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세무사회관에서 2018년 수습세무사 실무교육 개강
이창규 회장 “책임감과 자부심으로 세무사로서 긍지 가지길”

세무사로서의 첫 발걸음을 시작하는 2018년 수습세무사 실무교육 개강식이 지난 4일 서초동 회관에서 진행됐다.

올해 평균 17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은 세무사시험 합격자와 지난 시험 합격자 중 실무교육을 연기했던 수습세무사 594명이 이번에 교육에 참여한다.

이창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실무교육을 통해 납세자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진정한 세무사로 거듭날 수 있길 바란다”면서 “세무사회의 발전은 젊은 여러분의 어깨에 달려 있는 만큼 책임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세무사로서의 긍지를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습세무사 실무교육은 12월 4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한 달 동안 기본교육(이론)을 실시하고 내년 1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5개월간 전국 세무사사무소, 세무법인, 국세청 및 일선 세무서에서 특별교육(실습)을 실시하게 된다.

특히 올해 기본교육에는 종전과 다르게 법인세·상속세·부가가치세·양도소득세·소득세 실무사례를 중심으로 교과를 편성해 향후 세무사실무업무에 도움이 되도록 교육과정을 편성했다.

특별교육과 관련해 수습세무사들의 실무지도를 원하는 세무사는 오는 18일(월)까지 세무사회에 신청하면 된다.

성화민(28) 수습세무사는 “다음 달부터 당장 서울 송파구에 있는 세무법인으로 현장실습을 나가는데 행여나 실수 하지 않을까 조금은 긴장된다”면서 “이번 실무교육 기간을 통해 이론과 실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겸손한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개강식에는 세무사회 이창규 회장을 비롯해 김형중·이헌진·김완일 부회장, 김상철 윤리위원장, 유영조·김형상 감사, 이동일 세무연수원장, 박병정 홍보이사가 참석해 새내기 세무사들의 앞날을 격려했다.

세무사신문 제714호(2017.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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