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에서 분양된 아파트 단지 간 3.3㎡당 분양가 격차가 최대 15배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23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가 올해 들어 전국에서 분양된 아파트 총 75곳의 분양가를 분석한 결과, 3.3㎡당 분양가가 가장 높은 아파트는 서울 광진구 '포제스한강'으로 1억3천770만원이었다.이는 3.3㎡당 분양가가 가장 낮은 전남 장흥군 대덕읍 '대덕읍더포레스트에코파크'(921만원)보다 1억2천849만원 비싼 가격이다. 두 아파트 간 3.3㎡당 분양가 격차는 15배에 달한다.분양가 양극화 현상은 시도별로 봐도 뚜렷하게 나타났
지난해 출범 이후 전방위적인 회무 혁신에 나선 제33대 한국세무사회(회장 구재이)가 ‘2024 조세법전’의 제작 방식과 내용을 과감하게 혁신하여 매년 예산 2억5천만원을 절감할 수 있게 했다.‘2024 조세법전’의 편집 과정에 외주 제작 방식을 도입하여 투입되는 예산을 줄이고 법전의 부피를 전년 대비 상대적으로 작고 가볍게 한 것이다. 실제로 이번 ‘2024 조세법전’ 제작에 들어간 예산은 예상 입찰 가격보다 2억여원이 절감된 금액이다. 또한 수록된 법·령의 가로폭을 넓게 하고 규칙의 가로폭을 좁게 편집하여 글자체의 가독성을 높였다
한국세무사회(회장 구재이)가 상속세 및 증여세를 주제로 ‘국민생활세금 맞춤형 무료 절세특강’을 개최한다.상속 · 증여세의 맞춤형 절세비법을 주제로 하는 대국민 절세특강은 오는 5월 9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서초동 세무사회관 6층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강의 종료 후에는 무료세금상담이 이어진다. 지난달 안수남 세무사의 대국민 절세특강 강의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이번 대국민 절세특강의 강사는 한국세무사회 세무연수원 교수이자 세무법인 다솔위드 대표세무사인 김겸순 세무사이며 해당강의를 통해 복잡한 상속 · 증여세에 대한 절세비법을
금융리스 원금상환분 필요경비 산입처리로 인한 과소 신고세무사는 피해업체의 2017년, 2018년, 2019년 귀속 종합소득세 신고 과정에서 금융리스를 통해 구입한 의료장비를 운용리스로 착각, 원금상환분을 필요경비로 계상하여 소득세 과소신고함.☞ 주의사항 : 리스자산 중 본건의 경우인 금융리스 자산은 법인 자산으로서 감가상각을 통하여 손금산입되고 금융리스 금액 중 지급이자 부분만 비용처리하며, 운용리스는 리스회사 소유자산으로 사업자의 임차자산이므로 감가상각없이 지급하는 운용리스 금액은 지급수수료 또는 지급임차료로서 전액 비
작년보다 26% 낮춰 잡은 법인세 수입이 올해도 위태로워 전체 세수 전망도 밝지 않은 실정이다.코스피 상장사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45% 가까이 급감했고, 대장 격인 삼성전자는 영업손실로 법인세를 한 푼도 내지 못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세입 전망 당시 올해는 '종료'될 것으로 전제한 유류세 인하 조치도 중동 위기에 다시 연장되면서 국세 수입에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코스피 영업익 45%↓…삼성전자는 영업적자정부는 2024년도 예산안에서 국세 수입을 367조3천억원으로 전망했다. 작년 예산안 대비 33조2천억원(8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기업가치 제고 대책, 이른바 '밸류업'의 일환으로 배당소득을 분리과세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배당소득 분리과세는 입법 사항으로 야당을 비롯한 국회의 법 개정 절차가 필요하다.내년 예산은 모든 분야에서 원점 재검토해 비효율적인 부분을 걷어내고 민생토론회 등에서 나온 정책소요를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방문한 미국 워싱턴 D.C.에서 국내 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이렇게 말했다.최 부총리는 "배당확대 기업 주주의 배당소득
