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회원 110명(0.8%)에 불과해 연령대별 양극화 심화

한국세무사회 회원이 1만3천명을 돌파했다.
2019년 5월 31일 현재 세무사회 등록 회원수는 총 1만3248명이며, 개업 회원 수는 1만2668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말 1만2725명이었던 회원수는 2018회계연도에 634명이 증가하고 147명이 감소하며 2019년 3월 31일 기준 1만3212명으로 본격적인 세무사 1만3천명 시대를 열었다.
지방세무사회별 회원현황을 살펴보면, 총회원 1만3248명을 기준으로 서울회 소속이 5천884명(44.4%)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이어 중부 3천413명(25.8%), 부산 1천668명(12.6%), 대구 798명(6.0%), 광주 726명(5.5%), 대전 759명(5.7%)으로 확인됐다.
여성세무사도 2018회계연도에 121명 증가해 총 1천411명의 여성회원이 활동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세무사 회원의 연령별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60대 회원이 3천700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 뒤를 이어 40대 회원이 3천245명, 50대 2천408명, 30대 1천963명, 70대 1천432명, 80세 이상 390명, 20대 110명으로 집계됐다.
60대 이상 회원이 41.68%를 넘게 차지하는 것에 비해 20대 회원은 0.83%로 1%도 채 되지 않아 아직까지는 세무사의 연령대가 높은 편이며, 젊은 세대와의 양극화 현상도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천여명에 육박한 30대 회원(14.82%)과 비교해도 60대 이상 회원이 30대 회원의 약 2.5배에 달한다.
자격별 회원현황은 1·2차 시험합격자가 전체의 52.1%인 6천90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일부 시험합격자가 3천979명, 국세경력세무사가 1천946명, 석·박사 169명, 공인회계사 212명, 변호사 25명순으로 나타났다.
2017년 12월 세무사회 56년 역사 동안 지속되던 변호사의 세무사자동자격이 폐지됨에 따라 더 이상 변호사 자격 회원은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세무사회는 서울지방회가 28개, 중부 33개, 부산 17개, 대구 12개, 광주 14개, 대전 16개로 120개 지역세무사회가 운영되고 있다. 소속 회원수는 역삼지역회가 891명으로 가장 많으며, 서초 512명, 강남 337명, 영등포 332명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부산지방회 소속 부산진지역세무사회도 282명의 회원이 속해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소속 회원수가 가장 적은 지역세무사회는 대전지방회 소속 영동지역세무사회(6명)로 확인됐다.
세무법인은 지난해 606개에서 24개 법인이 소폭 증가해 총 630개 법인이 활동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세무법인 역시 회원수에 비례해 서울이 350개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이어 중부 136개, 부산 80개, 대구 23개, 광주 18개, 대전 23개순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6월 14일 인천지방세무사회 창립총회 이후에는 회원현황 통계에도 변동이 있을 전망이다.
인천·북인천·서인천·남인천·김포·부천·의정부·포천·고양·동고양·파주·광명지역회 회원 1천292명이 인천지방회 소속으로 재편됨에 따라 3천302명이었던 중부지방회 회원수는 2천10명으로 줄어들게 되며, 지역회도 33개에서 21개로 줄어들게 된다.
중부회 소속이었던 12개 지역세무사회를 보유하게 된 인천회는 대구회와 같은 수의 지역세무사회가 소속되게 된다.
회원들의 세무조정업무는 2019년 3월 31일 기준(2018회계연도) 법인세가 37만4721건, 소득세가 91만2729건으로 확인됐다.
성실신고 확인 업무의 경우에는 3천142개의 조정반이 15만3529건을 수임해 처리해 1개 조정반당 49건을, 1인당 14건의 성실신고 확인 업무를 처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회원들이 세무사회에 납부한 1인당 평균 회비납부액은 약 808,450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적으로는 일반회비가 약 13억여원, 실적회비는 약 89억여원이 수납된 것으로 확인됐다.

세무사신문 제750호(2019.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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