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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해외 조세회피처로 송금된 금액이 약 848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심기준 의원이 15일 한국은행에서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국내에 거주하는 개인과 법인이 해외 조세회피처로 송금한 금액은 7천602억달러(847조8천282억원, 2014∼2018년 기간평균 원/달러 환율 1,115.27원 적용)로 집계됐다.그 중 다시 국내로 송금된 돈은 5천45억달러로, 국내 수취액이 송금액보다 2천557억달러 적었다.해외 조세회피처로 흘러간 돈의
조세뉴스
연합뉴스
2019.10.1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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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국세청과 중부지방국세청이 변호사, 의사 등 고소득사업자의 은닉 소득에 부과한 세금을 거둬들인 징수율이 3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이 서울·중부지방국세청에서 받은 '고소득자 세무조사 현황' 자료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해 고소득사업자에 대해 338건의 세무조사를 벌여 4천183억원의 미신고 소득을 적발한 뒤 2천482억원의 세금을 부과했으며 이 중 1천508억원을 징수해 60.8%의 징수율을 기록했다.서울지방국세청의 고소득사업자 부과 세액 징수율
조세뉴스
연합뉴스
2019.10.1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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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기준 서울 강남 3구의 체납액이 서울 지역 전체 체납액의 3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서울지방국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서울청의 체납 발생 총액은 전년 대비 684억원이 늘어난 8조232억원이었다.이 중 강남 3구의 체납액은 3조1천209억원으로 전체의 39%를 차지했다. 나머지 22개 구의 체납액은 4조9천23억원이었다. [김두관의원실 자료 캡처]서울시의 2억원 이상 고액·상습 체납자도 강남 3구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김 의원이 국세
조세뉴스
연합뉴스
2019.10.1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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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경제학상 수상 기념 원격 인터뷰를 위해 이어폰을 착용하는 에스테르 뒤플로 미 MIT 대 교수 [로이터=연합뉴스]남편인 아브히지트 바네르지와 함께 올해 노벨경제학상 공동수상자로 선정된 에스테르 뒤플로(46)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는 역대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가운데 최연소이자 두 번째 여성 수상자가 되는 영예를 안았다.뒤플로는 이날 수상자로 선정되며 노벨경제학상의 역사에서 여러 가지 기록을 남겼다.노벨위원회에 따르면 1972년 10월생인 뒤플로는 아직 올해 생일이 지나지 않아 만 46세로 역대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가운데 가장
사회경제
연합뉴스
2019.10.1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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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보증사고 급증[연합뉴스TV 제공]최근 지방 미분양과 '깡통전세'가 증가하면서 올해 주택분양보증과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등 주택관련 보증사고가 급증했다.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송석준 의원(자유한국당)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제출받은 보증사고 현황에 따르면 올해 8월말 현재 보증사고 건수는 총 1천888건, 보증사고 금액은 6천617억원에 달했다.이는 2014년 이후 발생한 보증 사고로는 건수와 금액 모두 최대 규모다.특히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기업 보증사고 규모는 올해 8월 말 현재 26건, 3천22
사회경제
연합뉴스
2019.10.1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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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연합뉴스TV 제공]내년부터 저축은행도 은행이나 상호금융업권처럼 예대율 규제를 받는다.예대율은 우선 내년 110%로 시작해 2021년 이후에는 100%를 적용받는다.15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런 내용을 포함한 상호저축은행법 시행령 개정안이 이날 공포됐다.예대율 규제는 예수금 범위 내에서 대출을 운용하도록 하는 것으로, 지난해 4월 저축은행업 예대율 규제 도입 방안이 마련됐다.신설되는 예대율 규제는 직전 분 기말 대출 잔액이 1천억원 이상인 저축은행에 적용된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는 저축은행 69곳이 해당한다.예
사회경제
연합뉴스
2019.10.1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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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국세청이 법인·개인사업자에 대한 세무조사 결과 부과한 추징액이 6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상위 1%에게 부과한 추징액 규모가 전체의 50%를 넘어섰다. 국세청 대기업 공익법인 탈세 전수검증 (PG)[제작 정연주] 일러스트13일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실의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작년 국세청은 법인·개인사업자에 대해 총 9천569건의 세무조사를 벌여 총 8천775건에 6조782억원의 세금을 부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부과액 기준 법인·개인사업자 상위 1%에 부과된 추징액은 총 3조1천571억원으로 전체의 51.9%였다.법인
