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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분식회계로 실적을 부풀리고 성과급 잔치를 벌여 물의를 빚은 대우조선해양이 최근 세금 환급신청에서 '성과급은 회사가 어려워져 임금이 깎이기 전 미리 지급한 것'이라고 주장한 사실이 알려졌다.당시 지급한 성과급을 비용으로 인정받아 세금을 줄여보려는 요량으로 한 주장인데, 과세당국은 분식회계가 관여된 '반사회적' 지출을 비용으로 인정해줄 수 없다며 거부했다.대우조선해양 사옥[연합뉴스 자료사진]29일 세무업계와 대우조선 등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조세심판원은 대우조선이 신청한 법인세 등 경정 신청에 대해
조세뉴스
연합뉴스
2019.10.0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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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누적 관세체납액이 1조270억원에 달하고, 고액체납자 10명 중 6명이 납부 불가능 상태인 것으로 1일 확인됐다. '지난 7년간 관세체납 발생 및 이월액 현황' 자료[출처: 조정식 의원실 제공]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이 관세청에서 제출받은 '2013~2019년 7월 관세체납 발생·이월액 및 관세 체납자 현황' 자료 등에 따르면 누적 관세체납액은 2013년부터 올해 7월까지 꾸준히 증가했다.지난해 누적 체납액은 1조267억원으로, 2013년 5천789억원에 비해 77% 증가한
조세뉴스
연합뉴스
2019.10.0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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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임대소득으로 임대업자를 줄 세웠을 때 상위 10%의 임대소득이 전체의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사진은 서울 시내 아파트 전경. 2019.9.29 jin90@yna.co.kr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심기준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부동산 임대소득 백분위 자료'에 따르면 2017년 부동산 임대소득은 총 19조209억원이었다.이 가운데 임대소득 상위 10%의 소득 총액은 9조4천295억원으로 전체의 49.6%에 달했다.2015년(50.7%)과
사회경제
연합뉴스
2019.10.0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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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행정법원상사가 주재한 저녁식사 자리에서 지나친 음주를 한 뒤 퇴근하다가 교통사고로 사망한 경우 업무상 재해로 봐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장낙원 부장판사)는 A씨 유족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유족 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 처분을 취소해달라"고 낸 소송에서 원고 청구를 받아들였다.A씨는 2017년 9월 야근을 하다가 회사 동료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게 됐고, 식사 후 술 취한 상태로 집에 가던 중 몸을 가누지 못하고 넘어져 버스에 치였다.근로복지공단은 "당시 저녁 식사는 회식
사회경제
연합뉴스
2019.10.0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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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회의서 발언하는 이낙연 총리(서울=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달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9.24 kimsdoo@yna.co.kr일반 국민의 해외송금 편의를 높이기 위해 소액해외송금업자를 통한 해외송금 한도가 건당 3천 달러에서 5천 달러로 조정된다.정부는 1일 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 내용을 포함해 법률안 40건, 대통령령안 13건, 일반안 2건 등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외국환거래법 시행령 개정안'은 소액해외송금업자가
사회경제
연합뉴스
2019.10.0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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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아파트 공시가 무더기 하향조정…재산세 최대 88만원 절감" (PG)[정연주 제작] 일러스트국토교통부가 수십억원짜리 고가 아파트 주민들의 이의신청을 받아들여 공시가격을 무더기로 낮춰줌으로써 결과적으로 가구당 재산세를 많게는 90만원 가까이 깎아줬다는 분석이 나왔다.당초에 공시가격을 매길 때나 하향 조정할 때 모두 명확하고 구체적인 기준이 공개되지 않아 '고무줄 공시가' 오명과 함께 "강하게 이의를 제기하는 주민들만 수십만원의 절세 혜택을 받는다"는 형평성 논란까지 커지는 상황이다.30일 국회 국
조세뉴스
연합뉴스
2019.09.3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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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한 해 미성년자에게 증여한 재산이 처음 1조원을 넘긴 가운데, 이 중 40%가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의 미성년자에게 증여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심기준 의원이 30일 국세청에서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7년 기준 미성년자에게 증여된 1조279억원 중 강남 3구 미성년자가 4천116억원(40.0%)의 재산을 증여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서울시 전체 미성년자에게 증여된 6천168억원의 67%에 달하는 금액이다.최근 3년간 강남 3구의 증여 건수는 2015년 1천455
조세뉴스
연합뉴스
2019.09.3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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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블로그·인스타그램 등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온라인에서 영향력이 있는 개인)와 유튜버 등 창작자의 탈세를 막기 위해 과세 자료 확보를 통해 소득세 과세를 강화하고 있다.기획재정부는 30일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유튜버 등 인플루언서의 국외 지급 소득과 관련해 한 사람당 연간 1만 달러 초과 외환 수취 자료를 한국은행에서 수집해 신고 안내, 세무조사 등에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유튜버의 광고 수입은 싱가포르에 소재한 구글 아시아지사에서 외환으로 송금된다.
