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회(회장 구재이)가 지난 5일 갑진년 새해를 맞아 개최한 신년회에는 바쁜 국회 일정에도 불구하고 여야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한국세무사회와 세무사들의 새해 힘찬 출발을 격려했다. 먼저 축사에 나선 홍익표 의원은 “올해 국회의장과 사무총장이 모두 세무사 자격을 가진 분들이라는 초유의 일이 일어났고, 그만큼 세무사회가 사회에서 차지하는 폭이 넓어진 것”이라며 “조세 정책이 굉장히 다양하고 어렵다 보니까 전문가의 조언이나 도움이 필요한 만큼 세무전문가인 세무사 여러분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세무사회(회장 구재이)가 지난 5일 세무사회관 6층 대강당에서 통일부 장관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북(北)스토리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통일부 주최로 진행된 이번 「찾아가는 북(北)스토리 토크콘서트」는 탈북민의 생생한 경험을 통해 북한의 실상을 올바르게 알리는 행사로 김영호 통일부 장관의 기조 강연, 탈북 전문가 및 탈북 청년과의 대화 등 북한 경제의 내부 실태와 변화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행사 시작에 앞서 식전행사는 남북통일코리아 악단의 흥겨운 연주로 시작됐다. 남북통일코리아 악단은 탈북민 출신으로 구성된 밴드로 ‘반갑
국세청[촬영 안철수, 재판매 및 DB금지]국세청이 영세사업자 128만명의 부가가치세 납부 기한을 2개월 직권 연장하기로 했다.과세 당국이 사업자의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해 부가세 납부 기한을 직권 연장한 것은 코로나19 사태 때에 이어 두 번째다.국세청은 오는 25일까지 사업자들은 부가가치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2기 부가가치세 신고 대상자는 법인사업자 126만명, 개인사업자 777만명 등 903만명이다. 지난해 2기(866만명)보다 37만명 늘어난 것이다.신고서 주요 항목을 바로 조회해 채울 수 있는 미리채움 서
월급 이외에 이자 등 부수입으로 연간 2천만원을 초과하는 소득을 별도로 올리는 건강보험 직장가입자가 60만명을 훌쩍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혜영 의원실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건강보험 가입자 및 소득월액 보험료 부과자 현황(2019∼2023년)' 자료를 보면, 다달이 내는 건보료로 산정했을 때 2023년 10월 기준으로 월급을 빼고 이자나 배당, 임대소득 등으로 연간 2천만원 넘게 버는 고소득 직장인은 60만7천226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전체 직장 가입자 1천990만8천76
경기도는 지식산업센터를 사업자가 아닌 일반인에게 분양해 취득세를 부당하게 감면받은 설립업체와 대표자를 지방세기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8일 밝혔다.관련 법령에 따라 지식산업센터는 사업자를 입주자로 모집해야 하며 이를 지키면 지방세(취득세)가 감면된다.경기도청[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도에 따르면 경기남부지역 A지식산업센터 설립업체는 2019년 상반기 일반인 222명에게 393개 호실을 599억여원에 분양하며 사업시설용으로 분양한 것처럼 거짓 신고해 취득세 4억7천여만원을 감면받았다.일반인에게 불법 분양한 물량은
부산항 신선대부두 야적장[연합뉴스 자료사진]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회복되면서 경상수지가 7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경상수지는 40억6천만달러(약 5조3천490억원) 흑자로 집계됐다.경상수지는 지난해 5월(19억3천만달러)·6월(58억7천만달러)·7월(37억4천만달러)·8월(49억8천만달러)·9월(54억2천만달러)·10월(68억달러)에 이어 7개월째 흑자를 기록했다.경상수지가 7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22년 1∼7월 이후 16개월 만이
야구장 [연합뉴스 자료사진]지난해 오락·문화활동 물가가 3% 넘게 오르며 27년 만의 최대 폭으로 상승했다.태블릿PC와 같은 정보기술(IT) 용품과 함께 스포츠 경기 관람료 등 대면 서비스 물가도 고공행진을 보였다.9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오락 및 문화 물가지수는 107.07(2020년=100)로 1년 전보다 3.7% 올랐다.이는 1996년(3.9%) 이후 27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오락·문화 물가는 소비자물가지수를 지출 목적별로 분류했을 때 오락이나 문화활동과 관련된 가격 동향을 집계한 수치다.
