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술 발전에 따른 창작 환경 변화와 AI 활용 과정에서 대두되는 저작권 관련 쟁점을 살펴보는 포럼이 20일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저작권위원회가 주관하는 2019 서울 저작권 포럼은 이날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이 포럼은 매년 저작권 관련 최신 주제를 선정해 논의해왔다. 올해는 '인공지능과 저작권: 도전과 과제'를 주제로 정했다.
김진형 카이스트 명예교수가 'AI의 현재와 미래'라는 제목으로 기조연설을 한다.
1부에서는 'AI 창작 기술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AI 기술 전문가와 콘텐츠 산업계의 발표가 이어진다.
2부에서는 'AI 창작과 저작권의 과제'에 대한 국내외 정책 동향을 알아보고 학계 의견을 듣는다.
영국 지식재산청(UKIPO) 로스 린치 국장, 캐나다 인공지능 기술연구소 수석과학자 프레디 르쿠, 타일러 오초아 산타클라라대학교 법과대학 교수 등 AI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선다.
문체부 관계자는 "AI 산업 증진을 위해 범부처가 예산을 증액하고 관련 정책을 수립하는 가운데, 저작권 분야에서 AI가 갖는 의미를 심도 있게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이날 토론회 의의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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