기획재정부는 제1차 중장기 조세정책심의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이날 회의에서는 위원회 운영 계획과 중장기 경제 여건·전망 등이 논의됐다.위원회 공동위원장은 김병환 기재부 1차관과 이전오 성균관대 명예교수가 맡고 있다. 위원은 세제발전심의위원회 위원과 재정·복지·통일 등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됐다.정부는 중장기 조세정책운용 계획을 마련해 오는 9월 국가재정운용계획과 함께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주요 선진국이나 경제 구조가 비슷한 대만과 비교해 우리나라의 과일·채소 가격이 올해 들어 가장 크게 뛰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더구나 휘발유나 전기·가스요금 등 에너지류 물가 상승률도 2위로, 전문가들 사이에서 최근 중동사태나 기후변화 등이 이어질 경우 한국이 경제 구조상 가장 물가를 잡기 어려운 나라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일각에서 농산물 수입 등 구조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올해 월평균 헤드라인 소비자물가 3%…10개국 중 3위22일 글로벌 투자은행(IB) 노무라증권에 따르면 G
4월 1∼20일 수출이 반도체와 대미 수출 중심으로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순항하는 모습이다.22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58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1%(35억7천만 달러) 늘었다.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23억1천만 달러)도 같은 기간 11.1% 늘었다.월간 수출액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6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인 데 이어 이달에도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품목별로 보면 반도체가 43.0% 늘며 증가세를 주도했다. 반도체 수출액은 월간 기준으로 지난달까지 5개월째 두
전셋값이 꾸준히 오르면서 올해 서울 아파트 전세 계약 중 갱신계약 비중이 작년에 비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전세 갱신계약을 통해 보증금을 올리는 '증액 갱신' 비중도 커졌다.22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들어 지난 17일까지 신고된 서울 아파트 전세 계약 3만6천247건 가운데 갱신계약이 1만2천604건으로 전체의 35%를 차지했다.작년 서울 아파트 전세 계약 중 갱신계약이 27%를 차지했던 것과 비교하면 갱신 계약 비율이 8%포인트 늘었다.월간 기준으로 보면 작년에는 갱신계약 비율이 매달 2
1. 2023년 귀속 신고시 적용되는 세법 개정 내용 2. 금융소득 종합과세① 금융소득 종합과세는 거주자로서 부부합산이 아닌 개인별 2천만원 초과되는 경우로서, 비거주자와 수익을 구성원에게 배분하지 않는 단체(종중, 아파트 관리사무소, 동창회 등)의 금융소득은 종합과세하지 않고 분리과세한다. 예외적으로 비거주자는 국내에 사업장 또는 부동산임대소득과 실질적으로 관련되거나 귀속되는 경우에는 거주자와 동일하게 원천징수하고 금융소득 종합과세한다.② 배당가산제도(11%)는 이중과세를 조절하기 위한 납세자에게 유리한 제도이며 이는 2천만원 초
한국세무사회(회장 구재이)가 창립한 ‘신규직원양성학교’의 제2기 교육생들이 세무사 사무소의 실무전문가가 되기 위한 훈련에 돌입한다.앞서 지난 1월 세무사회 역사상 처음으로 회원사무소의 직원인력난 해소를 위해 ‘신규직원양성학교’를 창립하고 제1기 34명의 실무전문가를 배출한 데 이어, 쉬지 않고 곧바로 제2기 교육생 42명을 선발해 지난 4월 15일 서초동 세무사회관에서 개강식을 가졌다.‘신규직원 양성학교’는 그동안 세무사 개인이 알아서 구인과 채용을 맡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현장 문제를 해소하고 제33대 한국세무사회가 직접
국세청은 국립조세박물관에서 '세상만사(稅上萬事), 역사 속 세금 이야기'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특별전에는 조선왕조실록 등 옛 문서 속 다양한 세금 기록이 전시된다. 신임 관리의 수수료 영수증, 이중과세 방지를 위한 '물금첩' 등도 볼 수 있다. 전시 기간은 오는 8월 31일까지다.전시물을 통해 조선시대 백성들의 삶을 반영한 선조들의 조세 행정을 살펴볼 수 있다고 국세청은 설명했다.조세박물관은 2008년부터 세금을 소재로 한 특별전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롯데쇼핑이 세무 당국을 상대로 계열사에서 적립한 포인트로 결제한 금액에 대해서는 부가가치세 부과를 취소해달라는 취지의 소송을 냈다.롯데쇼핑은 지난 2월 성동세무서 등 116곳의 세무서장을 상대로 서울행정법원에 부가세 경정 거부 처분에 대한 취소소송을 냈다고 18일 밝혔다.소송 대리는 법무법인 광장이 맡았고, 당초 부과돼 경정 청구를 했던 금액은 238억원이다.