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회 바둑단(단장 이성수 세무사, 선수 양세모·이재윤·조상권 세무사)이 대한민국 전문직과 직장인들이 실력을 겨루는 바둑대회에서 우승했다.

한국세무사회 바둑단은 지난 2월 29일 판교 K바둑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1회 바쏘배 직장인 바둑대회 결승전에서 지난해 우승팀인 포스코를 이기고 결승에 올라온 전북교육청을 2대1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바둑단은 처음 1국(릴레이 대국)에서는 패했지만, 2국(페어바둑)과 3국(개인전)에서 승리를 거둬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우승은 국내뿐 아니라 세계 굴지의 기업인 삼성전자, LG, 의사, 약사, 공인회계사 등 전문직이 모두 출전한 대회에서 거둔 쾌거로 더욱 의미가 크다.

한국세무사회 바둑단 정종혁 세무사(총무)는 “변호사의 세무대리업무 허용, 세무사법개정안 국회 계류 등 우리 업계의 분위기가 침체된 가운데 전문자격사로서 세무사의 우수한 자질을 만방에 과시한 쾌거”라며 “세무사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세무사신문 제768호(202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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