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회, 뉴젠솔루션과 회계프로그램 발전방향 논의

지난 8일 세무사회관 3층 회의실에서 세무사회와 뉴젠솔루션 관계자들이 세무사랑Pro 회계프로그램의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8일 세무사회관 3층 회의실에서 세무사회와 뉴젠솔루션 관계자들이 세무사랑Pro 회계프로그램의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세무사회는 지난 8일 세무사랑Pro 회계프로그램 개발사인 ㈜뉴젠솔루션과 간담회를 갖고 ‘세무사랑Pro’ 세무회계프로그램의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최근 세무사랑Pro 보급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사용자들로부터 다양한 개선의견들이 접수됨에 따라 한국세무사회가 개발사 대표에게 직접 개선의견을 전달하고 앞으로의 관리방향도 함께 논의하기 위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세무사회 전산담당 곽수만 부회장과 뉴젠솔루션의 장선수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먼저 지난해 말 출시돼 인기를 얻고 있는 ‘세무사랑 포켓’에 대한 평가와 함께 개선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곽 부회장은 “‘세무사랑포켓’ 출시로 회원과 직원들이 언제 어디서든 세무사랑Pro를 사용할 수 있어 호응이 좋다”면서 “저렴한 비용으로 클라우드 시스템을 대체하는 효과까지 있어 사용자가 점점 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변환서비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곽 부회장은 “종전에는 데이터변환 작업이 2∼3주 이상 소요돼 사용자들이 불편했지만 이제는 1∼2일만에 변환될 만큼 서비스 품질이 향상돼 만족스럽다”고 평가했다.
이에 뉴젠솔루션 장 대표는 “사용자 편의를 위한 서비스 향상에 만전을 기할 것이며 세무사회의 요청대로 ‘세무사랑포켓’ 등을 토대로 향후 다양한 기능추가 및 보안 업그레이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답했다.
세무사회는 세무사랑Pro의 개선점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특히 세무사랑Pro의 디자인 개선과 기능 강화가 필요하며 각종 부가솔루션의 보급을 확대하는데 상호협력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곽 부회장은 “세무사랑Pro가 세무사사무소의 거점프로그램으로 거듭나도록 하기 위해서는 뉴젠솔루션의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개발지원이 필수적”이라며 “특히 화면 개선 및 신고 관련 부속서류작성 개선 등 프로그램 사용 편의를 위한 기술개발 부분에 사용자들의 요구가 높은 만큼 이러한 의견을 수렴해 개선된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곽 부회장은 자동회계처리 프로그램은 세무사사무소의 거래처 회계데이터가 프로그램개발사의 서버에 저장되는 것을 전제로 이뤄지는 서비스인 만큼 보안성과 함께 향후 세무사업계에 미칠 파장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뉴젠솔루션 장선수 대표 역시 “회계프로그램은 어디까지나 세무사업무의 보조적 역할을 하는 수준에서 기술발전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고도화된 자동회계처리 프로그램은 세무사사무소가 해당 프로그램 회사에 종속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어 자칫 세무사 업무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문제가 있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곽 부회장은 “전산환경의 발전에 발맞춰 세무사회 소유의 세무사랑Pro가 세무사 업계와 제도를 지켜주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서비스 품질 향상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무사신문 제748호(2019.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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