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에서 패배한 국민의힘이 선거 기간 내놓은 정치개혁 의제를 추진할 동력을 살려 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총선을 앞두고 여당의 지휘봉을 잡았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불체포특권 포기, 금고형 이상 확정시 세비 반납, 의원 정수 축소 등을 골자로 한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공약을 발표했다.한 전 위원장은 선거 이튿날 사퇴하면서도 "정치개혁 약속이 중단 없이 이행되길 바란다"며 공약 이행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그러나 현재로서는 다른 대부분의 공약과 마찬가지로 입법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선 결과를 장담하기 어렵다고 15일 당
원/달러 환율이 16일 15원 넘게 급등하며 17개월 만에 1,400원선을 터치했다.이날 오전 11시 41분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5.2원 오른 1,399.2원을 기록 중이다.환율은 5.9원 오른 1,389.9원에 개장해 장중 상승 폭을 키우면서 한때 1,400원선을 터치했다.원/달러 환율이 장중 1,400원을 넘어선 것은 2022년 11월 7일(장중 고가 1,413.5원) 이후 약 17개월 만이다.최근 글로벌 달러 강세가 이어지며 원/달러 환율은 파죽지세로 상승 중이다.지난 5일 1,350원선을 넘어선 이후 종가 기준
최근 부동산 시장 침체기를 거치며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와 서울 그 외 지역 간 아파트 가격 격차가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16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에 따르면 강남 3구와 그 외 지역 간 아파트 3.3㎡당 매매가격 격차가 2022년 3천178만원에서 2023년 3천309만원, 올해(3월 집계 기준) 3천372만원 등으로 확대됐다.올해 강남 3구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는 6천609만원, 그 외 지역은 3천237만원이었다.두 지역 간 집값 격차가 2년 새 194만원 더 벌어진 셈이다.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
육아 부담이 전적으로 여성에 치우친 한국에서 경력단절로 대표되는 고용상 불이익, 즉 '차일드 페널티'가 출산율 하락 원인에 40%가량을 차지한다는 분석이 나왔다.출산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아이를 기르면서도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는 일·가정 양립 환경 정책을 개선해야 한다는 제언이다.한국개발연구원(KDI) 조덕상 연구위원·한정민 전문연구원은 16일 발간한 'KDI 포커스 : 여성의 경력단절 우려와 출산율 감소'에서 이같이 밝혔다.연구에 따르면 그간 30대 여성의 평균 경력단절 확률은 꾸준히 감소해왔는데 이는 자녀가 없는 경우에 집중된
올해로 팔순을 맞은 민병도 세무사(1227)에게는 직업이 하나 더 있다. 바로 사진작가다. 십여년 전 사진동호회에 가입하여 국내외 유수의 공모전과 사진전에 작품을 출품하고 지난 2018년에는 아들, 사위와 함께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사진작가로 인생 제2막을 화려하게 연, 열정으로 똘똘 뭉친 민병도 세무사를 세무사신문이 인터뷰했다. “사진 촬영을 위해 산과 바다를 찾아다니며 원하는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몰두하다 보면 업무로 쌓인 스트레스를 말끔히 날릴 수 있었습니다. 사진에 흠뻑 몰입한 그 다음 날이면 늘 새로운 기분으
세무사회는 회원과 국민에게 세무사회의 역할을 알리고 소통 채널의 역할을 다하고자 공식 유튜브 채널인 ‘세무사TV’를 운영하고 있다.세무사TV는 최근 영상을 게시했다.그 동안 세제실은 각계의 세법개정 건의를 받아 정부의 세법개정안을 마련해 왔지만, 직접 세무사회를 찾아 세법개정 건의와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 것은 세제실과 세무사회 사상 처음이다. 세무사TV에서 기획재정부와 세무사회가 국민을 위한 세제 입법을 위해 어떤 논의를 했는지 현장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월 26
