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0일 세무사회관에서 9기 정기주주총회 개최
사외이사(3명) 및 감사(2명) 재선임

≪ 지난달 20일 개최된 한길TIS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창규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지난달 20일 개최된 한길TIS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창규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세무사회 전산법인 ㈜한길TIS는 지난달 20일 세무사회관 6층 강당에서 9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주주총회는 직접 참석주주 27명, 사전에 위임장을 제출해 대리 출석한 주주 89명 등 참석 주식수 126,444주로서 전체 발행주식의 56.1 6%가 참여해 주주총회가 성립됐다.

이번 총회는 보고사항으로 제9기 사업 연도(2017.1.1.∼2017.12.31.)에 대한 감사보고와 영업보고를 시작으로 제9기 재무제표 승인 및 사외이사와 감사에 대한 선임순으로 진행됐다.

감사보고에서는 재무제표 및 부속명세서, 영업보고서, 서버 등 전산장비에 관한 사항을 보고했으며, 경영성과 및 영업실적 등에 관한 영업보고가 진행됐다.

한길TIS 이동일 감사는 감사보고에서 “한길TIS의 주된 사업인 전자세금계산서 발행사업의 이용자와 매출액이 급감하고 있는 만큼 대체사업을 모색하는 등 전면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백업서비스 매출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홍보가 적절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한국세무사회와 연대해 회원 및 회원사무소의 거래처를 직접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방법으로 영업 및 홍보활동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당초 주식이동을 세무사 회원에게만 허용함에 따라 회원의 사망, 폐업 등에 따른 주식명의개서에 많은 문제점이 있다”면서 “한길TIS의 정상화를 위해 한국세무사회가 여력이 된다면 개인회원 및 사무처 직원, 효성 노틸러스가 갖고 있는 지분을 전량 인수하는 방법이나 정관을 변경해 소각목적으로 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인수해 주주 수를 최소화시키고 적정한 시기에 한국세무사회가 나머지 지분을 인수하는 방법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영업보고에서 권길성 대표는 “제9기 사업연도에는 기존 서비스 상품들에 대한 매출향상을 위해 한길백업, 전자팩스, 세무라인의 장점인 세무사랑Pro 회계프로그램과의 연동기능과 비용절감 효과를 집중적으로 홍보함으로써 이용고객 증대에 주력했다”면서 “그 결과 당기 순
이익 5억8천여만 원으로 3년 연속 흑자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보고했다.

이어 “제10기 사업연도인 2018년에는 신규 전산장비 도입과 인프라 정비를 통해 더욱 안정적인 서비스 기반을 확충하는 한편 기존 서비스 상품의 이용고객 확대 및 매출향상에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임기가 만료된 4명의 사외이사 및 2명의 감사에 대한 선임이 이어졌다. 사외이사에는 곽수만 한국세무사회 부회장과 김순용 ㈜효성FMS 상무, 주영진 한국세무사회 연구이사, 이대규 한국세무사회 법제이사가 재선임 됐으며, 감사에는 이동일 한국세무사회 세무연수원장과 유영조 한국세무사회 감사가 재선임 됐다.

이사회 의장인 이창규 회장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급변하는 세무환경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한길TIS가 세무사회원 전체를 위해 적절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길TIS의 백업서비스 등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주력 사업들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하고 새로운 사업 아이템 개발 등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한길TIS의 주식은 세무사회가 73,960주(32.85%), 세무사회원 4,403명이 117,545주(52.21%), 노틸러스 효성이 32,000주(14.21%), 세무사회 사무처직원 83명이 1,642주(0.73%)를 보유하고 있다.


세무사신문 제721호(20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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