양주택의 유형이다. 40년간 거주한 뒤 재계약(40년)을 통해 최장 80년을 살 수 있다.앞으로는 '반값 아파트'로 불리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을 공공기관이 아닌 개인에게 팔 수 있게 된다.국토교통부는 작년 12월 주택법 개정에
경기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실물지표들이 냉온탕을 오가는 모습이다.한국 경제의 버팀목 격인 수출의 회복세가 이어지고 내수 회복은 기대치에 못 미치는 흐름은 유지되고 있지만, 부문별로는 변동성이 크다.특히 1월 산업활동 지표에서 일시적인 요인들이 눈에 띄면서 경기 불확실성도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웨이퍼 클리닝 장비 시연2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반도체대전(SEDEX)의 한 부스에서 웨이퍼 클리닝 장비를 시연하고 있다.4일 통계청의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월 제조업(-1.4%)을 비롯한 광공업 생산은 전월보다 1.3% 감소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 제공]앞으로 중도상환수수료는 조기상환에 따른 금융회사의 손실 비용 등 '실비용' 내에서만 허용된다.이 밖의 추가 비용 가산은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상 불공정영업행위로 금지된다.금융위원회는 4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감독규정' 일부 개정안에 대한 변경 예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현재 중도상환수수료는 금소법에 따라 원칙적으로 금지되지만, 소비자가 대출일로부터 3년 내 상환 시 예외적으로 부과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조기상환에 따른 자금 운용 차질로 발생한
김성후 광주회장, 대동문화재단 제6대 운영이사장 취임 김성후 광주지방세무사회 회장이 지난달 19일 대동문화재단 운영이사회 제6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김성후 회장은 취임사에서 “우리 광주 시민이라면 29년째 대동문화가 전통문화의 기반을 다지며 이렇게 성장 발전해 오고 있는데 부정하지 않을 것이다” 고 강조하며 “예향의 도시, 아시아 문화중심 도시에서 우리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는 데 대동문화재단이 앞장서고 동참해야 하는 사명이 우리 광주 시민들에게 주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감히 부족하지만 이번에
전문자격사단체협의회 제1차 정기회의 참석 구재이 회장은 지난달 19일 대한변리사회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2024년 전문자격사단체협의회 제1차 정기회의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구재이 회장은 전문자격사제도 사회적 역할 제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세무사회(회장 구재이)를 비롯해 대한변리사회(회장 홍장원), 한국공인노무사회(회장 박기현), 한국관세사회(회장 정재열), 한국공인중개사협회(회장 이종혁)의 임원들과 실무담당자가 참석했다. 구재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전문자격사단체협의회가 여느 때 못지않게
한국세무사회(회장 구재이)가 2023년 세법개정 후속 시행규칙 개정안 핵심사항을 정리한 내용을 조세브리핑에 수록해 4일 전회원에게 배포했다.이날 배포된 조세브리핑 제10호에는 지난달 기획재정부가 2023년 세법개정 및 시행령에서 위임한 사항과 주요 개선사항 등을 규정하기 위해 입법예고한 소득세법 시행규칙 등 18개 후속 시행규칙 개정안 중 세무사 회원들에게 꼭 필요한 핵심사항이 담겨있다. 구체적으로 ▲국세기본법 시행규칙(국세환급가산금 이자율 조정) ▲국세징수법 시행규칙(체납액 징수 관련 사실행위 위탁 수수료 현실화) ▲소득세법 시행
기획재정부는 지난 28일 한국세무사회(회장 구재이)의 건의 내용을 반영하여 국세청의 세무사 징계요구권자를 지방국세청장을 제외한 국세청장으로 일원화하는 등의 조문 정비를 위한 세무사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 회장은 취임 이래로 국민과 회원을 위한 세제 및 세무사제도를 만들기 위해 기획재정부(세제실)와 ‘세무사제도 선진화TF’ 회의를 수차례 개최하며 세무사제도와 관련된 다양한 개선안을 기획재정부(세제실)에 제시하여 왔다. 이러한 과정에서 기획재정부는 그동안 반영하지 않았던 ‘국세청의 세무사 징계요구권자
근로장려금국세청은 2023년 귀속 하반기분 근로소득에 대한 근로장려금 신청을 받는다고 29일 밝혔다. 근로장려금은 저소득 가구의 근로를 장려하고 경제적 자립을 돕는 지원금이다.신청 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15일까지이며 신청 대상은 지난해 근로소득이 있는 저소득층 122만명이다. 신청한 장려금은 자격 요건을 심사한 뒤 오는 6월 말 지급된다.근로장려금은 세무서를 방문하지 않아도 홈택스나 자동응답전화(☎1544-9944)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문의 사항은 장려금 전용 상담센터(☎1566-3636)에서 확인할 수 있다.국세청은 매년
취임사 하는 석종건 신임 방위사업청장제13대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이 19일 방위사업청 과천 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방위사업청은 기획재정부와 협업해 '신성장·원천기술'에 방위산업 분야를 추가해 관련 기술에 투자하는 방산업체에 세제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고 29일 밝혔다.방사청에 따르면 이런 내용에 포함된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개정안이 이날 공포됐다.개정안에는 신성장·원천기술에 추진체계, 군사위성체계, 유ㆍ무인 복합체계 등 방위산업 분야 세부기술 3개를 신규 지정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
