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전국 147개 고사장에서 3만6742명 응시

한국세무사회 주관 제84회 전산세무회계 자격시험이 지난 1일 전국 147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3만6742명이 응시한 이날 시험에는 국가공인 세무회계 1·2·3급, 전산세무 1·2급, 전산회계 1·2급을 비롯해 세무사회 인증 기업회계 1·2·3급 전 과목, 전 급수에 대한 검정이 치러졌다.
전산회계2급 응시생 이현정 씨(35세)는 “사회복지학을 전공했는데 아무래도 입금처리를 할 때 세무회계를 많이 쓰니 자격증을 취득하면 업무처리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응시했다”며 “이번 시험이 유독 어려운 느낌이었는데 세무사회에서 정답과 함께 간단한 문제풀이 해설도 공개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전산회계2급 응시생인 김영진 씨(29세)는 “회사에서 출납업무를 맡고 있는데 일처리에 도움이 될 것 같아 공부하게 됐다”며 “퇴근 후 독학으로 짬짬이 공부했는데 준비 기간이 3주 정도밖에 안 돼 이번에 합격하지 못하더라도 또 도전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어 “세무사회에서 시험 후 단순히 점수만 알려주기 보다 항목별로 채점결과에 대해 피드백 해 준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험의 합격자 발표는 오는 20일 자격시험 홈페이지(license.kacpta. or.kr) 또는 ARS(060-700-1921)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오는 8월 3일 치러질 제85회 자격시험 접수는 7월 4일부터 9일(오후 6시 마감)까지다.

세무사신문 제750호(2019.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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