롯데쇼핑은 롯데하이마트나 세븐일레븐 같은 계열사에서 제품을 구매하고 적립한 엘포인트로 롯데쇼핑에서 상품을 구매한 경우 해당 금액에 대한 부가세는 부과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울산시는 시민고충처리위원회의 고충 민원 해결로 지역의 한 중소기업이 취득세 1억1천만원과 5년간 재산세를 감면받게 됐다고 19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해당 기업 사업주 A씨는 2022년 2월 창업해 경북 경주시 외동읍에서 제조업을 운영하다가, 2023년 10월 울산시 북구 중산일반산업단지로 기업을 이전했다.이후 A씨는 창업중소기업 지방세 감면을 북구청에 신청했으나, 구청에서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A씨가 또 다른 사업장을 2022년 4월까지 유지하다 폐업한 전력이 있어, 신규 창업이 아닌 '사업 확장 또는 업종 추가'에 해당한다고
금융기관들은 전반적으로 채무 상환 부담 등에 올해 2분기 기업과 가계의 신용 위험이 더 커질 것으로 우려했다.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국내 은행이 예상한 2분기 신용위험지수(종합)는 37로, 1분기(32)보다 5포인트(p) 높아졌다.한은은 이 조사에서 신용위험, 금융기관 대출태도, 대출수요에 대한 평가(크게 완화·증가-다소 완화·증가-변화 없음-다소 강화·감소-크게 강화·감소)를 가중 평균해 100과 -100 사이 지수를 산출했다.지수가 양(+)이면 "증가(신용위험·대출수요)" 또는 "완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하는 데 국제유가가 가장 큰 요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 총재는 또 최근 원화 절하가 "어떠한 측정 방법으로도 과도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개입을 시사했다고 설명했다.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춘계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이 총재는 18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국내 기자단과 간담회를 가졌다.그는 국내 통화정책의 여력을 묻는 말에 "주요국 통화정책보다 유가가 어떻게 될지가 더 큰 문제"라며 "근원물가에 비해 소비
코로나19와 관련한 감염병 재난 위기단계가 다음달 1일부터 가장 낮은 단계인 '관심'으로 하향 조정된다.지난해 8월 말 감염병 등급이 계절성 인플루엔자(독감)와 같은 4급이 된 데 이어 다시 위기단계까지 낮아지면서 코로나19 유행은 엔데믹(endemic·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을 맞이하게 됐다.코로나19 국내 첫 환자가 발생한 2020년 1월 20일 이후 4년 3개월여만의 일로, 병의원 등에 대해 일부 남아있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전히 사라지며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등 정부 차원의 대응 조직도
한국세무사회(회장 구재이)는 지난 18일 “국회 법사위의 ‘옥상옥 규제’의 폐단을 해소하기 위한 김진표 국회의장이 대표 발의한 국회법 개정안을 환영하며 소관 상임위원회와 국회 본회의의 조속한 의결을 강력히 촉구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지난 4월 15일 김진표 국회의장은 ‘옥상옥 규제’로 지적받는 법사위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국회 법사위의 기능을 분리해 체계자구심사에 관한 사항은 ‘법제위원회’에서, 법무부・법원・헌법재판소 등 법제사법과 관련한 고유의 소관 업무는 ‘사법위원회’에서 담당하도록 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한
주택 재산세를 산정할 때 사용되는 과세표준의 증가한도를 전년 대비 5% 수준으로 제한하는 '과세표준 상한제'가 올해 처음 시행된다.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의 '지방세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내달 9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18일 밝혔다.먼저 지난해 1주택자 재산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시행한 '공정시장가액비율 특례'를 올해도 동일하게 적용한다.공정시장가액비율은 재산세 과세표준 산정 시 공시가격 반영 비율을 결정하는 것으로, 2009년 도입 후 2021년까지 60%로 유지됐다.하지만 2021∼2022년 공시가격 급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