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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 경제의 '허리'인 40대와 50대의 비자발적 퇴직자가 49만명에 육박하며 5년 만에 최대치를 나타냈다.비자발적 퇴직자는 전 연령층 가운데 10대와 40·50대에서만 늘었다.특히 40대 비자발적 퇴직자 중에서는 직장의 휴·폐업, 일거리가 없어서 또는 사업 부진으로 인해 직장을 잃은 사람들이 급증했다.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추경호 의원실이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의 '연도별 퇴직자(12월 조사 기준) 현황'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40·50대 비자발적 퇴직자는 4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0.02.1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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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이면 개국 100주년을 맞는 영국 공영 BBC 방송이 역사상 유례없는 위기에 봉착했다고 미국 CNN 방송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영국 정부의 수신료 제도 재검토라는 재정 압박과 집권당의 정치적 공세가 BBC를 짓누르는 동시에 넷플릭스, 유튜브와 같은 스트리밍 채널까지 부상하며 BBC의 위상을 흔들고 있어서다.BBC가 당면한 가장 큰 위협은 영국 정부가 지난주부터 수신료 폐지로 이어질 수 있는 조사에 착수했다는 점이다. BBC는 매년 수십억달러에 달하는 수신료를 받고 있으며, 이는 전체 수익의 최소 75%를 차지한다.영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0.02.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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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이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50골을 돌파하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영화 '기생충'을 엮어 또 하나의 새역사라며 한국에 축하 인사를 건넸다.FIFA는 17일(한국시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손흥민이 두 팔을 벌리고 환호하는 사진과 함께 "이번 달 오스카에서 역사를 만든 데 이어 손흥민이 또 다른 역사를 썼다.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50골을 넣은 최초의 아시아 선수가 됐다. 한국에 축하한다"라는 글을 올렸다.봉준호 감독의 영화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0.02.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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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꼽히는 콘텐츠산업의 인력 수급이 원활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14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개한 '콘텐츠산업 고용구조 변화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콘텐츠산업 인력 부족률은 전체 종사자 대비 2.3%로 조사됐다.10인 미만 기업의 인력 부족률은 5.2%로 50인 이상 기업(1.2%)보다 4배 이상 높았다.직무별 인력 부족률을 보면 기획 27.2%, 마케팅 24.7%, 제작 19.7% 순이었다.이 같은 인력 수급 불균형은 콘텐츠 사업체가 영세한 데다 경력직을 찾는 수요가 많아 신규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0.02.1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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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등록 등초본만 있었던 전자증명서 발급 대상 증명서가 12종이 추가돼 총 13종으로 늘어난다.행정안전부는 14일부터 '정부24'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증명서 13종을 전자증명서로 발급받을 수 있다고 13일 밝혔다.병적증명서, 출입국사실증명, 건강보험료납부확인서,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건강보험자격확인서, 지방세납세증명, 지방세세목별과세증명, 건축물대장등·초본, 자동차등록원부등본(초본), 운전경력증명서, 초중등학교졸업(예정)증명, 예방접종증명이 새로 포함됐다.전자증명서는 정부24 앱에 전자문서지갑을 설치해 이곳으로 내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0.02.1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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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중국 후베이성 우한(武漢)에 남아 있는 한국 교민이, 질병 감염 걱정뿐만 아니라 생계 상의 막막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우한에 남아있는 교민 이삼갑(65) 씨는 13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가게 운영 등 걱정거리가 너무 많아 잠을 이룰 수 없다"면서 "정부에서 저금리 대출 지원이라도 해줘서 살아갈 수 있게 도와줬으면 한다"고 밝혔다.앞서 3차례 운행된 전세기를 통해 800여명의 교민과 가족이 한국행을 택했지만, 아직 우한과 그 주변 지역에는 100여명의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0.02.1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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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중순부터 공항 입국장 면세점에서 담배를 살 수 있게 된다. 4월부터는 다이아몬드·루비·사파이어 등 보석 원석을 국내로 들여올 때 관세가 면제된다.기획재정부는 1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세법 후속 시행규칙 개정안을 발표했다.개정안에 따르면 우선 입국장 면세점 판매제한 물품 가운데서 담배가 제외된다.이는 입국장 면세점 활성화를 위한 조치다.정부는 입국장 면세점을 지난해 5월 31일부터 도입했다. 