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특별라이센스 공동구매, 시중가 대비 20여억원 이상 비용 절감

한국세무사회가 지난달 12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 ‘2019년 하반기 소프트웨어 공동구매’에 회원 1천279명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번 공동구매에서 회원들의 가장 큰 호응을 받았던 품목은 한컴세무사라이센스와 알툴즈보안팩이었으며, MS엑셀 2019가 그 뒤를 이은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특히, 개인 세무사사무소에서 1개의 소프트웨어로 PC대수에 상관없이 설치(법인은 1개 6PC)가 가능한 세무사특별라이센스 공급으로 시중가 대비 약 20여억원 이상의 비용 절감효과를 거둔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PC공동구매와 같이 진행했던 소프트웨어 공동구매를 금년에는 별도로 진행했는데, 이는 PC공동구매 시기인 10월 이후에 신규 소프트웨어가 출시되는 점과 보다 다양한 품목을 회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서였다.

또한, 세무사사무소에서 가장 수요가 많은 ‘MS엑셀2019’를 별도로 공동구매 품목에 포함해 큰 호응을 얻었다.

기존에는 엑셀만 별도로 판매하지 않아 비싼 가격에 통합 오피스 프로그램이 포함된 ‘MS오피스’를 구매해야만 엑셀을 사용할 수 있었다.

이밖에도 최근 개인정보보호와 사무환경 보안 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백신 프로그램인 ‘안랩 V3 IS 9.0’과 원격지원 프로그램인 ‘런리모트’, 라이센스 임대형인 ‘MS오피스365’와 ‘한길 전자팩스’의 구매도 회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정경훈 전산이사는 “한국세무사회는 매년 세무사사무소 전산환경 개선과 운영비용 절감을 목적으로 상·하반기로 나눠 공동구매를 진행하고 있다”며 “한국세무사회 공동구매에는 회원들의 요구사항을 충분히 반영해 꼭 필요한 품목을 합리적 가격에 제공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 상반기 전산·사무기기 공동구매는 기존 4월에서 한 달 앞당긴 3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7’에 대한 기술지원을 1월 14일부터 중단함에 따라 ‘윈도우10’이 탑재된 PC 공동구매를 서두르기 위해서다.

세무사신문 제763호(20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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