조세뉴스
연합뉴스
2019.09.3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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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령연금 (CG)[연합뉴스TV 제공]국민연금에 20년 이상 가입한 노령연금 수급자가 6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월평균 92만6천원의 노령연금을 받고 있다.30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현재 전체 노령연금 수급자는 389만8천명이다. 성별로는 남성은 257만8천명(66.2%), 여성은 132만명(33.8%)이다.노령연금 수급자를 가입 기간별로 보면 20년 이상 59만7천명(15.3%)이고, 10∼20년 미만 209만7천명(53.8%), 10년 미만은 120만4천명(30.9%)이다.5년 전(2014년
사회경제
연합뉴스
2019.09.3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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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이 급등한 지난해부터 최근 다시 가격 상승 기조를 이어가는 올해까지 부정 청약으로 적발된 건수가 700건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30일 국토교통부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상훈 자유한국당 의원(대구 서구)에게 제출한 부정 청약 현황에 따르면 국토부는 부정 청약 의심 사례로 지난해 609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125건 등 1년 8개월 동안 총 734건을 적발하고 수사를 의뢰한 상황이다.시도별로는 경기(313건). 부산(167건), 서울(46건), 대구(35건), 강원(34건) 등의 순으로 부정 청약 적발 건수가 많았다.경기
사회경제
연합뉴스
2019.09.3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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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정부의 재정지출 증가율은 주요국 중 최고 수준이었지만, 우리나라의 경제 규모 대비 공공사회복지지출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꼴찌 수준을 면치 못했다. 작년 10월 국감에서 질의하는 민주당 김두관 의원[연합뉴스 자료사진]30일 기획재정부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실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지난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공공사회 복지지출 비율은 11.1%였다.이는 같은 해 GDP 대비 공공사회 복지지출 비율이 파악된 29개 국가 중 꼴찌 수준이다.우리나라의 GDP 대비
사회경제
연합뉴스
2019.09.3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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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하반기 도입 예정인 기업성장투자기구(BDC·Business Development Companies)의 투자대상에 시가총액 2천억원 이하의 코스닥 상장사도 포함된다.BDC는 비상장사 등 주목적 투자대상에 투자자금의 60%를 투자하면 컨설팅, 경영지원에도 나설 수 있다.금융위원회는 26일 오후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은성수 금융위원장 주재로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 증권사, 자산운용사, 벤처캐피털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모험자본 활성화를 위한 자본시장 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혁신기업 자금 조
조세뉴스
연합뉴스
2019.09.27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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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완성차 운반선[현대글로비스 제공]가공거래 등 방식으로 1천억원대의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현대자동차 그룹 계열사 현대글로비스가 벌금 40억원을 확정받았다.대법원 3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현대글로비스에 대한 상고심에서 벌금 40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글로벌사업실에서 플라스틱 유통 업무를 맡아 범행을 주도한 혐의를 받은 직원 고모(49) 씨는 징역 2년 6개월과 벌금 44억원, 추징금 6천900만원을 확정받았다.함께 기소된 플라스틱 원료 유통
조세뉴스
연합뉴스
2019.09.27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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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기준 가구주 연령이 65세 이상인 고령자 가구의 셋 중 하나는 혼자 사는 1인 가구였다.지난해 65세 이상 남녀의 이혼 건수는 전년 대비 각각 17%, 21% 증가해 전체 이혼 건수 증가율(2.5%)을 크게 웃돌았다.올해는 생산연령인구(15~64세) 5명이 고령자 1명을 부양하지만, 저출산 고령화가 계속되면 2065년에는 생산연령인구 1명이 고령자 1명을 부양하게 된다.통계청은 '노인의 날'(10월2일)을 앞두고 27일 이런 내용의 고령자 통계를 발표했다. 노인(CG)[연합뉴스TV 제공]◇ 전체 인구의 15%가
사회경제
연합뉴스
