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7’ 보안서비스 종료에 따라 신규PC 구매 많아
시중가 대비 최대 30% 저렴…2억5천만원 절감 효과

한국세무사회가 세무사사무소의 전산환경 개선과 운영비 절감을 위해 시행한 ‘2019년 하반기 PC 전산 사무기기 공동구매’가 회원들의 많은 참여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14일까지 진행된 이번 공동구매에는 총 1천76명의 회원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참여 회원수는 지난해 보다 수치가 다소 낮아졌지만 다양한 공동구매 제품 때문에 전체적인 구매수량은 전년보다 늘어났다.

세무사회가 이번 공동구매를 통해 시중가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전산사무기기를 공급함으로써 회원들은 약 2억5000여만원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공동구매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제품은 데스크톱PC로서 900여 대가 판매됐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우 운영체계인 ‘윈도우7’에 대한 보안서비스를 내년 1월 중단한다는 소식에 PC교체 주기를 고려한 회원들이 윈도우10이 탑재된 데스크톱PC를 많이 구매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서 프린터 토너의 구매량이 높게 나타났으며, 모니터, 프린터, 노트북 순서로 회원들이 많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무기기 중에는 공기청정기 및 필터, 문서세단기의 구입비율이 높았으며, 이번 공동구매에서 새로 선보인 무선청소기와 안마의자도 회원들의 인기를 끌었다.

이번 공동구매에서 참여한 윤근호 세무사(서울 강남)는 “2017년부터 꾸준히 공동구매를 활용해 데스크톱PC, 노트북, 프린터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세무사회에서 수요조사를 통해 보다 다양한 사무기기를 공동구매로 마련할 수 있게 힘써 달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세무사회는 회원들의 원활한 사무소 운영을 돕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에 1회씩 PC 등 전산기기 공동구매를 진행하고 있다.

세무사신문 제759호(2019.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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