하지만 입국자의 이용 비율이 1.5%(2019년 5월 31일∼11월 30일)로 예상치(3.8%)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0.02.1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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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식적으로 이뤄지는 개인정보 제공 동의 관련 제도가 정보제공 주체의 의사를 더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가명정보' 도입에 맞춰 개인정보 남용이나 유출 위험요인을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는 체계도 마련된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제4차 개인정보보호 기본계획'을 12일 발표했다.개인정보보호 기본계획은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3년마다 시행하는 중기 계획으로 개인정보보호의 기본목표·추진방향·관련 제도·법령개선·침해방지 대책 등을 담고 있다. 48개 중앙행정기관은 기본계획에 따라 매년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0.02.1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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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저작권보호원이 갈수록 대담해지고 지능화하는 저작권 침해 범죄와 불법 사이트에 대응하기 위한 디지털포렌식센터를 12일 개소했다.서울 상담동 저작권보호원 청사 내 마련된 디지털포렌식센터는 워크스테이션, 모바일 포렌식 도구 등 첨단 장비와 다양한 분석 장비를 갖춰 압수한 다량의 하드디스크와 휴대폰을 신속히 분석할 수 있다.저작권보호원은 디지털포렌식센터 개소를 계기로 다양한 지능 범죄에 대한 정보 수집 및 분석, 새로운 저작권 침해유형에 대응할 수 있는 포렌식 기술연구, 저작권 디지털포렌식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윤태용 저작권보호원장은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0.02.1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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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운전자가 '도로 살얼음' 등 결빙취약 관리구간을 지날 때 기상 상황 등에 따라 조정된 안전속도를 미리 받게 된다.국토교통부와 경찰청은 이런 내용의 결빙취약 관리구간 403곳 내 제한속도 조정방안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지난달 발표한 '겨울철 도로교통 안전 강화대책'이 모든 도로 구간에 예방적 제설작업 체계를 구축하는 등 겨울철 교통사고 사각지대 해소에 중점을 뒀다면, 이번 방안은 결빙취약 관리구간의 특성과 기상 상황에 따라 제한속도를 유연하게 조정해 운전자가 적정속도로 운행하도록 유도하는데 목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0.02.1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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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13일부터 4개 산하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기업에 2천500억원을 공급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정부가 전날 경제활력대책회의를 거쳐 발표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방안에 따른 것이다.피해 중소기업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의 긴급경영안정 자금 250억원과 기술보증기금(기보)의 특례보증 1천50억원을 지원한다.지원대상은 소비 위축으로 영업상 피해를 본 관광·공연·여행업종 중소기업, 주요 거래처의 생산 지연으로 피해를 본 제조기업, 중국과의 원자재·제품 수출입 차질로 피해를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0.02.1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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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피해를 본 중소기업에 250억원, 소상공인에 200억원의 경영안정자금을 인하된 금리로 13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신종 코로나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경제활력대책회의 모두 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이어 "중소기업 1천50억원, 소상공인 1천억원도 우대된 보증조건으로 신규 공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홍 부총리는 또 "마스크 등 방역물품 지원도 추진할 것"이라며 "정부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지속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0.02.1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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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올해 전기차 1만대 보급을 목표로 17일부터 구매 보조금 신청을 받는다고 11일 밝혔다.목표량 중 민간 보급은 8천909대, 시·자치구 등을 통한 공공보급은 272대, 대중교통 분야 보급은 819대(택시 700대, 버스 119대)다.보조금은 민간 보급 물량(승용차 5천632대, 소형화물차 587대, 초소형화물차 1천대, 이륜차 1천690대)에 투입된다. 승용차는 1천55만∼1천270만원, 소형화물차는 2천700만원, 이륜차는 경형 기준 150만∼210만원이다. 올해 보조금 지원에 들어가는 예산은 총 1천423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0.02.1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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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1일 "고용연장에 대해서도 이제 본격적으로 검토를 시작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고용노동부·농림축산식품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노인 일자리 강화 필요성 등을 언급하면서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올해 노인 일자리 사업은 더 확대된다"면서 "어르신들께는 복지이자, 더 늦게까지 사회활동에 참여하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의 발언은 지난해 정부가 '계속고용제도'의 도입 여부를 현 정부 임기 안에 결정한다고 발표한 것과 맞물려 주목된다.