조세뉴스
연합뉴스
2019.10.1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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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와 국세청이 기업의 계열사 간 부당지원과 총수일가 사익편취 등과 관련한 정보를 교환해 각자의 조사 역량을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14일 공정위와 국세청에 따르면 두 정부 부처는 최근 이와 같은 방안을 협의 중이다.공정위는 공정거래법에 의해 계열사 간 부당지원 행위나 자산 5조원 이상 공시대상 기업집단의 총수일가 사익편취 행위를 조사하고 제재한다.국세청은 기업에 대해 법인세를 매기거나 일감 몰아주기·떼어주기 증여세를 부과한다.양 기관은 이 과정에서 서로의 공통분모를 찾아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할 예정
조세뉴스
연합뉴스
2019.10.1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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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공단이 최근 5년간 건강보험료를 제때 내지 않은 가입자한테서 연체 이자로 7천340억원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연체 이자로 인해 가입자가 경제적 부담을 짊어졌다는 말이다.12일 건강보험공단의 '2014~2018년 건강보험 연체금 징수현황'을 보면, 건보공단이 이 기간 가입자들로부터 징수한 연체 가산금은 7천340억원에 달했다.연도별 연체가산금은 2014년 1천533억원, 2015년 1천558억원, 2016년 1천479억원, 2017년 1천361억원, 2018년 1천409억원 등이었다.건보료를 못 내는
조세뉴스
연합뉴스
2019.10.1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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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장관 사퇴(과천=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이 14일 오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에서 특수부 축소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검찰개혁안을 발표하기 위해 마이크 앞으로 향하고 있다.조 장관은 이날 오후 전격 사퇴 의사를 밝혔다. 2019.10.14 hihong@yna.co.kr"사필귀정", "마땅한 결정", "참담한 검찰 여론조작", "검찰개혁 완수 전 사퇴는 무책임"14일 조국 법무부 장관이 취임 35일 만에 전격 사퇴하자 시민들의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렸다.조 장관 임명을 반대해왔다는 직장인 이모(
조세뉴스
연합뉴스
2019.10.1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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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의 재벌총수 사익편취 규제 대상 회사의 내부거래가 줄어들고 있지만 규제를 피해가는 '사각지대' 회사의 내부거래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공정거래위원회는 올해 공시대상 기업집단 계열회사 간 상품·용역거래(내부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공정위는 올해 5월 공시대상 기업집단 59개를 선정한 바 있다. 공정위는 작년 말을 기준으로 이들 집단의 거래를 분석했다.자료: 공정거래위원회총수일가 사익편취 규제 대상 회사의 내부거래 비중은 작년 말 11.2%로 전년(14.1%) 대비 2.9%포인트 줄었다.
사회경제
연합뉴스
2019.10.1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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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제공]아파트 공유지분 문제로 다툼을 벌이던 공무원에게 '감사실에 민원을 넣겠다'고 문자를 보낸 것은 협박이 아니라는 취지의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1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정보통신망법상 불안유발 문자전송 혐의로 기소된 배 모(62)씨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경매업자인 배씨는 2017년 10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아파트 공유지분 문제로 갈등을 빚은 서울시 공무원 A씨에게 '감사실에 민원을 넣겠다'거나 '구청으로 찾아가겠다'는 등의
사회경제
연합뉴스
2019.10.1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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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연합뉴스TV 제공]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박명재 의원은 최근 5년간 다국적기업의 관세 탈루 추징액이 1조원에 가깝다고 11일 밝혔다.박 의원이 관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관세조사에서 관세 탈루 사실이 적발돼 추징을 받은 다국적기업은 672곳이었으며 추징액은 모두 9천500억원이었다.같은 기간 관세조사에서 탈루세액을 추징당한 전체 기업 수는 1천772곳이며 추징액은 2조877억원이었다.전체 기업 중 38%를 차지하는 다국적기업의 추징액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6%로, 국내기업
조세뉴스
연합뉴스
2019.10.1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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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자료사진]글로벌 IT(정보기술) 기업이 법인을 두지 않은 나라에서도 디지털 영업으로 발생한 이윤에 대해 해당 국가가 과세권을 갖는다는 내용의 일반 원칙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마련했다.OECD의 이런 원칙은 G20(주요20개국) 재무장관들이 10월 회담의 안건으로 받아 공식적으로 논의를 시작할 방침이다.OECD는 지난 9일(현지시간) 글로벌 디지털 기업들이 실제로 시장을 둔 국가에 조세 권한을 부여하는 방안을 마련해 오는 17∼18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 회담의 의제로 제출했다