대전지방세무사회(회장 고태수)는 지난 4월 3일 김종근 변호사를 초빙하여 조세형사법 해설에 대한 내용으로 회원 희망교육을 실시하였다.이날 조세범처벌법 총론, 조세포탈범 및 허위 세금계산서범에 대하여 범칙사건 등 검사 출신 강사의 경험담과 사건 위주의 강의를 하여 참석 회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김종근 변호사는 법무법인 율우의 대표변호사이며, 전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부부장 및 인천지방검찰청과 창원지방검찰청 차장검사 출신으로 「조세형사법 해설」의 저자이기도 하다.또한 4월 11일 괴정동 회관에서의 마지막 확대임원회의를 개최하였다. 고태
한국세무사회 본회는 회장, 부회장, 상임이사와 각 지방회장으로 구성된 상임이사회를 회원들의 현장 목소리를 자세히 청취하기 위해 각 지방회 마다 순회하여 개최하기로 했다.이에 대한 일환으로 지난 4월 9일 광주지방세무사회(회장 김성후)에서 2024회계연도 첫 상임이사회 및 지방회 임원, 지역세무사회장과 간담회를 가졌다.순회 상임이사회에서는 지난 9개월간의 제33대 회무보고와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피력하고 소통하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김성후 회장은 “순회 상임이사회 개최 등을 통해 한국세무사회 1만 6천여 회원들이 현안에 소통하고
인천지방세무사회(회장 김명진)는 4월 22일부터 5월 2일까지 회원사무소 직원을 위한 ‘종합소득세 신고실무 회원사무소 직원교육’을 인천, 부천, 의정부, 고양, 파주, 광명 6곳에서 총 16회에 걸쳐 진행한다.이번 교육은 이경희, 김현주, 최현, 김선일, 이지희 세무사가 강사로 나섰다. 교육을 수강하지 못한 회원사무소 직원을 위해 세무연수원 홈페이지에서 동영상으로도 제공할 예정이다.김명진 회장은 “인천지방회는 회원사무소 직원의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과목 발굴에 노력하는 한편 종합소득세 신고 교육으로 신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부산지방세무사회(회장 황인재)는 지난 4월 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부산지방세무사회 회관 5층 회의실에서 제1회 부산세무사협동조합 설립 준비위원회 T/F팀 회의를 가졌다.이날 황인재 회장은 인사말에서 “3월 법인세 신고하시느라 고생이 참 많으셨습니다. 저의 공약사업이기도 한 부산세무사협동조합이 이제 첫 발을 떼는 것 같습니다. 협동조합은 그 특성상 기본적으로 친목회에서 협동조합으로 변경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방회 분권화 및 지역회 활성화 차원에서 많은 사업들을 부산회원들이 자발적으로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중부지방세무사회(회장 이중건)는 지난 4월 8일 제1차 조세제도연구위원회의(위원장 양성철)를 개최하고 오는 10월 29일로 예정되어 있는 ‘2024 추계 회원 세미나 및 힐링캠프’ 세미나의 주제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두용균 세무사를 조세제도연구위원으로 임명하는 임명장 수여식도 가졌다.이날 회의에는 오경식 연구이사, 양성철 위원장, 두용균 위원, 진성규 위원, 고미진 위원, 양헌태 위원, 박수정 위원, 서현일 위원이 조세제도연구위원회의에 참석했다.조세제도연구위원회는 회원들에게 업무에 꼭 필요한 자료를 만들기 위해 요즘 최대 관심사인
서울지방세무사회(회장 임채수)는 지난 3월에 이어 4월에도 권역별 회원전문교육을 실시한다.서울지방세무사회는 매 분기별로 회원전문(희망)교육을 실시하기로 하고 지난 3월에 4개 권역(남부, 한강, 북부, 강남)에서 첫 번째 전문교육을 실시해 회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은 바 있다.지난 9일 양천해누리홀에서 서부권역(강서ㆍ구로ㆍ금천ㆍ양천지역회) 회원들을 위해 ‘불복청구서 작성요령과 판례분석’ 교육을 진행했다.소송과 불복사례를 사실관계 쟁점, 관련 법령, 대상 판결, 평석, 관례 판례 순으로 정리하고 과세처분의 적정성을 판단할 수 있는
간이과세 사업자는 '부가가치세 별도'로 거래를 했더라도 따로 약정이나 관행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10%가 아니라 실제 적용되는 세율에 따라 부가세를 지급받아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민사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A씨가 인테리어 공사를 해준 B씨를 상대로 '부가가치세 10%를 지급하라'며 낸 소송에서 원심 판결을 일부 파기환송했다.A씨는 2021년 한 건물의 인테리어 공사를 해주고 B씨로부터 부가세 별도로 공사대금 5천520만원을 받기로 했다.그러나 A씨는 이후 B씨로부터 공사에 대한 부가세 1
정부가 올해 1분기에만 한국은행에서 33조원 가까이 빌려 부족한 재정을 메운 것으로 확인됐다.경기와 부동산 거래 부진 등으로 세금이 예상보다 덜 걷힌 상태에서 연초 재정 집행이 집중되자, 한은에 터놓은 '마이너스 통장'(일시 대출 제도)에서 돈을 대거 빼내 급한 불을 껐다는 뜻이다.통계가 존재하는 2011년 이래 가장 큰 일시 대출 규모로, 지급해야 할 이자만 이미 약 640억원에 이른다.더구나 지난해 일시 대출 급증으로 한은이 물가 등 부작용을 우려해 대출 조건을 까다롭게 바꿨는데도 오히려 대출 잔액은 더 불었다. 그만큼 2년째
