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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지난 2·4·5·7·8·10월에 이어 30일 기준금리를 다시 3.50%로 묶었다.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2.2%에서 2.1%로 낮출 만큼 경기 회복세가 뚜렷하지 않은 상황에서, 가계부채 증가세 등을 명분으로 무리하게 금리를 높여 소비와 투자를 더 위축시키고 가계·기업 부채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부실 위험을 키울 이유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이창용 총재, 금융통화위원회 주재(서울=연합뉴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9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2023.10.19 [사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3.11.3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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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의 수출이 작년보다 7.8% 줄어든 6천300억달러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의 수출 급감과 최대 수출 시장인 중국에 대한 수출 부진이 겹친 것이 그 원인으로 꼽힌다.다만 내년에는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 등으로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는 등 주력 품목의 수출이 모두 증가하면서 전체 수출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됐다.최근 수출입 동향[한국무역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30일 '2023년 수출입 평가 및 2024년 전망' 보고서에서 이 같은 전망을 내놨다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3.11.3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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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반도체 가격 회복과 수요 증가 기대감 덕분에 11월 제조업 체감 경기가 소폭 개선됐다.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1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제조업 업황 BSI는 전월보다 1포인트(p) 상승한 70을 기록했다.제조업 업황 BSI는 지난 8월 67을 저점으로 9월 68, 10월 69로 석 달째 매달 1p씩 상승했다.BSI는 현재 경영 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조사해 지수로 나타낸 것으로,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으면 100을 밑돈다.11월 제조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3.11.2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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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국적별 주택소유 현황[국토교통부 제공]외국인이 국내에 보유한 주택의 54%를 중국인이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또 올해 상반기에 늘어난 외국인 보유 주택의 66%는 중국인 소유였다.국토교통부는 올해 6월 말 기준 외국인 주택·토지 보유 통계를 29일 발표했다.외국인 주택 보유 통계를 공표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윤석열 정부가 '외국인의 투기성 주택거래 규제'를 국정과제로 제시하면서 올해부터 통계 공표가 시작됐다.올해 6월 말 현재 국내에 주택을 소유한 외국인은 8만5천358명으로 6개월 전보다 3천732명(4.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3.11.2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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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 역대 최저…청약 과열 우려(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사진은 12일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 2023.11.12 hwayoung7@yna.co.kr주민들이 신탁한 재산을 담보로 신탁사가 정비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 금지된다.국토교통부는 신탁방식 정비사업 표준계약서·시행규정을 확정해 배포한다고 28일 밝혔다.국토부는 신탁사가 사업시행자로 정비사업에 참여할 때 필요한 표준계약서를 지난달 공개하고 지방자치단체와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했다.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표준계약서에는 신탁사가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3.11.2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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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동탄2신도시[LH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주요 2기 신도시의 시범단지 아파트 가격이 분양가 대비 2∼4배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는 경기도 판교, 동탄2, 위례, 광교 등 주요 2기 신도시 시범단지의 현 시세를 분양가와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분양가 대비 시세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판교신도시에 위치한 백현1단지(판교 푸르지오 그랑블) 전용 97.17㎡로, 초기 분양가는 5억8천790만원이었으나 현 평균 시세는 24억1천만원으로 분양가보다 4.1배 올랐다.이 단지는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3.11.2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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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경기 인식[연합뉴스 자료사진]고물가·고금리로 인한 내수 부진이 지속되면서 경제 전반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넉 달 연속 악화했다.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7.2로 10월(98.1)보다 0.9포인트(p) 내렸다.지난 7월 103.2까지 오른 이후 넉 달 연속 하락세다.[그래픽] 소비자심리지수 추이(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minfo@yna.co.kr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CCSI는 소비자동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3.11.2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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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온라인 쇼핑ㆍ직구 증가(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빈대 공포' 여파로 살충제 등 퇴치용품을 구하기 위한 온라인 쇼핑과 해외 직구가 증가했다.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에 따르면 이달 1∼19일 살충·방충제 온라인쇼핑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0% 증가했다. 사진은 22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살충·방충제. 2023.11.22 mjkang@yna.co.kr지난 10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작년 같은 달보다 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온·오프라인 매출이 모두 증가한 가운데 대형마트와 백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3.11.2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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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우리나라 청년(19∼34세) 인구가 1천만명에서 30년 뒤에는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청년 인구 5명 중 4명은 미혼이었으며, 1명은 1인 가구였다. 청년의 절반 이상은 수도권에 거주했다.통계청은 이런 내용을 담은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로 분석한 우리나라 청년 세대의 변화'를 27일 발표했다.[그래픽] 청년세대 인구 전망(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minfo@yna.co.kr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우리나라 인구 20%가 청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3.11.2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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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지난 2·4·5·7·8·10월에 이어 오는 30일에도 기준금리를 현 3.50%에서 묶을 것으로 예상된다.경기 회복세가 뚜렷하지 않은 데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등 금융시장 불안도 여전해 금리를 올리기가 어렵고, 가계부채·물가 잠재 위험과 미국과의 최대폭(2.0%p) 금리차 등 때문에 내리기도 쉽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미국의 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까지 줄어든 만큼, 전문가들은 한국은행도 당분간 동결 기조를 유지하다 내년 하반기께 인하에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이창용 총재, 금융통화위원회 주재(서울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3.11.2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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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속 과자 고르기(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14일 오후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이 과자류를 살피고 있다.