2019.09.27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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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26일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재정경제부 장관이 기자회견을 통해 2020년 예산안을 공개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프랑스 정부가 '노란 조끼' 시위에서 표출된 사회적 분노에 응답해 대규모 감세안을 내놓았다.26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밤 기자회견을 통해 2020년 예산안을 공개했다.이튿날 내각에 제출될 이 예산안에는 가계와 기업에 부과하는 세금을 102억 유로(약 13조4천억원)가량 삭감하는 내용이 담겼다.구체적으로는 가계 세금 감면 규
조세뉴스
연합뉴스
2019.09.27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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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가운데 일하는 고령자가 31%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일하는 고령자 중 92%는 직접 생활비를 부담하고, 절반은 소득에 대해 불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일하는 고령자는 비취업 고령자보다 건강 상태가 좋고 자녀에게 의지하지 않으며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노후준비가 돼 있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55∼79세 고령자 중 65%는 장래에 일하기를 원했다. 그 이유로는 '생활비를 보태야 해서'가 가장 많았다. 소득하위 20% 노인에 기초연금 월 30만원… 일부는 감액(서울=연합뉴스)
사회경제
연합뉴스
2019.09.2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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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작] 일러스트국민연금, 퇴직연금과 함께 노후소득 보장의 한 축을 담당하는 개인 연금보험에 대한 수요는 높아지고 있지만 정작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김세중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27일 '초고령사회를 대비한 개인연금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정책토론회에서 이같이 지적하며 "개인 연금보험 활성화는 한 산업의 문제가 아닌 사회안전망 강화라는 큰 틀에서 논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보험사의 개인 연금보험 신규판매(초회보험료)는 2014년 7조원에서 지난해 2조2천억원으로
사회경제
연합뉴스
2019.09.27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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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수도권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에서 분양하는 민영아파트는 투기 수요 차단을 위해 2∼3년간의 실거주 의무가 부여된다.거주의무 기간내 거주지 이전을 원할 때는 상한제 주택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나 지방공사에 매각해야 하고, 불가피하게 전매제한 기간 중 주택을 팔아야 할 때(전매제한 예외사유)도 LH가 우선 매입하되, 매입가격을 보유 기간에 따라 차등 적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분양가 상한제 적용주택의 실제 거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국토교통부나 지방자치단체에는 거주실태 조사권한이 주어진다.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은 정부
조세뉴스
연합뉴스
2019.09.2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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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이 금지된 체납자 수가 최근 급증한 가운데 5∼10년을 버텨 소멸시효 완성으로 출국 금지를 피한 이른바 '세꾸라지' 체납자 수가 함께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국금지(일러스트)제작 박이란2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체납자 출국금지 및 출국금지 해제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출국금지 조치를 받은 체납자 수는 총 1만5천512명으로 집계됐다.2014년 말 출국금지 체납자 수가 3천705명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불과 4년 만에 4.2배
사회경제
연합뉴스
2019.09.2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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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과태료 체납 현황[금태섭 의원실 자료 제공]납부하지 않은 교통 과태료가 500만원이 넘는 고액 체납자가 지난달 기준 1만6천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25일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기준으로 교통 과태료를 500만원 이상 체납한 사람은 1만6천169명, 체납액은 2천251억원에 이른다.자료에 따르면 이들 중 과태료를 1억원 이상 체납한 사람은 195명이고, 체납액은 636억원에 달한다. 이 중 10명은 내지 않은 과태료가 10억원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교통 과태료 처분은
조세뉴스
연합뉴스
2019.09.26 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