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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오는 22일에도 기준금리를 현 3.50%에서 묶을 것으로 예상된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아직 한은의 목표(2%)까지 충분히 떨어지지 않은 데다, 가계부채 증가세가 꺾였다고 보기도 어려운 만큼 한은이 서둘러 금리를 낮출 이유가 없다는 게 경제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더구나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여전히 물가 관리를 강조하며 금리 인하를 주저하고 있어 한은이 미국보다 앞서 금리를 내리면서 역대 최대 수준(2.0%p)인 두 나라 간 금리 격차를 더 벌릴 가능성도 거의 없다.전문가들은 대체로 미국이 6월께 인하를 시작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4.02.1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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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최근 아파트 매매가가 하락하고 전셋값은 오르면서 전세보증금이 매매가격의 80%에 달해 '깡통전세' 위험이 큰 아파트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토대로 아파트 임대차 계약을 분석한 결과, 매매가 대비 전셋값 비율(전세가율)이 80%를 넘는 거래가 작년 2분기 19.4%에서 4분기 25.9%로 6.5%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4분기 전세가율이 80% 이상인 거래 비중을 지역별로 보면 전북 57.3%, 충북 55.3%, 경북 54.2%, 경남 48.1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4.02.1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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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2024년 업무 계획 [식약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올해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활용해 마약류 안전망을 강화하고, 식의약 규제를 혁신할 계획이다.오유경 식약처장은 19일 충북 오송 식약처 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식약처 주요 정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식약처의 추진계획에 따르면 올해 식약처는 보건복지부의 의료인 처분 및 처방 관련 데이터, 법무부의 출입국 내역, 검찰·경찰의 투약 사범 정보 등을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과 연계하고, AI를 통해 마약류 셀프 처방, 과다 처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4.02.1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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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간담회 하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있다.이달 말 종료될 예정인 '유류세 인하 조치'가 2개월 추가로 연장된다.시기적으로는 유류세 정상화를 4월 총선 이후로 미루는 셈이지만, 정부로서는 국제유가 변동에 따른 물가상승 압력을 무시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국제유가와 국내유가가 다시 상승세로 전환하고 있다"며 "유류세 인하 조치를 2개월 연장하는 조치가 불가피하다"
조세뉴스
연합뉴스
2024.02.1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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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 [연합뉴스TV 제공]연구·인력개발비(R&D) 세액공제를 받기 위한 사전심사 우선처리 서비스가 신성장·원천기술 관련 심사까지 확대된다.국세청은 수출중소기업 등에 제공하던 사전심사 우선처리 서비스를 올해부터 신성장·원천기술 관련 심사와 혁신성장유형 벤처기업 확인 목적까지 확대 적용한다고 19일 밝혔다.우선처리 지원 대상은 접수 이후 14일 경과 시까지 진행 상황을 전화로 안내받을 수 있고, 심사 결과 통지서도 우편 발송 전 이메일 등으로 먼저 받아볼 수 있다.접수 이후 사전심사가 부득이 1개월 이상 소요되는 경우 처리 지연 사
조세뉴스
연합뉴스
2024.02.1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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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행 간판 [촬영 차대운]중국은행이 한국 세무 당국을 상대로 358억원의 법인세 부과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소송을 냈으나 대법원에서 최종 패소했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중국은행이 종로세무서를 상대로 제기한 법인세 취소 소송에서 원심의 원고패소 판결을 지난달 25일 확정했다.중국에 본점을 두고 있는 중국은행은 서울지점에서 조달한 자금을 중국 지점에 예금하거나 중국 사업자에게 대여하고 이자 소득을 얻었다. 이 소득은 서울지점에 귀속됐다.중국은행은 이에 대해 한국 정부에 법인세를 납부하면서 중국 정
조세뉴스
연합뉴스
2024.02.1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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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간담회 하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있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역동경제는 성장잠재력과 사회 이동성을 같이 높여 지속 가능한 성장전략을 만들자는 것"이라며 "성장을 키우면서 사회이동성을 높이는 두 가지 어젠다"라고 말했다.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의 기재부 기자실에서 현안간담회를 하고 자신의 정책키워드 '역동경제'와 관련해 이같이 설명했다. 지난해 말 부총리에 취임한 이후 첫 기자간담회다.
