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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경비실[촬영 장영은]경비실과 창고 등이 설치된 아파트 지하실은 아파트 주민 공동소유에 해당하므로 적법한 소유권이 없는 사람이 독립공간으로 개조해 20년이 넘게 사용했더라도 소유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2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서울 용산구 A아파트 주민 28명이 B씨를 상대로 낸 소유권보존등기말소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원고 승소 취지로 서울서부지법 민사항소부에 돌려보냈다고 27일 밝혔다.B씨는 1993년 A아파트 지하실 54.94㎡를 매수해 소유권등기를 이전해놓고 거주
사회경제
연합뉴스
2019.10.2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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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칸방 다자녀 가구, 쪽방·고시원 가구 등 열악한 거주 환경에 놓인 취약 계층이 새 보금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정부가 내년부터 3년간 집중적으로 지원에 나선다.국토교통부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법무부 등은 24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아동 주거권 보장 등 주거 지원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2017년 발표된 '주거복지 로드맵'에 따라 맞춤형 공적주택 공급이 추진되고 있지만, 당장 좁은 공간에서 여러 자녀를 양육하는 다자녀 가구나 쪽방·고시원·옥탑 등 사실상 집이 아닌 곳에 머무는 비(非)주택 가구의 고
사회경제
연합뉴스
2019.10.2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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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택시 제도권으로…(CG)[연합뉴스TV 제공]스마트폰 앱(App)을 기반으로 서비스하는 플랫폼 택시를 제도화하는 법안이 국회에 발의됐다.다만, 11인승 승합차를 임차해 운행하는 '타다' 방식 영업은 예외를 엄격히 둬 사실상 금지했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개정안은 지난 7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택시 제도 개편방안'을 구체화하며 뒷받침하는 법이다.국토부는 당시 택시업계 등 입장을 반영해
사회경제
연합뉴스
2019.10.2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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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연합뉴스 자료사진·재판매 및 DB 금지]부산지역 5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 10명 중 3명 이상이 채용 면접에서 직무능력과 관련이 없는 '결남출'(결혼·남자친구·출산계획) 질문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부산여성회는 24일 오후 부산시민운동지원센터에서 열린 '부산지역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준수 실태조사 토론회'에서 이런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부산여성회는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부산지역 5인 미만 사업장 남녀 근무자 32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심층 면접을 했다.조사 대상자 35.3%가 구직
사회경제
연합뉴스
2019.10.2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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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자제→중단' 권고 (PG)[권도윤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정부가 지난달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자제'를 권고한 데 이어 '사용중단'을 강력하게 권고하고 나섰다.보건복지부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액상형 전자담배 안전관리 대책 브리핑'을 열고 액상형 전자담배에 대한 유해성 검증이 완료되기 전까지 사용을 중단해달라고 밝혔다.특히 아동·청소년과 임산부, 호흡기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 비흡연자는 액상형 전자담배를 절대 사용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현재 액
사회경제
연합뉴스
2019.10.2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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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검사[연합뉴스TV 제공]유전자 검사 결과 혼인 중에 태어난 자식과 아버지의 유전자가 다른 것으로 확인됐더라도 법적으로는 친자관계가 인정된다는 취지의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부부가 동거하지 않은 기간에 태어난 자식에 대해서만 민법상 '친생자 추정 원칙'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취지의 36년 전 판례를 유지하기로 한 것이다.이에 따라 아버지는 유전자가 다른 것으로 확인된 자식을 상대로 그 사실을 안 날로부터 2년 이내에 '친생 부인(否認)의 소'(친자식 추정을 번복하는 소송)를 제기하지 않으면 더는 친자관계
사회경제
연합뉴스
2019.10.2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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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시험 참여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희귀·난치질환자의 치료 기회 확대를 위한 임상시험 정보 등록·공개 제도가 이달 말부터 본격 시행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26일부터 환자나 보호자가 임상시험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대상 질환, 병원 연락처, 참여자 기준, 진행 현황 등을 '의약품안전나라'(nedurg.mfds.go.kr)에서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지금까지는 임상시험 제목과 실시 병원 등 단순 정보만 공개됐으나 앞으로는 ▲ 임상시험 제목 및 목적 ▲ 임상시험 실시 병원 ▲ 병원 전화번호 등 문의처 ▲ 임상
