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 지배구조는 결국 기업가치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삼성전자든 현대자동차든 지배구조를 개선하면 기업가치가 더 높아질 것이다."조성욱 공정위원장은 지난 1일 서울 중구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서 진행한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바람직한 지배구조 개편 방향을 묻자 '공정경제' 정책의 수장으로서 이렇게 답했다.지난 9월 취임한 조 위원장은 일감 몰아주기, 부당한 갑을 관계 등 불공정 행위에 대한 엄중한 조사와 법 집행을 강조하면서도 대기업 지배구조 개편 등과 관련해서는 기업의 자율성을 강조했다.조 위원장은 "공
사회경제
연합뉴스
2019.11.04 09:10
-
문희상 국회의장, 방일 앞두고(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3박 4일간 일본을 공식방문하는 문희상 국회의장이 3일 오후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기 전 공항 귀빈실에서 수행단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문 의장은 '주요 20개국(G20) 의회 정상회의'를 참석하고 와세다대학에서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복원을 위한 제언' 특별강연 등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2019.11.3 jieunlee@yna.co.kr문희상 국회의장은 "위안부 문제는 마음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다. 일본으로부터 마음이 담긴 사죄의
사회경제
연합뉴스
2019.11.04 09:05
-
[그래픽] 고등학교 단계적 무상교육 실시 시기(서울=연합뉴스) 박영석 기자 = 국회는 31일 본회의를 열어 고등학교 무상교육의 근거를 명문화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과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안을 처리했다.이들 법안 통과에 따라 2020학년도에는 고등학교 2, 3학년, 2021학년도부터는 고등학교 전 학년에 무상교육이 적용된다. zeroground@yna.co.kr국회는 31일 본회의를 열어 2020학년도부터 고교 단계적 무상교육을 시행하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포함한 비쟁점 법안 164건과 지난해 결산안 등을 안건 168건
사회경제
연합뉴스
2019.11.01 09:15
-
강제철거 당한 재건축 단독주택 세입자 영결식세들어 살던 단독주택의 재건축이 진행되면서 강제철거를 당한 고 박준경(사망 당시 37세) 씨의 영결식이 2019년 1월 12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아현동 재개발 현장 앞에서 열리고 있다. 박씨는 2019.1.12. [서울=연합뉴스]서울시내 단독주택 재건축 사업에서 세입자 보상대책이 마련된 첫 사례가 나왔다. 단독주택 재건축은 재개발 사업과 달리 이주보상비 지급 등 세입자의 손실을 보상해 주는 의무규정이 없어 '세입자 보호 사각지대'라는 지적을 받아 왔다.서울시는 노원구가 지난
사회경제
연합뉴스
2019.11.01 09:10
-
교통사고 (PG)[권도윤 제작] 일러스트앞으로 각종 공단이나 보험개발원에 교통사고로 인한 보험금·연금을 신청하기 전 경찰서를 따로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경찰청은 공무원연금공단, 국민연금공단, 근로복지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보험개발원 등 5개 기관과 전산망 연계로 교통사고 내용을 공유한다고 1일 밝혔다.전산망 연계로 5개 기관에서는 보험금·연금 신청자의 교통사고 사실을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됐다.지금까지는 국민이 경찰서를 찾아 '교통사고 사실 확인원'을 발급받아 보험금·연금을 신청하려는 기관에 제출해야 했다.경찰청은
사회경제
연합뉴스
2019.11.01 09:05
-
[신한은행 앱 '쏠' 캡처]하나의 애플리케이션(앱)만으로 모든 은행 계좌에서 출금·이체하는 '오픈뱅킹(Open Banking)' 시범 서비스가 30일 문을 열었다.금융권에서는 몇 달 전부터 화두였지만 이용자 입장에선 상상이 잘되지 않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오픈뱅킹이라는 '어려운' 이름과 달리 쉽고, 간단하다는 게 이용자들의 대체적 첫 반응이다.서비스가 시작된 오전 9시를 조금 넘겨 신한은행의 앱 '쏠(SOL)'에 들어가 봤다.전날 사전 이벤트를 통해 미리 서비스 이용을 예약
사회경제
연합뉴스
2019.10.31 10:05
-
(PG)[권도윤 제작] 일러스트1억원 이상 오른 아파트 분양권, 재개발·재건축 조합원 입주권의 매매가 지난 2015년부터 3년 동안 모두 5천건 넘게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거래에 따른 양도소득 금액(매매차익)은 1조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31일 국세청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에게 제출한 '최근 3년간 부동산에 관한 권리의 매매 건수와 양도소득 금액' 자료에 따르면, 1억원 넘게 오른 분양권과 입주권의 매매 건수는 2015년 604건, 2016년 1천70건, 2017년 3천769건