구내식당에서 점심 먹는 직장인들(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22일 서울 시내 한 오피스빌딩 지하에 위치한 구내식당에서 직장인들이 점심을 먹고 있다. 2023.6.22 nowwego@yna.co.kr외식 물가가 고공행진을 하면서 구내식당을 찾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으나 구내식당 식사 부담도 역대 가장 큰 폭으로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식사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많이 찾는 편의점 도시락의 물가 오름폭도 크게 확대됐다.9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구내식당 식사비 소비자물가지수는 116.01로 전년 대비 6.9% 올랐다.지수
한국세무사회(회장 구재이)가 갑진년 새해를 맞아 2024년 신년회를 개최했다.세무사회는 지난 5일 오전 11시 서초동 세무사회관 6층 대강당에서 여야 국회의원, 고문, 유관단체장 등 많은 내빈과 본ㆍ지방회 회직자, 세무사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신년회를 진행했다.이날 행사에는 국회에서 홍익표ㆍ이상민ㆍ소병훈ㆍ윤호중ㆍ박광온ㆍ류성걸ㆍ양경숙ㆍ이수진ㆍ양정숙 국회의원과 백재현 국회 사무총장이 직접 참석해 2024년 한국세무사회의 발전을 기원했다.김진표 국회의장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축전을 보내 한국세무사회
한국세무사회(회장 구재이)는 지난 8일 세무연수원을 통해 동영상 강의를 게재했다.한국세무사회는 지난달 21일, 회원들이 전문성과 사회적 책임성을 높일 수 있도록 개정세법 법률안을 책자로 제작해 전 회원에게 배포했다. 기존에는 세법이 개정되어 시행령과 시행규칙이 다 나온 후 몇 개월이 지나서야 회원들에게 외부 책자나 보수교육을 통해 안내했으나, 개정세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마자 취합 및 정리하여 책자와 파일 형태로 배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회원들의 호평이 줄을 이었다.이에
국세청 국세법령정보시스템[국세청 제공]국세청은 조세법령·세법해석례 등 세제 관련 법령 정보를 제공하는 국세법령정보시스템(taxlaw.nts.go.kr)을 전면 개편했다고 5일 밝혔다.새 시스템에는 이용 경험 분석 등을 통해 최적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지능형 검색엔진이 탑재됐다.장애인·고령자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별 접근성을 높이고 다양한 모바일 기기와 브라우저에 대한 호환성도 강화했다. 메인화면과 메뉴 체계도 사용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사용자 중심의 개편을 위해 시스템 개발 전 과정에 사용자를 직접
인구감소지역 89곳[출처: 행정안전부 홈페이지]인구감소지역 추가 주택에 대해 1주택자 특례를 부여하는 '세컨드 홈' 정책이 수도권과 광역시의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최대한 폭넓게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89개 기초자치단체에는 경기(가평군·연천군), 인천(강화군·옹진군), 부산(동구·서구·영도구), 대구(남구·서구) 지역도 포함돼 있다. 이들 9곳 가운데 일부를 제외하더라도 최소 80곳이 특례지역이 될 수 있다.7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각 지방자치단체,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등과의
(서울=연합뉴스) = 3일 서울의 한 시장에서 상인이 식자재를 옮기고 있다. 2023.4.3 [연합뉴스 자료사진]정부가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부가가치세 간이과세 기준을 연 매출 8천만원에서 1억원 선으로 높이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7일 정부 등에 따르면 기존 간이과세자 기준인 8천만원의 130%인 1억400만원까지는 정부가 시행령을 통해 조정할 수 있다.이에 정부는 7월께 예정된 세법 개정 전에 시행령으로 기준을 1억원 선까지 상향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정부는 지난 4일