조세뉴스
연합뉴스
2024.02.1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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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간담회 하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있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기업 출산지원금으로 기업과 근로자에게 추가적인 세 부담이 생기지 않도록 세제를 설계할 것"이라고 말했다.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출산지원금 관련 세제 지원은 3월 초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부영그룹은 지난 5일 시무식에서 2021년 이후 출산한 임직원의 자녀 70여명에게 1억원씩 총 70억원의 출산장려금
조세뉴스
연합뉴스
2024.02.1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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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몰 송도 사업 대상지 [촬영 임순석]'롯데몰 송도' 공사를 중지했다는 이유로 세금을 부과받은 롯데쇼핑 측이 과세 처분 취소 행정소송에서 승소했다.인천지법 행정2부(호성호 부장판사)는 롯데쇼핑 측이 인천 연수구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재산세 등 부과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16일 밝혔다.재판부는 연수구의 2016년분 재산세·지방교육세 2억원 부과 처분을 취소하라고 명령했다.앞서 연수구는 롯데쇼핑이 송도국제도시에 복합쇼핑몰 건립 착공 신고를 했으나, 2016∼2020년 사실상 공사를 중지했다고 판단
조세뉴스
연합뉴스
2024.02.1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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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정보 [연합뉴스 자료사진]취업자 수가 3개월 만에 30만명대 증가 폭을 회복했다.제조업 취업자는 두 달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청년층 일자리는 위축되고 실업자 수가 3개월 연속으로 늘기는 했지만 연초 고용시장은 비교적 견조한 모습을 보인 셈이다.다만 경기 흐름에 따라 건설과 제조업의 고용 불확실성이 크다는 분석도 나온다.◇ 인구 고령화로 사라지는 청년층·경제 허리16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천774만3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8만명 증가했다.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4.02.1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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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하역 작업 [연합뉴스 자료사진]최근 한국 경제가 제조업 중심으로 회복되고 있지만 소비 둔화, 건설투자 부진 등으로 부문별 온도 차가 있다고 정부가 진단했다.전달과 비교해 경기 회복세는 더 뚜렷해지고 있지만 국제유가 불안, 부동산 불황에 따른 건설투자 부진 등으로 내수까지 온기가 퍼지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이다.기획재정부는 16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물가 상승세가 둔화하는 가운데 제조업 생산·수출 중심의 경기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이는 "경기 회복 조짐이 확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4.02.1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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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의대 증원 반대' 목소리 내며 집단행동 준비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병원 등 '빅5' 병원의 전공의들이 의대 증원에 반발해 집단사직하기로 하면서 전공의 집단사직이 전국으로 확산할 전망이다.인턴과 레지던트 등 전공의는 응급당직의 핵심을 맡는 만큼, 집단행동이 확산하면 2020년 전공의들의 대규모 집단행동으로 수술과 진료 등에 차질이 발생했던 '의료대란'이 재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16일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빅5 병원 전공의 대표들과 논의한 결과 오는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4.02.1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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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장려금 이억원 전달하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5일 오전 서울 중구 부영빌딩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직원 가족에게 출산장려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부영그룹의 '1억원 출산장려금'을 두고 정부가 법인과 직원 가족 모두에게 세제 혜택을 주는 방안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있다.15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부영 사례와 관련해 출산장려금을 받은 직원이 세금을 적게 내면서 법인도 손금산입 등을 통해 법인세 부담을 덜어낼 방안을 여러 가지 시나리오에서 살펴보고 있다.부영그룹은 2021년 이후
조세뉴스
연합뉴스
2024.02.1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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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기 국세청장 발언 경청하는 참석자들10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김창기 국세청장 주재로 열린 23년 하반기 전국 세무관서장회의 참석자들이 청장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김창기 국세청장은 15일 "시장경제 원칙을 훼손하고 서민 생활을 위협하는 악의적 탈세에 조사역량을 집중해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김 청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4년 전국 세무관서장회의에서 "공정과세 실현은 자유로운 시장 경제를 뒷받침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김 청장은 "불법사채, 주가조작, 다단계판매 사기 등 서민
