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회, 지난 6일 신년인사회 개최…김진표 국회의장 축하 영상, 여야 국회의원 7명 참석

홍익표·류성걸·신동근·송석준·윤창현·김주영·양경숙 의원 직접 참석해 한국세무사회 발전 기원

김진표 국회의장, 주호영·박홍근·서영교·진선미·이헌승·배준영 의원은 축하영상과 축전으로...

추경호 부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 김창기 국세청장, 오세훈 서울시장 등 축전으로 축하

한국세무사회는 지난 6일 서초동  세무사회관 대강당에서 여야 국회의원 등 많은 내빈과 전·현직 회직자, 세무사 회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국민의힘 류성걸 의원, 송석준 의원, 윤창현 의원,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의원, 신동근 의원, 김주영 의원, 양경숙 의원 등 7명의 국회의원과 국세동우회 전형수 회장, 전문자격사단체협의회 홍장원 회장, 한국공인노무사회 이황구 회장, 서초구청 조성덕 기획재정국장, 한국회계학회 유승원 회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해 2023년 한국세무사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또한 세무사회 고문인 임영득·나오연·신상식·구종태·임향순·정구정·조용근·이창규 한국세무사회 역대회장과 김정부·백재현 전 의원 등도 세무사제도 및 세무사회의 발전을 기원하기 위해 2023년 한국세무사회 신년인사회에 참석했다.

이 밖에도 국회의장 김진표,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과 전성수 서초구청장이 축하영상을 보내왔고, 추경호 부총리겸 기획재정부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 김창기 국세청장 그리고 오세훈 서울시장이 축전을 보내 한국세무사회 신년인사회를 축하했다.

원경희 회장은 “한국세무사회는 지난해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회원들의 권익신장과 세무사제도 발전을 위해 쉼 없는 도전을 이어가겠다”며 “`23년 새해 토끼의 지혜와 같이 위기를 슬기롭게 잘 극복하는 한 해가 되고, 회원들 가정과 사업장에 건강과 행복이 깃들고 만사형통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축사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의원은 “우리나라 경제가 꾸준히 발전했고, 규모도 커졌으며 형태도 다양해지면서 조세정책은 복잡해졌다”며 “세법이 너무 복잡하고 힘들어 세무사도 조언하는 데 어려움을 겪기에 세법을 단순화하고 이해하기 쉽게 개정해야 한다는 요구가 있어 세법 개정 관련 여야가 뜻을 같이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홍 의원은 “디지털 사회로 전환되면서 새로운 세법 규정이 계속 만들어지는 만큼 세무사가 의견을 주면 반영토록 하겠다”며 “세무사회 숙원 관련 법률이 통과돼 올해부터 시행되며 세무사가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 만큼 납세자 권익 보호를 위해 세무사회가 앞장서 달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류성걸 의원은 “세법이 너무 복잡한 것 같아 얼마 전 김진표 의장님을 뵙고 국회 차원에서 세제개혁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달라 당부드렸다”며 “납세자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무사 여러분이 세법을 실제 현장에서 적용하는 데 문제가 없도록 저도 국회에서 열심히 입법 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류 의원은 “세무사님들도 현장에서 열심히 활동해 조금 더 쉽게 조금 더 공평하게 효율적으로 세제와 세법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해 달라”며 “다시 한번 참석한 모든 분이 행복하고 건강하며 새해 복 많이 받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도 “`23년 계묘년 이렇게 인사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좋은 세정이 좋은 세상을 만들고 이를 위해서는 세법을 통해 조직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송 의원은 “우리 대한민국을 살기 좋은 세상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여야가 손잡고 대한민국 경제를 살려야 하며, 세무사님들도 국민이 신명나는 멋진 세정을 만들어 나가는 데 힘을 합쳐주길 바란다”며 “새해 복 많이 받고 좋은 일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은 “모든 경제활동 끝은 항상 세금으로 귀결된다”며 “여러분 활동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깨달았으며 늘 정진하고 큰 활약 펼치길 기원한다”고 짧게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주영 의원은 “AI 시대에 세무 환경이 많이 달라졌기에 세무사들이 정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법이 복잡하고 까다로워 세무 대리를 하면서도 어려움이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으며 올해는 세법이 간소화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플랫폼 노동자 등 여러분(세무사) 손길이 필요한 많은 분들, 소외된 분들도 챙기는 세무사가 되길 바란다”며 “저도 국회에서 열심히 입법 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은 “여러분들이 굉장히 중요한 국가적 과제를 수행하는 전문자격사로서 소득이 더 많은 곳에 더 많은 세금을 부과하고 공평한 과세 구현에 함께해달라”고 당부했다.

양 의원은 “기득권을 보호하는 게 아닌 더 많은 사람의 세금을 깎아주는 게 아닌 고통받는 서민들에 불공정한 과세가 되지 않도록 여러분이 도와주시고 과도한 이익을 취하는 재벌에 대해서는 공정한 세정이 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은 “올해 새해는 토끼처럼 지혜롭게 함께 뛰어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며 “국민과 함께 더불어 성장하고 자신의 위상도 높여가는 게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의원들도 세법에 대해 세세하게 알지 못하는 부분은 함께 논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히며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역대 세무사회장을 대표해 이창규 전 회장은 “올해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우리 세무사가 앞장서 도울 일은 없을지 살펴야 할 것”이라며 “올해는 토끼해이며 토끼는 어둠 속에서도 사물을 또렷하게 보는 밝은 눈을 가진 만큼 이러한 토끼의 기운을 받아 올 한해 힘차게 도약하길 기원하며 회원 여러분 가정과 사업장에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백재현 고문은 “세무사들은 각 지역경제 주체로 활약하며 특히 중소도시, 서민의 대표이자 지역사회 일꾼, 이들을 대변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지역 상공인을 대변하고 주춧돌 역할을 수행할 많은 분이 등장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마지막 축사에 나선 전문자격사단체협의회 홍장원 회장은 “원경희 회장님은 초대 전문자격사단체 회장으로 많은 관심과 힘을 보태주셨고, 세무사회는 변호사의 세무사 자동자격 폐지라는 어려운 일을 결국 이뤄냈기에 경의를 표한다”며 “올해 계묘년 검은 토끼해를 맞아 영특한 토끼의 기운으로 전문자격사 제도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여러분 가정과 일터에 행운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3년 만사형통을 기원하는 신년덕담이 오고 간 뒤 지난해 세무사제도 및 회무 발전을 위해 기여한 공로가 큰 김준천 세무사 등 70명에 대한 공로상 시상과 ‘거리의 성악가’로 불리는 노희섭 인씨엠 예술단장의 축하공연 그리고 2023년 한국세무사회의 발전을 기원하는 축하떡 커팅식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세무사회 원경희 회장을 비롯한 임채수·고은경·김관균·이대규 부회장, 한헌춘 윤리위원장, 김겸순·남창현 감사, 김완일 서울지방회장, 유영조 중부지방회장, 황인재 부산지방회장, 김명진 인천지방회장, 구광회 대구지방회장, 유권규 광주지방회장, 고태수 대전지방회장, 이동일 세무연수원장, 정동원 총무이사, 유은순 회원이사, 김신언 연구이사, 전진관 법제이사, 박연근 업무이사, 정경훈 전산이사, 경준호 국제이사, 박충원 감리이사, 홍도현 업무정화조사위원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세무사신문 제836호(202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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