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1만4천400가구 건립…2026년 준공 목표

수도권 3기 신도시 중 한 곳인 경기도 안산 장상지구 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안산시는 6일 "장상지구와 관련한 종합적인 개발 방향 등을 담을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며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면 내년 상반기 중 지구단위계획 승인을 국토부에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산 장상지구 토지이용 구상 및 특화전략

[국토교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장상지구(안산시 장상·장하동 일대 221만3천㎡)는 1만4천400호의 주택과 함께 신안산선 신설 역을 중심으로 한 역세권 중심의 자족도시로 건설될 예정이다.

경기도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주택도시공사(GH), 안산도시공사(AUC)가 사업 시행자로 참여한다.

앞서 지난 9월 이 신도시의 도시건축 통합 마스터플랜 공모에서 ㈜대한콘설탄트 컨소시엄의 '상록시티'가 선정됐다.

시는 장상지구가 이 마스터플랜을 기반으로 한 '푸르른 커뮤니티 문화도시',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로 조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각 시행자와 협력해 장상지구가 역사와 문화, 예술이 어우러지는 수도권 서남부 최고의 주거단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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