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금융통계 정보시스템 확대 개편 작업을 끝내고 15일부터 더 많은 금융통계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금융통계 정보시스템이 제공하는 통계표는 모두 613개로 기존(439개)보다 174개(1천839개 항목) 늘어났다.

금융회사 일반현황, 영업활동·재무비율 관련 정보 등과 관련한 통계표가 새로 제공된다.

구체적으로 지역별 점포 현황(은행), 신규연체·상각 현황(은행), 설계사 정착률(보험), 보험계약 유지율(보험), 레버리지 비율(금융투자), 기업대출금(저축은행) 등의 통계 정보가 추가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새롭게 제공하는 보험계약 유지율 통계표를 통해 보험사별로 보험 계약의 지속성, 완전판매 노력 등을 간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존에 제공한 통계표의 세부 항목도 늘어났다.

수익성(은행), 용도별 대출채권(보험), 순자본비율 세부내용 등 자본 적정성(금융투자), 부문별 손익(금융투자·여신전문금융) 등 822개 항목(103개 통계표)이 추가됐다.

금감원은 또 신탁, 여신전문 등의 손익계산서 통계표에 다른 업종과 마찬가지로 해당 분기 값 외에 연간 누계금액 항목을 추가해 통계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인터넷 홈페이지 주소창에 직접 금융통계 정보시스템 주소(fisis.fss.or.kr)를 입력하거나 금감원 홈페이지(http://www.fss.or.kr/)에서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금융통계 정보시스템'을 찾아 들어가면 통계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연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