사회경제
연합뉴스
2019.10.24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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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toadboy@yna.co.kr문재인 대통령이 22일 국회를 찾아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는 동안 여야는 첨예한 대치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보여줬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 본회의장에 입장하면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이인영 원내대표 등 여당 의원들과 웃는 얼굴로 인사를 나눈 뒤 민주당 의석을 가로질러 연단에 올랐다.남색 정장에 줄무늬 넥타이 차림의 문 대통령은 다소
사회경제
연합뉴스
2019.10.2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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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 (서울=연합뉴스)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이 15일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에서 핀테크 활성화 규제혁신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주재, 발언하고 있다. 2019.10.15보험상품을 만들 때 법률·의료검증이 의무화한다.상품의 본질과 무관한 특별약관(특약)을 마구잡이로 끼워 판매해 온 관행에도 제동이 걸렸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2일 소비자단체·보험업계와 간담회를 열어 이런 내용의 보험약관 개선방안을 논의했다.보험사는 상품을 출시·변경하면서 약관을 만들거나 바꾼다. 개선방안은 이때 법률검토와
사회경제
연합뉴스
2019.10.2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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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배출[연합뉴스TV 캡처]정부가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13년에 걸쳐 32% 감축하겠다는 계획을 국무회의에서 확정했다. 전기차 300만대, 수소차 85만대 등 저공해 자동차의 누적 보급 대수를 385만대로 늘리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환경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제2차 기후변화 대응 기본계획'이 22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환경부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11번째로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국가"라며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라는 국제사회 요구가 커지고 있지만, 아직 우리 사회 온실가스
사회경제
연합뉴스
2019.10.2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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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국민연금 제도 시행 이후 30년 이상 가입해 노령연금을 타는 수급자가 1만2천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한 달 평균 127만원의 노령연금을 받고 있다.22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올해 6월 현재 전체 노령연금 수급자는 389만8천명이다. 남성이 257만8천명(66.2%), 여성이 132만명(33.8%)이다.가입 기간별로는 ▲ 10년 미만 120만4천명(30.9%) ▲ 10∼20년 미만 209만7천명(53.8%) ▲ 20년 이상 59만7천명(15.3%) 등이다.특히 30년 이상 가입 노령연금 수급자도 1만
사회경제
연합뉴스
2019.10.2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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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연합뉴스TV 제공]정부가 재직중 퇴직급여 중간정산에 대한 제한을 강화한다. 노동자가 퇴직 이후 경제적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고용노동부는 22일 국무회의가 이 같은 내용의 근로자 퇴직급여 보장법 시행령을 포함한 5개 법령의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근로자 퇴직급여 보장법 시행령 개정안은 노동자가 연간 임금 총액의 12.5%(8분의1)를 넘는 의료비를 부담해야 할 경우에만 퇴직급여 중간정산을 할 수 있도록 했다.개정 전 시행령은 6개월 이상 요양이 필요한 질병·부상에 따른 요양 비용은 금액과 상관없이 퇴직급여
사회경제
연합뉴스
2019.10.2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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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어린이집[연합뉴스 자료사진]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하지 않고 계속 버티는 사업장은 앞으로 이행강제금을 최고 50% 가중해 연간 최대 3억원까지 부과받게 된다.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영유아보육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2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개정 시행령에 따라 11월 1일부터 직장어린이집 설치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사업장에 대해서는 이행강제금이 50%까지 가중 부과된다.직장어린이집을 짓지 않은 사업장이 이행강제금을 누적해서 3회 이상 부과받은 경우 50% 범위에서 가중해서 부과할 수 있다. 11월
사회경제
연합뉴스
