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의회는 18일 제194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국세행정에 대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동울산세무서 울주지서 신설 건의문'을 채택했다.

군의회는 건의문에서 "울산은 세무서 관할 인구가 많고 국세 징수 규모도 광역시 가운데 두 번째로 많지만 세무서는 2곳뿐"이라고 지적했다.

군의회는 "특히 최근 KTX 역세권을 중심으로 급성장하는 울주군 중서부권은 관할 동울산세무서와 최소 30㎞ 이상 떨어져 있다"며 "버스로는 2시간 이상 소요되는 거리를 왕래하는 시간·경제적 손실로 군민의 불편과 불만이 가중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산세무서 신설이 당장 어렵다면 관할 세무서 지서라도 빨리 신설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국세행정 서비스를 강화해 달라"고 건의했다.

군의회는 건의문을 행정안전부와 국세청, 부산지방국세청, 울산광역시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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