조세뉴스
연합뉴스
2024.02.1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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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동향 (PG) [홍소영 제작] 일러스트지난해 국세 수입이 1년 전보다 52조원 가까이 줄어든 가운데 11월 기준 집계한 나라살림 적자는 65조원에 육박했다.정부는 작년 말 기준 총수입·총지출, 재정수지·국가채무를 기금 결산을 거쳐 오는 4월 국가결산 발표 시 공개할 예정이다.15일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재정동향 2월호'에 따르면 지난해 국세 수입은 344조1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51조9천억원 감소했다.토지·주택 거래 감소 등에 따라 소득세가 12조9천억원 줄었고, 기업실적 악화로 법인세도 23조2천억원 감소했다.작
조세뉴스
연합뉴스
2024.02.1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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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부동산 시장에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전국 아파트값이 12주 연속 하락했다.한국부동산원이 15일 발표한 '2월 둘째 주(2월12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보다 0.04% 하락하면서 12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다만 하락 폭은 지난주(-0.06%)에 비해 다소 축소됐다. 수도권(-0.06%→-0.04%), 서울(-0.05%→-0.03%), 지방(-0.06%→-0.05%) 모두 낙폭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부동산원은 "서울과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4.02.1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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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생산가능인구 급감을 극복하려면 혁신을 통한 생산성 향상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생산연령인구 감소 (PG) [박은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대한상공회의소 SGI(지속성장이니셔티브)는 15일 발표한 '저출산·고령화의 성장 제약 완화를 위한 생산성 향상 방안' 보고서에서 인구 문제에 따른 한국 경제 성장률 추이를 전망하고 대책을 제시했다.보고서는 "국내 경제의 잠재성장률은 2000년대 4.7% 수준에서 금융위기, 코로나 위기 등을 거치며 지난해부터 1%대로 진입했다"며 "저출산·고령화 영향으로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4.02.1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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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연합뉴스TV 제공]지난해 제조업 제품의 국내 공급이 1년 전보다 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4분기 제조업 제품 공급도 줄어 5분기 연속 내림세가 이어졌다.1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연간 제조업 국내 공급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제조업 국내 공급지수는 105.0(2020년=100)으로 1년 전보다 2.4% 감소했다.2010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감소 폭이다.제조업 국내 공급지수는 국내에서 생산돼 국내로 출하됐거나 외국에서 생산돼 국내로 유통된 제조업 제품의 실질 공급 금액을 지수화한 지표다.연간 지수가
사회경제
연합뉴스
2024.02.1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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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촬영 안철수, 재판매 및 DB금지]국세청은 올해 558만 가구에 총 6조1천억원의 근로·자녀 장려금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14일 밝혔다.지난해와 비교하면 지급액은 9천억원, 지급 대상 가구는 80만 가구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근로·자녀장려금은 478만 가구에 총 5조2천억원이 지급됐다. 근로·자녀 장려금은 저소득 가정의 생계와 자녀 양육을 돕는 지원금이다.국세청은 장려금 지급 기준 총소득이 4천만원 미만에서 7천만원 미만으로 완화되면서 지급 대상이 47만 가구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또 지난해 주택 공시가격이 전년보
조세뉴스
연합뉴스
2024.02.1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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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국민건강보험공단 종로지사 모습이달 초 지난해 근로소득에 대한 연말정산으로 '13월의 보너스'를 받거나 반대로 '세금 폭탄'을 맞아 희비가 엇갈렸던 직장인들이 이번에는 매년 4월에 하는 건강보험료 정산으로 또다시 명암 교차를 겪는다.작년 임금인상 등으로 소득이 오른 직장인은 더 내지 않았던 건보료를 추가로 납부해야 하지만, 봉급 인하 등으로 소득이 쪼그라든 직장인은 더 많이 냈던 건보료를 돌려받는다.14일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법 제69조 및 제70조 등에 근거해서 해마다 4월이면 직장 가
조세뉴스
연합뉴스
2024.02.14 1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