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 교사들, “학교 현장에서 접하기 힘든 실무 교수법 및 프로그램 사용법 자세히 배울 수 있어 만족해”

한국세무사회가 전산세무회계 교사들의 교수능력 향상을 위한 ‘2020년도 케이렙(KcLep) 전산세무회계 교원 직무연수’를 지난 15일부터 2박 3일간 경기도 소재 연수원에서 실시했다.

교원 직무연수에는 전국의 특성화고교 전산세무회계 교육교사 50여명이 참여했으며 총 15시간 동안 ‘전산세무’와 ‘전산회계’ 두 가지 과정으로 진행됐다.

먼저, 30명으로 구성된 ‘전산세무반’은 NCS(국가직무능력표준) 학습모듈을 활용한 ▲개정세법 해설 ▲부가가치세 신고 ▲원천징수 및 종합소득세 기본개념 정리 ▲전산세무 실무실습 과목을 이수 받았다. ‘전산회계’반을 신청한 교사는 22명으로 NCS회계 학습모듈을 통한 ▲전표관리 ▲자금관리 ▲결산관리 ▲전산회계 실무실습 과목을 수강했다.

김관균 부회장은 직무연수 개강식에서 “한 해 30만명이 넘는 수험생이 한국세무사회 전산세무회계 자격시험에 응시하고 있으며 여기 계신 선생님들께서 전산세무회계시험의 저변확대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교원 연수를 통해 교사 여러분들의 자격시험 교수법이 더 향상되고 이로 인해 학생들을 위한 전산세무회계 과목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교수 방법이 개발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5년 처음 실시돼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한국세무사회 교원 직무연수는 ‘케이렙(KcLep)’ 프로그램을 활용한 개정세법 해설, 결산관리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학교 교육현장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실무 과정이라는 점에서 참여 교사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부산세무고등학교 김소란 교사는 “학교에서 따로 교육 프로그램이 개설돼 있어도 세무 과목 교수법이나 프로그램 사용법에 대해 배울 기회가 없어서 교육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앞으로의 교수방향을 수립할 수 있었다”며 “학생들이 세무에 접근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앞으로도 한국세무사회의 교원 직무연수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세무사신문 제765호(20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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