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도 대비 참여회원 10% 증가
에어컨 등 신규 품목 인기 많아

한국세무사회가 세무사사무소의 전산환경 개선과 운영비 절감을 위해 진행한 ‘2019년 상반기 PC 및 사무기기 등 공동구매’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지난달 4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공동구매에는 총 1천140명의 회원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 가량 증가한 수치다. 판매된 제품 수량도 2,600 여개가 넘는다. 인터넷 등 일반 시중가로 구입했을 때 보다 회원들에게 2억1000여 만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공동구매에는 새롭게 포함된 품목도 많았는데 이 중에 에어컨, 스마트워치, 무선이어폰의 인기가 높았다.
매년 공동구매 때마다 판매량 1위를 차지하는 ‘프린트 토너’는 이번 공동구매에서도 단연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토너의 경우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하는 소모품인 만큼 회원들이 비교적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한 공동구매 기간에 다량으로 주문하기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데스크톱 PC와 모니터, 프린터 등도 꾸준한 판매량을 보였다. 사무용품 중에는 사무용 의자를 가장 많이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TV와 의류관리기(에어드레서)와 같은 대형가전부터 공기청정기, 청소기 같은 소형가전, 그리고 제본기, 세단기 등 사무용품도 모두 고르게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곽수만 부회장은 “새로 사무소를 꾸리거나 기존 사무소의 전산·사무환경을 개선하고자 할 때 세무사회의 공동구매는 회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PC, 프린트, 토너 등 업무용 필수품부터 에어컨, 공기청정기와 같은 가전기기까지 사무소 환경 조성에 필요한 대부분의 물품을 가장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이어 “올해 10월에 있을 하반기 공동구매에는 업무용 소프트웨어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니 이번 상반기 때 구입을 놓쳤거나 소프트웨어 구매를 생각하고 있다면 하반기 공동구매를 이용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세무사회는 회원들의 사무소운영 비용 절감과 전산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공동구매를 진행하고 있다. 
상반기(4월)에는 PC 등 전산기기와 사무용기기를 중심으로 진행하며, 하반기(10월)에는 전산·사무용기기는 물론 다양한 종류의 사무용 소프트웨어까지 포함시켜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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