사회경제
연합뉴스
2019.10.31 10:04
-
내년부터 백화점과 입점업체가 함께 세일(가격 할인행사)을 진행할 경우, 백화점은 입점업체의 판매수수료율을 낮추는 방법 등을 통해 세일로 발생한 비용의 절반 이상을 부담해야 한다.이달 말로 예상됐던 공정거래위원회의 관련 지침 적용 시점이 두달 정도 늦춰진 것은, 다음달 1일부터 열리는 합동 세일 행사 '코리아세일페스타'를 고려한 결정이다.성 장관은 코리아세일페스타추진위원회, 유통 관련 협회·단체와 31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코리아세일페스타 개막 거리홍보를 진행했다.코리아세일페스타는 11월 1∼22일 전국의 참
사회경제
연합뉴스
2019.10.31 10:03
-
비정규직 취업자 네 명 중 한 명은 60세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급여 차이[게티이미지뱅크 제공]통계청이 29일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8월 기준 비정규직 748만1천명 중 60세 이상은 193만8천명(25.9%)으로 연령대별 비중이 가장 컸다.60세 이상 뒤로는 50대(21.0%), 20대(18.2%), 40대(18.0%) 등이었다.비정규직을 성별로 보면 55.1%(412만5천명)가 여성이었다.김용범 기획재정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브리핑에서
사회경제
연합뉴스
2019.10.30 10:10
-
4대 금융그룹이 3분기에 3조원이 넘는 순이익을 거둬들였다.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실적이 개선됐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실적이 다소 부진했다.29일 각 금융그룹 공시에 따르면 신한·KB·우리·하나금융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3조2천439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8.5% 늘었다.신한금융이 9천81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KB금융(9천403억원), 하나금융(8천360억원), 우리금융(4천860억원) 순이었다.하나금융의 순익이 3분기 명동사옥 매각 이익이라는 일회성 요인에 힘입어 작년 동기 대비로 41.8%나 급증,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다.
사회경제
연합뉴스
2019.10.30 10:08
-
디지털 플랫폼과 함께 발전하고 있는 긱 경제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을 둘러싸고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 사진은 우버 앱. [연합뉴스 자료사진]차량 공유업체인 우버와 리프트 등이 자사와 계약을 맺은 운전사들을 피고용자로 간주하지 않겠다며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29일(현지시간) 대체 입법을 제안했다.AP통신 등에 따르면 우버와 리프트, 음식배달업체 도어대시 등이 제안한 내용은 운전사들에게 최저임금, 건강보험 등은 보장하되 독립 계약업자(자영업자)로 대우하겠다는 것이다.이들의 대체 입법 제안은 캘리포니아 주 유권자들의 투표를 통과해야 기존 법
사회경제
연합뉴스
2019.10.30 10:05
-
이재웅 쏘카 대표 [연합뉴스 자료사진]택시업계와 첨예한 갈등을 빚어온 차량호출 서비스 '타다' 운행은 불법이라고 검찰이 판단했다.서울중앙지검 형사5부(김태훈 부장검사)는 28일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이재웅(51) 쏘카 대표와 자회사인 VCNC 박재욱(34) 대표를 각각 불구속 기소했다.검찰은 양벌규정에 따라 쏘카와 VCNC 회사법인도 함께 재판에 넘겼다.이 대표 등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11인승 승합차와 운전기사를 이용, 면허 없이 유상으로 여객자동차 운송사업을 한 혐의를 받는다.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사회경제
연합뉴스
2019.10.29 09:10
-
국내 100대 기업의 여성 임원이 올해 250명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10년 전의 약 5배, 5년 전의 2.3배 수준으로 급증한 것이나 전체 임원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5%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어서 이른바 '유리천장'은 여전한 것으로 지적됐다.29일 글로벌 헤드헌팅 전문업체 '유니코써치'(대표 김혜양)에 따르면 매출 기준 국내 100대 기업의 임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여성 임원(오너가·사외이사 제외)은 총 244명으로, 지난해(216명)보다 1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관련 조사가 처
사회경제
연합뉴스
2019.10.29 09:05
-
