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결제원은 현재 11개 은행 사이트 등에 적용된 공인인증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국세청 연말정산 사이트(홈택스)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했다고 11일 밝혔다.

공인인증서를 저장해 둔 USB가 없더라도 홈택스 사이트를 이용할 때 결제원이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연결해 공인인증을 할 수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11개 시중은행 인터넷뱅킹 사이트에서 브라우저 인증서를 무료로 발급받아 클라우드에 보관하거나 인증서 복사 기능을 이용해 현재 사용 중인 공인인증서를 클라우드에 저장하면 된다.

결제원은 "클라우드에 보관된 인증서를 이중암호화 방식으로 관리하고 등록된 기관의 사이트에서만 연결할 수 있도록 제한해 안정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금융결제원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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