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나트륨이나 당류를 줄인 식사 메뉴를 개발·보급하기 위한 '나트륨·당류 저감 요리 경연대회'를 연다고 1일 밝혔다.

경연 주제는 나트륨·당류를 줄이고 영양을 고려한 '혼밥'(혼자 밥 먹기) 조리법이다.

만 15세 이상에서 만 30세 이하의 팀을 구성해 7월 한 달간 온라인에서 신청하면 된다. 서류 심사를 통과한 혼밥 메뉴와 조리법은 9월 11일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본선 대회에서 뽐낼 수 있다.

심사는 조리학과 교수, 주방장으로 구성된 심사위원과 사전에 모집한 '국민 맛 평가단'이 한다. 최우수상, 우수상 등 우수한 10개 팀에는 식약처장상과 상금을 수여한다.

이번 대회는 EBS 방송을 통해 준비 과정과 경연 현장 등을 생생히 다룰 예정이다.

수상작은 자세한 조리법과 영양소 함량 등 정보를 담은 전자책으로도 만들어 식품안전나라 누리집(www.foodsafetykorea.go.kr)에 게시할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일상에서 저염·저당 식사를 실천하기 위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고, 쉽게 활용 가능한 메뉴 개발 및 보급을 확대해 나트륨·당류 줄이기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블로그(www.blog.naver.com/mfds_nadown)와 '삼삼·당당하게 나트륨·당류 줄이기'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mfdsna)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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