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경희 회장, “1만3천 회원과의 약속, 반드시 이행하겠다”
단·중·장기 시행계획 수립, 단기 공약사항부터 조속 시행

한국세무사회 제31대 원경희 회장 집행부가 1만3천 회원과 약속한 공약 이행을 위해 본격적인 회무활동에 돌입했다.

원경희 회장은 지난 1일 한국세무사회 제31대 회장으로 취임하자마자 본격적인 회무 집행을 위해 사무처 각 팀별 업무보고를 받고 공약 이행을 위한 실행계획을 직접 챙겨봤다.

먼저 원 회장은 제31대 집행부가 회원들에게 내건 공약사항 이행을 위해 공약을 분야별로 분류하고, 단·중·장기별 기간 이행계획을 중심으로 세부이행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원 회장은 제31대 임원선거에 출마하며 총 27개 분야에 대해 회원들에게 공약을 내세웠다.
그 중점 공약사항을 살펴보면 ‘변호사가 기장대행 등의 세무사업무를 하지 못하도록 세무사법 개정’을 필두로 해 ▲과당경쟁을 완화해 세무사선발인원 700명을 550명으로 축소 ▲보수덤핑방지하고 보수 제값 받기 위한 ‘표준세무대리시간제’ 도입 ▲세무사 수익증대 특별위원회 구성해 수익증대방안 강구 ▲인터넷 조세언론 창간하여 세무사의 위상을 강화하고 세무사회의 영향력 강화 ▲청년 및 신규 세무사에게 지방별, 지역별로 소호 사무실 제공 추진 ▲지방세 세무대리인 도입 저지 등 타자격사 업무영역 침해 저지 ▲공제기금 증식방안 강구 ▲회원사무소 업무부담 완화 위한 불편사항 개선 ▲불요불급한 소모성 예산 삭감과 인력조정으로 인건비 삭감 ▲소통과 화합의 회무 추진 등 총 27개 분야에서 공약했다. 세부적인 사항까지 감안한다면 공약추진사항은 이보다 훨씬 많고 구체적이다.

특히, 원 회장은 이번 임원선거에 출마했던 다른 후보자가 내세운 공약사항도 함께 점검하기로 했다. 후보자별 공약사항 중 실질적으로 회원들에게 도움이 될 사항이 있다면 이를 적극 수용하고 이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체계적인 공약사항의 이행을 위해 단기간 내에 추진할 수 있는 사항은 조속한 시일 내에 시행하며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중기와 장기적인 공약사항도 확실한 이행을 위해 철저한 시행계획을 세워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원 회장은 공약사항의 이행을 점검하기 위해 분기별로 이행사항을 점검하고 미비한 부분에 대해서는 보완해 나가기로 했다.

원 회장은 지난 3일부터 팀별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공약은 1만3천 회원들과 한 약속이다”면서 “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세부계획을 철저하게 수립하고 단기간 내에 실천 가능한 사항부터 조속한 시일 내에 진행할 수 있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공약 이행을 위해 노력하면 회원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작은 것이라도 소홀히 하지 말고 이행해 나가도록 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분기별로 이행사항을 점검해 미비한 부분은 보완해 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장운길·고은경 부회장도 “선거를 준비하면서 우리 업계가 안고 있는 문제점과 개선해 나가야할 사항들에 대해 면밀히 준비하고 여러 차례 토의를 거쳐 준비한 공약사항이다”면서 “회원과 한 약속이 헛되게 되지 않도록 세부적인 사항까지 잘 챙기며 최선의 노력으로 공약사항을 반드시 이행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무사신문 제752호(2019.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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