정부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0.02.1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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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송사무 대응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금융위원회가 소송실무위원회를 신설한다.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는 최근 소송사무처리지침을 개정하고 내부 소송위원회 아래 소송실무위원회(실무위)를 두기로 했다.실무위는 규제개혁법무담당관(소송 총괄관), 소관 부서장, 담당 사무관, 규제개혁법무담당관실 소속 법무관 혹은 변호사로 구성된다.실무위는 소송 대응 전략을 마련하고, 중요 사항의 소송위원회 상정 여부 등을 심의한다.금융위는 실무위를 신설함으로써 점점 늘어나는 금융위 대상 소송을 효율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금융위가 연관된 소송 건수가 20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0.02.1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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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률 60.0%로 통계 작성 이래 1월 기준 최고1월 취업자 수 증가폭이 56만명을 넘기며 5년 5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20년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천680만명으로, 1년 전보다 56만8천명 증가했다.2014년 8월(67만명) 이후 5년 5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이다. 지난해 12월에 이어 50만명대 증가를 기록했다. 두 달 연속 50만명대 증가 역시 2014년 7∼9월 이후 처음이다.은순현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취업자 증가 배경을 놓고 "전체적으로 정부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0.02.1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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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진자가 나온 일본으로 최근 여행을 다녀온 직장인 A씨는 직장 상사로부터 "외국에 다녀왔으니 2주간 자가격리하라. 무급 휴가로 처리하고 월급은 그만큼 깎겠다"는 통보를 받았다.A씨는 "보건소에 문의하니 의사 판단하에 신종코로나 유사 증상이 없으면 자가격리 대상자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상사는 외국에 다녀온 것 자체만으로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고 말했다.신종코로나가 유행하자 일부 기업체에서는 발원지인 중국은 물론 일본, 말레이시아, 홍콩 등 확진자 발생국에 다녀온 직장인들에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0.02.1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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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어린이용 과학교구 일부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특히 대부분 제품이 '어린이 제품 안전기준에 적합하다'는 표시인 KC 마크를 누락하는 문제를 드러냈다.한국소비자원은 온라인몰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 과학교구 25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표시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조사 대상은 자동차 만들기 5개, 탱탱볼 만들기 7개, 야광 팔찌 만들기 6개, 석고 방향제 만들기 7개 등 25개 제품이다.자동차 만들기 5개 제품 중 3개의 집게 전선에서는 프탈레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0.02.1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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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생태계 변화에 따른 자연재해와 생산량 감소 등으로 빚어질 한국의 경제적 손실이 2050년까지 12조원에 이른다는 분석이 나왔다.국제환경단체인 '세계자연기금'(WWF)은 12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지구의 미래' 보고서를 12일 발표했다.WWF는 현재와 같은 방식으로 자연 자원이 소비될 경우 전 세계는 기후 변화와 폭우, 가뭄, 물 부족, 지반 침하, 동·식물 멸종 등에 직면한다며 생태계 파괴에 따른 전 세계 140개국의 국내총생산(GDP) 손실을 추산했다.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올해부터 앞으로 3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0.02.1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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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금융권과 함께 한 '숨은 금융자산 찾기' 캠페인을 통해 금융소비자 162만명이 약 1조4천억원의 '잠자는 돈'을 찾아갔다고 10일 밝혔다.캠페인은 지난해 11월 둘째 주부터 6주간 법규상 소멸시효가 완성된 휴면 금융재산과 장기(3년 이상) 미거래 금융재산을 대상으로 이뤄졌다.찾아간 금액별로 보면 휴면 금융재산이 2천207억원, 장기 미거래 금융재산은 1조1천746억원이었다.금감원과 금융권은 그동안 휴면 금융재산에 한정한 캠페인 대상을 지난해부터 장기 미거래 금융재산으로 확대했다.금감원은 "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0.02.11 0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