[연합뉴스TV 제공]내년부터 금융투자상품 관련 약관 제·개정 시 사전신고제가 사후보고제로 변경되지만 투자자 권익이 축소되거나 의무가 확대되면 사전신고제가 유지된다.2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내년부터 금융투자업자가 사업과 관련된 약관을 제정하거나 변경할 경우 사전신고제가 사후보고제로 전환됨에 따라 이에 앞서 예외적인 사전신고 대상을 규정한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이 최근 입법 예고됐다.작년 말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내년부터 증권사 등 금융투자업자는 약관 제·개정 시 7일 이내에 금융위원회와 금융투자협회에 사후보고해야 한다.지금은 금융투
사회경제
연합뉴스
2019.10.29 09:03
-
올 3분기 우리 경제성장률이 0.4%로 시장 예상보다 크게 둔화한 배경에는 '전기 생산 증감'이라는 특이 요인이 작용했다.올해 성장률 2% 달성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런 특이 요인에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큰 폭으로 영향을 받는 것은 우리 경제의 기초 체력이 약해진 방증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 전기 생산에 출렁인 GDP 성장률…성장 기여도 -0.3%포인트우울한 경제 전망(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24일 서울 중구 명동 건물에 임대 안내문이 붙어있다. 한국은행은 올해 3분기 실
사회경제
연합뉴스
2019.10.28 09:20
-
보험[게티이미지뱅크 제공]국내 3대 생명보험사의 대표 저축보험을 분석했더니 가입자가 계약 해지할 경우 가입 후 최소 7년이 지나야 납부한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저축성 보험 가입자 10명 중 6명은 원금을 회복하기도 전에 계약을 해지하는 실정이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28일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삼성·한화·교보생명의 대표 저축보험의 평균 총사업비는 7.4%로, 이들 보험의 해지 공제 비율이 0%가 되는 시점은 모두 가입 후 7년이다.저축성 보험은 일반 예금이나 적금과
사회경제
연합뉴스
2019.10.28 09:15
-
아파트 경비실[촬영 장영은]경비실과 창고 등이 설치된 아파트 지하실은 아파트 주민 공동소유에 해당하므로 적법한 소유권이 없는 사람이 독립공간으로 개조해 20년이 넘게 사용했더라도 소유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2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서울 용산구 A아파트 주민 28명이 B씨를 상대로 낸 소유권보존등기말소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원고 승소 취지로 서울서부지법 민사항소부에 돌려보냈다고 27일 밝혔다.B씨는 1993년 A아파트 지하실 54.94㎡를 매수해 소유권등기를 이전해놓고 거주
사회경제
연합뉴스
2019.10.28 09:10
-
단칸방 다자녀 가구, 쪽방·고시원 가구 등 열악한 거주 환경에 놓인 취약 계층이 새 보금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정부가 내년부터 3년간 집중적으로 지원에 나선다.국토교통부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법무부 등은 24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아동 주거권 보장 등 주거 지원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2017년 발표된 '주거복지 로드맵'에 따라 맞춤형 공적주택 공급이 추진되고 있지만, 당장 좁은 공간에서 여러 자녀를 양육하는 다자녀 가구나 쪽방·고시원·옥탑 등 사실상 집이 아닌 곳에 머무는 비(非)주택 가구의 고
사회경제
연합뉴스
2019.10.25 09:15
-
플랫폼 택시 제도권으로…(CG)[연합뉴스TV 제공]스마트폰 앱(App)을 기반으로 서비스하는 플랫폼 택시를 제도화하는 법안이 국회에 발의됐다.다만, 11인승 승합차를 임차해 운행하는 '타다' 방식 영업은 예외를 엄격히 둬 사실상 금지했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개정안은 지난 7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택시 제도 개편방안'을 구체화하며 뒷받침하는 법이다.국토부는 당시 택시업계 등 입장을 반영해
사회경제
연합뉴스
2019.10.25 09:10
-
채용[연합뉴스 자료사진·재판매 및 DB 금지]부산지역 5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 10명 중 3명 이상이 채용 면접에서 직무능력과 관련이 없는 '결남출'(결혼·남자친구·출산계획) 질문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부산여성회는 24일 오후 부산시민운동지원센터에서 열린 '부산지역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준수 실태조사 토론회'에서 이런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부산여성회는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부산지역 5인 미만 사업장 남녀 근무자 32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심층 면접을 했다.조사 대상자 35.3%가 구직
사회경제
연합뉴스
2019.10.25 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