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세 이상 노인이 고지혈증 치료제를 복용하면 심혈관계질환 위험과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는 국내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은 대상자를 고지혈증 치료제를 정기적으로 복용한 그룹(639명)과 복용하지 않은 그룹(639명)으로 나누고 5.2년간 추적 관찰했다. 이후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과 사망률을 각각 분석했다.

그 결과 복용자의 경우 심근경색증, 뇌졸중 등 주요 심장혈관·뇌혈관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미복용자보다 약 41% 낮았다. 사망률 역시 치료제 복용자의 경우 회로 미복용자보다 약 44% 낮게 조사됐다.

이상학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노인 인구가 급증하면서 심혈관질환 예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75세 이상 고령이라도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고지혈증 치료제 복용이 필요하다는 근거를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무사신문 제748호(2019.5.16.)

저작권자 © 세무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