수도권 등에 1주택을 보유한 사람이 인구감소지역에 있는 공시가 4억원 이하 주택을 구입해도 1세대 1주택자로 인정돼 종합부동산세 등의 세제 혜택을 받는다.인구감소지역에 조성될 소규모 관광단지는 10개 사업을 우선 추진하고 지역특화형비자 할당 인원(쿼터)은 현재 1천500명에서 2배로 확대된다.기획재정부는 15일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인구감소지역 부활 3종 프로젝트'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세컨드홈' 세제 혜택, 수도권·광역시 제외…강화·옹진·연천·군위는 포함정부의 이번 방안은 지방소멸 위기에 대한 대응책이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1분기 재정 213조5천억원을 집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작년 동기 대비 47조4천억원 늘어난 규모다.1분기 현재 연간 계획 대비 집행률은 38.0%로 나타났다.부문별로는 중앙 106조원(41.9%), 지방 95조8천억원(33.9%), 지방 교육 11조7천억원(44.4%) 등이다.기재부는 앞서 지난 1월 서민 체감경기 개선을 위해 역대 최고수준(중앙 65%)의 상반기 신속집행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상반기 목표액 351조1천억원 가운데 진도율은 60.8%다.기재부는 특히 중점 관리 대상인 약자 복지 31조4
정부가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악화한 '중동 사태'와 관련, 이달 말 종료를 앞둔 유류세 인하 조치를 두 달 더 연장하기로 했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비상경제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민생의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현재의 유류세 인하 조치와 경유·압축천연가스(CNG) 유가연동보조금을 6월 말까지 2개월 추가 연장하겠다"고 밝혔다.현재 휘발유 유류세는 리터(L)당 615원이다. 탄력세율 적용 전(820원)과 비교하면 리터당 205원(25%) 낮다. 연비가 리터당 10㎞인 차량으로 하
오는 6월부터 특정 국가 의존도가 50% 또는 특정 지역 의존도가 75%를 넘는 물자나 원재료는 정부 '조기경보시스템'의 대상이 된다.15일 정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지난 12일 이런 내용의 '경제안보를 위한 공급망 안정화 지원 기본법'(공급망기본법) 시행령 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작년 12월 국회를 통과해 오는 6월 27일부터 시행될 공급망기본법의 후속 조치다.정부는 공급망 위험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물자·원재료 등의 국내외 수급 동향과 가격, 생산량의 변화, 외국정부·기업의 정책변경, 물류· 지급ㆍ결제의 장애 가능성 등을 점
나라 살림살이 걱정이 크다. 세수 감소 탓에 재정 상태가 악화했고 국가채무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정부가 11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한 '2023회계연도 국가결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앙·지방 정부의 채무를 합한 국가채무가 1천126조7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59조4천억원이 늘어난 규모다. 국가채무 증가 속도가 국내총생산(GDP) 증가율보다 가파르다 보니 GO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이 전년보다 1%포인트 높아진 50.4%에 달했다. 나라가 갚아야 할 빚이 처음으로 GDP의 절반을 넘겼다니 예사롭지 않다. 1인당 국가채
경기 의정부시는 재정난 대책으로 11월까지 공유재산 임대료 등 세금 외 수입 요율과 감면 대상을 정비한다고 12일 밝혔다.이를 위해 최근 산하기관 포함 32개 관련 부서 실무자가 협업하는 '세입 증대 네트워크'를 구성했다.네트워크는 정기 보고회와 세입 항목별 간담회를 열어 수입과 징수율을 높이는 방안 등을 논의한다.또 시민 부담을 최소화하는 범위에서 수수료 현실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공유재산 임대·사용료, 도로·하천 사용료, 체육시설 사용료, 폐기물 처리 수수료 등이 대상이다.원가와 비교해 낮은 세외수입 요율과 신종 코로나바이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