세수 증가 (PG) 새해 첫 달 국세 수입이 부가가치세를 중심으로 작년보다 3조원 늘었다.지난해 대규모 세수부족 사태에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29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1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국세수입은 45조9천억원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조원 증가했다.부가가치세가 작년 동월 대비 2조3천억원 늘어난 23조1천억원 걷히면서 증가세를 주도했다.[그래픽] 국세수입 현황작년 4분기 민간소비가 전년 동기 대비 1.0% 늘어나는 등 소비가 증가한 영향이라고 정부는 설명했다.기저효과도 있는 것으
브리핑하는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인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이 2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하고 있다.혼합진료 금지 정책으로 분만 시 무통주사를 맞을 수 없게 된다는 등 '가짜뉴스'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유포되고 있다며 정부가 엄정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필수의료 패키지' 정책 등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습득하기 위해서는 SNS에 떠도는 정보가 아닌, 보건복지부 홈페이지에 게시된 설명이나 언론 보도를 확인해야 한다고 정부는
국내에서 유통되는 중국산 합성수지제 어린이 점토 6종에서 사용이 금지된 방부제 성분이 나왔다. 중국산 3종과 한국산 1종 등 4종의 점토에선 기준치를 넘은 붕소가 검출됐다.한국소비자원은 합성수지제 어린이 점토 17종 검사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29일 밝혔다.사용금지 방부제가 검출된 중국산 어린이 점토소비자원에 따르면 어린이제품 안전기준상 어린이 점토 방부제에 클로로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CMIT)과 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MIT) 사용을 금지한다.가습기 살균제 원료로도 알려진 CMIT에 노출되면 심각한 피부발진· 피부알레르기·안구 부식
정부, 농산물 물가 안정에 예산투입정부가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과일, 시설채소 등의 출하비용을 지원하고 유통사의 할인 판매를 활성화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산물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품목별로 물가 안정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채소 판매대.정부는 지난달 2%대로 떨어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다시 3%를 웃돌 가능성이 있다면서 범부처 물가안정 노력을 강조했다.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어 물가 상황을 점검했다.김 차관은 "추
한국세무사회는 2월 4일에 시행된 제112회 국가공인 전산세무회계 등 자격시험의 합격자를 22일 발표했다.제112회 자격시험에는 전국 130개 고사장에서 26,599명의 수험생이 고사장을 찾아 71.0%의 응시율을 보였다. 이 중 11,659명의 수험생이 최종 합격했다. 전체 합격률은 43.83%로 집계됐다.과목별 합격률은 국가공인 전산세무 1급 4.05%, 2급 50.79%이며, 전산회계 1급 40.16%, 2급 56.62%로 나타났다. 또한 국가공인 세무회계 1급은 18.33%, 2급 41.04%, 3급 55.88%의 합격률을
한국세무사회(회장 구재이)가 ‘제58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전국 1만6천 회원이 참여하는 대국민 무료 세금 상담을 실시한다.무료 세금 상담은 오는 3월 4일부터 8일까지 일주일간 전국 회원사무소에서 진행되며 국민 모두 무료로 상담이 가능하다.생업으로 바쁜 납세자들의 편의를 고려해 무료 세금 상담은 전화 등을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도 가능하다. 또한 소득세, 상속·증여세, 양도세, 법인세, 부가가치세, 지방세 등 세목별 무료 세금 상담을 받을 수 있다.세무사회는 28일 전 회원과 각 지방세무사회에 납세자의 날 맞이 무료
국세청 [촬영 안 철 수, 재판매 및 DB금지]12월 결산법인은 오는 4월 1일까지 법인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고 국세청이 28일 밝혔다.신고 대상 법인은 영리법인, 수익사업을 하는 비영리법인, 국내사업장이 있는 외국법인 등으로 110만9천여개다.신고는 다음달 1일부터 국세청 홈택스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매출액이 없고 세무조정 필요도 없는 법인은 홈택스의 간편전자신고를 활용할 수 있다.납부 세액은 4월 1일까지 내야 하며, 세액이 1천만원을 넘으면 나눠서 낼 수 있다.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건설·제조 중소기업 5만 2천 개, 수출
농림축산식품부 현판과 건물 [농식품부 제공] 현판농업인이 농업용 관비기, 스마트팜 센서류 등 농기자재를 구매하면 부가가치세를 환급받을 수 있게 된다.농림축산식품부는 '영농 기자재 면세 규정' 개정안이 오는 29일부터 시행된다고 28일 밝혔다.규정 개정에 따라 부가가치세 사후 환급 품목이 3종 추가돼 모두 67종으로 늘어난다.새로 추가되는 품목은 스마트팜 센서류·구동기류·복합환경제어기와 농업용 양액기, 농업용 관비기이다.또 농업협동조합법에 따른 조합과 중앙회가 농업인 임대용 등으로 구매하는 농산물 건조기, 선별기, 정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