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경일대 등 대구권 사립대도 2주 연기 결정

경북대, 전남대, 부산대 등 서울대를 제외한 전국 9개 거점 국립대는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개학 일정을 2주 연기하기로 했다.

각 대학 부총장들은 경북대에서 연 거점국립대 총장협의회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2020학년도 1학기를 기존 15주에서 13주로 단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대학들은 신종코로나 확산 여부를 지켜본 뒤 개학을 더 연기할지 판단할 예정이다.

또 온라인 수업 개설 상한 기준을 완화하고 중국인 유학생 생활관 집중 보호에 필요한 재정 지원을 교육부에 건의한다.

계명대와 경일대 등 대구권 일부 사립대도 개학을 2주 연기했다. 영남대는 오는 6일 대책회의에서 개학 연기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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