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사무소 및 대학생 참여 문의 많아 접수기간 연장하기로

한국세무사회는 2019년 동계 세무사사무소 현장실습교육에 참여할 세무사사무소와 대학생의 신청접수를 연장하기로 했다.
세무사회는 당초 현장실습 참여 접수를 이달 8일로 마감하려 했으나 실습대학생을 필요로 하는 세무사사무소와 기말고사로 인해 접수 시기를 놓친 대학생들의 참여 문의가 계속되면서 이달 말까지 신청자를 더 받기로 했다.
8일까지 접수된 세무사사무소는 150여 곳이 넘었으며 실습을 원하는 대학생도 7개 대학교의 학생 150여명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직 현장실습에 신청하지 못한 회원은 한국세무사회 홈페이지(kacpta.or.kr)에 로그인해 [세무사 전용]-[회원공지]-[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자격시험팀 팩스(02-521-8396)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접수 연장과 관계없이 세무사회는 지난 11일부터 현장실습 진행을 위한 세무사사무소와 대학생을 1:1로 연결해주는 배정을 시작했다. 우선 8일까지 접수를 완료한 세무사사무소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먼저 배정하며, 이후 접수자는 추후 다시 배정할 예정이다. 배정작업은 이달 29일에 최종 마무리 돼 세무사사무소와 대학생들에게 공지되며, 본격적인 실습은 2020년 1월 2일부터 31일까지 한 달 간 진행된다.
실습 신청을 했지만 참여를 취소하는 세무사사무소는 배정이 종료되는 이달 29일 이전에 반드시 자격시험팀(02-521-8398)에 취소 의사를 분명하게 전달해야 한다.
한국세무사회 김관균 부회장은 “세무사사무소와 대학생들의 참여 열기로 신청기간은 다소 연장하지만, 예정된 현장실습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배정작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세무회계 분야로 진로를 계획한 학생들인 만큼 학생들이 세무사사무소가 어떤 업무를 하는지, 일하기에 어떤 장점이 있는지 잘 파악할 수 있고, 또 세무사사무소는 학생들이 배운 능력을 적절히 활용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기를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무사사무소 현장실습교육은 세무사회와 산학협약을 체결한 72개 대학교를 대상으로 학생들의 실무능력 증진과 세무사사무소 인력난 해소를 목적으로 매년 여름·겨울 방학에 맞춰 두 차례 실시된다.
방학기간을 이용한 실습은 대학생들이 학업에 지장 없이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학사제도에 따라 학점인정과 졸업요건 충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세무사사무소는 바쁜 신고기간 동안 인력을 충원할 수 있어 해마다 신청자가 늘어나고 있다.

세무사신문 제760호(2019.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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