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랑Pro 회계프로그램을 원격지에서도 회계프로그램 설치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세무사랑 포켓’이 지난달 출시되어 이를 사용해본 회원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응이 일고 있다. PC에 USB만 꽂으면 바로 사무소 서버에 연결되는 ‘세무사랑 포켓’은 저렴한 비용으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원격 클라우드 서비스다. ‘세무사랑 포켓’을 사용해 본 회원들의 반응을 살펴봤다.<편집자>

“세무사랑 포켓은 신의 한 수…월 3만원으로 재택근무 가능!”

이전에는 세무사랑Pro 회계프로그램 개선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면서 계속 불만만 제기했던거 같은데 이번에 ‘세무사랑 포켓’을 써보면서 한마디로 ‘획기적이다’라고 표현하고 싶다.
예전부터 원격접속 서비스인 나우링크(NowLink)를 사용하다 이번에 ‘세무사랑 포켓’이 출시됐다는 말을 듣고 프로모션을 신청했다. 기존 나우링크 가입자여서 개당 3만원에 판매하는 ‘세무사랑 포켓’ USB 2개를 무상증정 받았다. 나우링크는 외부에서 세무사사무소 서버로 접속할 때 회계프로그램을 처음부터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그런데 ‘세무사랑 포켓’은 USB 하나만 있으면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곧바로 사무소 서버에 접속해 세무사랑Pro를 사용할 수 있어 진짜 편리하다. 이제는 수임업체에 출장 갈 때 세무사랑Pro가 설치된 개인 노트북을 가져가거나 업체 컴퓨터에 새로이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움에서 완벽하게 해방됐다.
가격은 싸면 쌀수록 좋겠지만 이미 ‘세무사랑 포켓’은 타사 클라우드 서비스와 비교해도 매우 저렴한 수준이다. 월 2만원으로 재택근무가 가능해 구매를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 아직은 우리 사무소 직원들에게 ‘세무사랑 포켓’을 나눠주지 않았지만 육아나 집안 일로 바쁜 직원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세무사랑 포켓’을 사용하기 전 가장 우려했던 부분은 보안이었다. 재무제표 자료 등 민감한 정보를 다뤄야 하는 만큼 분실에 따른 걱정이 많았다. 그런데 상담해 보니 모든 데이터는 USB 자체가 아닌 서버PC에 저장되고 제3자가 분실 USB를 취득해도 어차피 아이디와 비번을 몰라 데이터를 열 수가 없다는 걸 알게 됐다. 뿐만 아니라 분실 시 USB 내 정보를 원격으로 삭제하거나 그 기기를 사용할 수 없도록 ‘킬 스위치’가 제공된다고 하니 안심하고 쓸 수 있게 됐다.
적극적 영업을 통한 거래처 확장·관리에 욕심 있는 세무사라면 ‘세무사랑 포켓’은 신의 한 수다.
 

“야근 많이 줄듯…재무제표 조회만 가능한 뷰어기능도 추가됐으면”

2012년에 입사해 줄곧 세무사랑만 써왔다. 지금까지 많은 부가서비스들이 추가됐지만 ‘세무사랑 포켓’이 가장 혁신적인 것 같다.
예전에는 다른 기업체에서 제공하는 원격 접속 프로그램을 알음알음 사용했는데 사무소 차원에서 유료 버전을 결제하려 보니 2유저당 6만원 정도로 금액이 만만치 않았다. 그런데 ‘세무사랑 포켓’은 한 달 사용료가 2만원밖에 되지 않아 합리적이다.
또 예전 타 업체 원격 접속 프로그램은 화면이 작게 깨져 나와 불편했는데 ‘세무사랑 포켓’은 큰 화면 그대로 보여 눈이 피로하지 않다.
우리 사무소에만 7명의 직원들이 ‘세무사랑 포켓’을 사용 중인데 다들 만족하는 눈치다. 특히 요즘엔 남성 직원들도 가사를 같이 분담해야 한다는 인식이 강해 기혼 남성 직원들에게도 인기다.
3, 5월이면 공포의 신고기간이 다시 돌아오지만 ‘세무사랑 포켓’으로 재택근무가 가능해 지나친 야근은 피할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세무사랑 포켓’의 뷰어 기능을 추가해 줬으면 한다. ‘세무사랑 포켓’의 장점은 언제 어디서나 회계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직접 서버에 접속해 자료를 입력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수임업체에 ‘세무사랑 포켓’ USB를 공유할 경우, 사장님이 임의로 자료를 변조할 수 있어 문제가 될 가능성이 크다. 자료 변조에 악의가 없더라도 나중에 책임소재가 불분명해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수임업체와 ‘세무사랑 포켓’을 공유하는 것은 고민해봐야 할 듯하다.
그리고 ‘세무사랑 포켓’은 세무사랑Pro 프로그램만 열리는데 사무소 내 컴퓨터 안에 있는 한글이나 엑셀 파일에도 접근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면 금상첨화일 것 같다.
 

“워킹맘에게 필수! 속도 빠르고 비용 저렴해 대만족”

우리 사무소는 이번에 ‘세무사랑 포켓’을 10개 구매해 사용하고 있다. 신고기간 살인적인 야근 속에서 아이들이 아프다고 보챌 때는 마음이 애달았다. 그런데 앞으로는 ‘세무사랑 포켓’으로 일-가정의 균형이 가능해질 것 같아 기쁘다. 사용한 지 한 달밖에 안됐지만 단점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하다. 특히 나 같은 워킹맘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 수임업체를 위한 ‘기업용KcLep En 포켓’도 출시되면 효율적인 업무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같다.
사실 우리 사무실에서 공식적으로 원격 접속 프로그램을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개인적으로 외부 업체에서 제공하는 컴퓨터 간 원격 제어 프로그램을 사용해 왔다. 그런데 기존 프로그램은 사무소 서버와 개인 PC를 둘 다 켜 놓아야 하지만 ‘세무사랑 포켓’은 사무소 서버만 켜 놓아도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속도도 훨씬 빠르고 원격접속 시 작업창이 원래 컴퓨터와 동일 크기라 업무처리도 훨씬 수월하다.
이전에 다른 사무소에 일할 때 클라우드 서비스도 이용해 봤는데 ‘세무사랑 포켓’이 훨씬 편하다. 일단 외부 서버가 아니라 사무소 서버로 직접 접속되기 때문에 더 안정적 것 같다. 비용 측면에서도 부담스럽지 않아 좋은 것 같다.
세무사랑Pro가 보다 발전하기 위해선 이런 부가서비스들이 경쟁력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세무사회가 실무자들의 입맛에 맞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많이 제공해주길 기대해본다.

세무사신문 제740호(2019.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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