2019.10.2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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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3분기까지 주당 36∼44시간 취업자가 월평균 72만명 늘어나 17시간 이하 취업자 증가폭의 2.6배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하지만, 1년 전 대비 월평균 취업자의 증가속도는 주당 17시간 이하 취업자가 36∼44시간의 3배 이상 수준으로 빨랐다.올해 들어 3분기까지 제조업 취업자는 월평균 9만4천명, 40대 취업자는 월평균 16만6천명 줄어 한국 경제의 허리가 가늘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 서울의 한 대학에서 열린 취업박람회[연합뉴스 자료사진]20일 기획재정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3
사회경제
연합뉴스
2019.10.2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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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을 받은 셋 중 한 명은 대출 액수가 한 해 처분가능소득의 2배를 넘어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부도위기 (PG)[제작 정연주] 일러스트2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통계청과 한국은행 등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작년 처분가능소득 대비 금융부채 비율이 200% 이상인 사람의 비율은 33.1%를 기록했다. 처분가능소득이란 개인 소득에서 세금, 사회보장분담금, 이자 비용 등 비소비성 지출을 뺀 소득을 말한다. 소비에 사용할 수 있는 소득이다.다시 말해 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은 이의 세 명 중 한 명은
사회경제
연합뉴스
2019.10.2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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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교회[촬영 이충원]서울 서초구가 관할 구역 내 대형 교회인 '사랑의교회'에 공공도로 점용을 허가한 것은 위법이라는 최종 판단이 나왔다.이에 따라 사랑의교회는 서초역 일대 도로 지하 공간에 설치한 시설들의 철거를 피할 수 없게 됐다.대법원 3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17일 황일근 전 서초구 의원 등 6명이 서초구청장을 상대로 낸 도로 점용허가 무효확인 소송 상고심에서 "서초구의 도로 점용허가 처분을 취소한다"는 원심판결을 확정했다.서초구는 2010년 당시 신축 중인 사랑의교회 건물의 일부와 교회 소유의 도로
사회경제
연합뉴스
2019.10.21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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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정비업체와 손해보험사 간 정비요금 분쟁을 막기 위해 '선(先)손해사정' 제도가 시범 도입된다.중소벤처기업부는 17일 국회에서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더불어민주당, 4개 손해보험사, 전국 시·도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 등과 함께 '자동차 보험 정비 분야의 건전한 발전과 소비자권익 증진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 [연합뉴스 자료사진]4대 손해보험사엔 삼성화재손해보험, 현대해상화재보험,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이 포함됐다.이번 협약은 정비업체가 정비를 마친 후 손해보
사회경제
연합뉴스
2019.10.1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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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이재용 판결'에…롯데 신동빈도 '긴장' (CG)[연합뉴스TV 제공]박근혜 전 대통령 측에 70억원의 뇌물을 건네고, 회사에 불리한 조건으로 영화관 매점을 가족회사에 임대해 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확정됐다. '국정농단·경영비리' 롯데 신동빈 징역 2년6개월 집유 확정 / 연합뉴스 (Yonhapnews) 유튜브로 보기대법원 3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16일 뇌물공여 및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신 회장의 상고심에서 징역
사회경제
연합뉴스
2019.10.1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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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선제적으로 규제를 풀고 활발한 연구·개발 활동을 지원한다.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무조정실 등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드론 분야 선제적 규제 혁파 로드맵'을 논의, 확정했다.국토부 관계자는 "드론은 정부가 선정한 미래 핵심 성장동력 중에서도 성장 잠재력이 높은 대표 분야다. 향후 지능화, 초연결 등 신기술 접목에 따라 다양한 분야로 확산해 새로운 규제 이슈가 대두될 것으로 전망돼 선제적으로 규제를 혁파하기
사회경제
연합뉴스
2019.10.1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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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중개업소[연합뉴스 자료사진·재판매 및 DB금지]부산지역 부동산 실거래가 위반이 최근 3년 반 동안 2천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부산 남구을)이 부산시 부동산 실거래가 위반 현황을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3년 6개월간(2016∼2019년 6월) 모두 1천952건의 부동산 실거래가 위반을 적발해 과태료 58억원을 부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연도별로는 2016년 137건 위반에 과태료 13억8천400만원, 2017년 265건 위반에 과태료 14억2천200만원을 부과했다.지난해에는 위반 건수가 급
사회경제
연합뉴스
2019.10.17 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