한국은행[연합뉴스 자료사진]정부가 극심한 세수 부족에 시달리면서 지난해 한국은행에서 117조원이 넘는 돈을 빌려 쓴 것으로 확인됐다.연간 기준 역대 최대 규모로, 연말에도 4조원을 빌렸다가 올해 초 갚은 것으로 나타났다.8일 한은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대(對)정부 일시대출금·이자액 내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정부가 한은으로부터 일시 대출해간 누적 금액은 총 117조6천억원으로 집계됐다.코로나19 확산으로 정부 지출이 확대됐던 2020년 대출액(102조9천130억원)을 웃도는 규
서울의 한 재건축 공사 현장[연합뉴스 자료사진]지난해 서울 아파트 분양가가 3.3㎡당 3천40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8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서울 민간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지난 2022년 11월(2천983만원) 대비 약 14.4% 오른 3천415만원으로 집계됐다.소위 '국민평형'인 전용면적 84㎡(구 34평) 기준으로 분양가가 11억원을 훌쩍 넘는 셈이다.수도권의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2천408만원으로 나타났다.지역별로 들여다보면 인천 1천681만원, 경기도 2천1
지난해 유통업계 키워드 가운데 하나는 '엔데믹'(endemic·풍토병화한 감염병)이었다. 사람들은 엔데믹 선포를 기점으로 코로나19의 기나긴 터널에서 벗어나 일상을 되찾아갔다. 자연스럽게 여행산업도 기지개를 켰다. 2021∼2022년이 '보복 소비'의 해였다면 지난해는 '보복 여행'의 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는 유통업계 관련 거래액 수치로도 나타난다.8일 전자상거래업체 티몬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여행 카테고리 거래액은 '팬데믹'(감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이전인
인사말 하는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2024년 경제정책방향 당·정 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1.3 uwg806@yna.co.kr정부가 고물가·고금리 장기화 등으로 힘들어하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에너지·금리·세 부담 완화를 위한 '소상공인 응원 3대 패키지'를 추진한다.소상공인 126만명의 전기요금을 20만원씩 감면하고, 2조원 이상의 이자 부담 경감 프로그램도 가동하기로 했다.또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노인 일자리
국세청[촬영 안 철 수, 재판매 및 DB금지]국세청은 올해 시행 예정인 글로벌최저한세 등 디지털세 대응을 위해 신국제조세대응반을 신설했다고 4일 밝혔다.신국제조세대응반은 총 9명으로 구성되며 글로벌최저한세 등 디지털세 관련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하는 역할을 한다. 우리 기업을 상대로 설명회와 간담회도 열고 관련 국제 논의에도 참여할 계획이다.최근 국내에 고정 사업장을 두지 않고 막대한 이익을 거두는 글로벌기업이 늘면서 세율이 낮은 국가에 소득을 몰아주는 조세 회피 등이 문제가 됐다.이에 따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을 중심으로
서울 연립·다세대 밀집지역(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사진은 서울 용산구 연립·다세대 밀집 지역. 2021.9.14 kane@yna.co.kr세입자가 전세 또는 월세로 살던 60㎡ 이하 소형주택을 매입하면 정부가 올해 1년 한시로 취득세 최대 200만원을 감면해주기로 했다.등록임대사업자는 올 한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 지방주택공사에 소형 주택을 1인당 1가구까지 양도할 수 있다.올해부터 전세 계약을 갱신할 때도 강화된 전세금 반환 보증보험 기준을 적용하면서 닥친 '2차 빌라 역전세'
김병환 기재부 1차관 '2024년 경제정책방향 발표'(세종=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지난 2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4년 경제정책방향 상세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1.4 kjhpress@yna.co.kr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5일 "물가상승률은 상반기 3% 내외의 완만한 둔화 흐름이 예상되는 만큼 2%대로 신속히 하향 안정될 수 있도록 범부처 총력 대응체계를 흔들림 없이 지속하겠다"고 말했다.김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