조세뉴스
연합뉴스
2019.10.1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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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이 녹고 있어요" (CG)[연합뉴스TV 제공]국제통화기금(IMF)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가장 강력하고 효과적인 정책수단으로 '탄소세'를 꼽았다고 로이터·AFP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글로벌 거시경제를 논의하는 경제분야 국제기구가 기후변화와 관련해 구체적인 정책 제안을 내놓은 것이어서 주목된다.그만큼 기후변화가 실물 경제까지 뒤흔들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IMF는 이날 블로그에 올린 '기후변화를 억제하는 재정정책' 보고서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려는 전 세계 각국의
조세뉴스
연합뉴스
2019.10.1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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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원이 매달 발표하는 집값 통계와 실거래가 지수의 격차가 크고 추세선도 반대로 나타나는 등 신뢰성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안호영 의원이 한국감정원의 전국 아파트 가격 동향 지수와 실거래가에 기반한 공동주택 실거래가 지수를 분석한 결과 동일한 기준 연도를 사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격차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안 의원에 따르면 작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간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는 평균 100.61인 반면 한국감정원이 시세 조사를 거쳐 발
사회경제
연합뉴스
2019.10.1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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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샌드박스 적용 기술' 특허 지원 제도 시행 [국무조정실 제공]앞으로 규제 샌드박스 제도의 적용을 받은 기술은 우선심사를 통해 특허 여부를 2개월 안에 판단 받을 수 있게 된다.또 사업 진행 과정에서 특허 관련 분쟁이 발생할 경우 신속심판 등을 통해 조속한 분쟁 해결이 가능해진다.국무조정실과 특허청은 규제 샌드박스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규제 특례 기술에 대해 특허 지원 제도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정부는 그동안 신기술·신산업 육성을 위해 일정 조건 하에 규제를 면제·유예해주는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시행
사회경제
연합뉴스
2019.10.1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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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운전자 사고 (PG)[정연주 제작] 일러스트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지난 5년간 65세 이상 노인 범죄가 3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한정(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 범죄는 11만9천489건으로 2014년(8만7천583건)에 비해 3만1천906건(36.4%) 늘었다.범죄 유형별 증가율을 보면 강간·추행 등이 58.8% 증가했고, 폭행(69.8%), 협박(371.3%), 손괴(63.2%), 횡령(73.8%), 성풍속범죄(70.2%),
사회경제
연합뉴스
2019.10.1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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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작년에 거액의 재산을 취득한 자금의 출처를 조사한 건수가 1년전보다 6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국세청은 일상화한 변칙 증여 검증을 강화했기 때문이라는 입장이지만, 일각에서는 대기업·대재산가들에 대한 표적 조사라는 지적도 나온다. 국세청 미성년자 자금출처 조사[연합뉴스 자료사진]1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자유한국당 박명재 의원실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작년 한 해 국세청의 자금 출처 조사 건수는 2천295건으로 전년보다 60.2% 늘었다.자금 출처 조사는 재산을 취득했을 때 들어간 자금이 당사자가 스스로 조달한
조세뉴스
연합뉴스
2019.10.1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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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지난 1년여간 탈세 혐의가 짙은 유튜버에 대한 세무조사를 실시해 유튜버 7명이 총 45억원의 소득을 탈루한 사실을 적발한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의원이 10일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세청은 작년부터 올해 9월까지 탈세 혐의가 짙은 유튜버에 대한 세무조사를 벌여 유튜버 7명이 총 45억원의 소득을 올려놓고도 광고수입금액 전액 누락 등으로 소득을 탈루한 사실을 적발했다.과세 당국에 적발된 일부 유튜버들의 사례이긴 하지만, 고소득 유튜버의 소득과 탈세 규모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
조세뉴스
연합뉴스
2019.10.10 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