정부는 스낵 과자, 라면, 빵, 우유 등 가공식품 가격을 일일 감시 대상에 포함한 바 있다. 스낵 과자 물가는 1년 전보다 0.9% 내렸지만 2년 전보다 12.7% 높다. 2023.11.14 nowwego@yna.co.kr올해 3분기 먹거리 물가는 5∼6% 정도 올랐지만, 전체 가구의 처분가능소득(가처분소득)은 3% 늘어나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저소득층은 처분가능소득 증가율이 1%에 못 미쳐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3.11.2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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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정찰위성 '만리경-1호' 발사 성공(서울=연합뉴스) 북한은 21일 오후 10시 42분 28분께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신형위성운반로케트 '천리마-1'형에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탑재해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조선중앙TV가 22일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현지에서 발사 상황을 참관하고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과 연관기관의 간부들과 과학자, 기술자들을 열렬히 축하"해주었다고 전했다. [조선중앙TV 화면] 2023.11.22[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3.11.2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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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한국주택금융공사가 시중은행과 달리 60대 이상 고령층에 대한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계속 판매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주금공의 정책금융상품인 특례보금자리론에 대한 금융당국의 규제 허점 때문이다.2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이 금융위원회와 주금공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주금공은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60대 이상을 대상으로 8건의 50년 만기 주담대를 제공했다.이 가운데 3건은 당국이 가계부채 억제를 위해 적극적으로 주담대 규제에 나선 지난 9월 이후 신규로 이뤄진 대출이다.최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3.11.2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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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장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현장 점검(서울=연합뉴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9일 대전에 위치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을 방문해 정부 행정 전산망 오류 사태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3.11.19 [행정안전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행정전산망 마비 사태로 도마 위에 오른 행정안전부 소속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하 정보관리원)이 매뉴얼에 규정된 복구 허용 시간을 한참이나 넘기고서야 전산망 복구 작업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23일 더불어민주당 이형석 의원이 정보관리원으로부터 확인한 '장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3.11.2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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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소득(CG)[연합뉴스TV 제공]올해 3분기 가계의 실질소득이 5분기만에 증가 전환했다.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이자 비용은 두 자릿수 증가율을 이어갔다.[그래픽] 가계실질소득 증감률 추이(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minfo@yna.co.kr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가구당 월평균 소득 503만3천원…실질소득 0.2% 증가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3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3분기 가구당 월 평균 소득은 503만3천원이었다.1년 전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3.11.2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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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핵심광물(PG)[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오는 2025년경까지 전기차 배터리 가격이 40%가량 급락해 내연기관 차량과 제조원가가 비슷해질 것이며, 이는 전기차 수요를 촉발할 것이라고 미국 대형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예측했다.23일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관련 보고서에서 배터리 가격이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0%가량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가격 하락의 가장 큰 요소는 주로 리튬인산철(LFP)이나 리튬니켈망간코발트산화물(NMC)과 같은 리튬 산화물 재료로 구성되는 배터리 양극재 부분이다.골드만삭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3.11.2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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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 대신 출석한 고기동 행안부 차관(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23일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행정안전부 고기동 차관이 출석해 있다. 2023.11.23 hama@yna.co.kr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은 지난 주말 사흘간 이어진 '행정전산망 먹통 사태'를 두고 "송구하게 생각한다"면서도 "디지털 재난 수준으로까지는 보지 않는다"고 23일 말했다.고 차관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전체 회의 현안 질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해외 출장 중인 이상민 행안부 장관을 대신해 참석한 그는 이번 행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3.11.2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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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CG)[연합뉴스TV 제공]고금리·고물가에 서민 자금난이 심화하면서 빚을 돌려막는 카드론 대환대출 잔액이 1년 새 5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신용카드 9개사(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의 카드론 대환대출 잔액은 1조4천903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작년 10월(1조101억원) 대비 47.5% 증가한 수치다. 직전 달인 올해 9월(1조4천14억원) 대비해서는 6.3% 늘었다.카드론 대환대출은 카드론을 받고 제때 갚지 못해 연체한 차주가 카드사로부터 상환 자금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3.11.2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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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금융기관에서 최대한 대출을 끌어모아 코로나19 사태와 경기 부진을 버텨온 자영업 다중채무자들이 높은 금리 속에 속속 한계를 맞고 있다.더 이상 돌려막기 대출조차 어려워지면서, 갚지 못할 위기에 놓인 이들의 대출 규모가 1년 새 2.5 배로 뛰어 13조원을 넘어섰다.돌려막기도 한계…자영업 다중채무자 연체 13조 '최대', 1년새 2.5배로(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2023.6.20 xyz@yna.co.kr◇ 자영업 다중채무자 178만명, 744조원 빌려…차주·대출액 최대22일 한국은행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3.11.2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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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CG)[연합뉴스TV 제공]손해보험사들이 올해 양호한 자동차보험 손해율을 기록하면서 조만간 자동차 보험료가 추가로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22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000810], DB손해보험[005830], 현대해상[001450], 메리츠화재, KB손해보험의 올해 10월까지 누적 자동차보험 손해율 평균은 78.6%로 작년 동기 기준(79.8%) 대비 1.2%포인트 내렸다.고유가가 지속하고 전년 동기 대비 사고 건수 등이 감소하면서 손해율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손해보험업계에서는 사업운영비를 고려할 때 자동차보험의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3.11.22 1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