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학교폭력 피해자입니다"학교폭력 피해자인 김수연(가명) 씨가 지난해 9월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푸른나무재단에서 열린 2023 전국 학교폭력·사이버폭력 실태조사 및 대책 발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올해부터 중대한 학교폭력 가해 기록은 졸업 후 4년 동안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에 기재돼 대학 진학, 취업 등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졸업 직전 심의를 거쳐 학생부에서 학폭 기록을 삭제하려고 해도 '가해자의 진정한 사과'가 있어야 하는 등 삭제 기준을 까다롭게 했다.교육부는 지난 1일부터 이 같은 내용으로
2022년 원화 가치 하락과 함께 7% 이상 줄었던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지난해 3만3천달러대 후반 수준까지 반등하는 데 성공했다.지난해 4분기와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는 속보치와 같은 0.6%, 1.4%를 유지했다.작년 1인당 국민소득 3만3천745달러…1년 만에 2.6% 반등 [연합뉴스 자료사진]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3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3만3천745달러로 2022년(3만2천886달러)보다 2.6% 늘
빠른 고령화와 맞벌이 증가 등으로 돌봄 서비스 수요가 급증하는 만큼 서둘러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간병·육아 돌봄 비용 부담과 인력난이 갈수록 커질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관련 해법으로는 돌봄 도우미로서 외국인 노동자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제시됐다.쉼 없는 노인돌봄, 대안을 찾아서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열린 돌봄공공연대 연속 라운드테이블 돌봄에는 방학이 없다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발언하고 있다.◇ 육아 도우미 비용도 30대 가구 중위소득의 절반 넘어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돌봄서비스 인력난·비용부담 완화
국세청(청장 김창기)과 한국세무사회(회장 구재이)는 지난달 28일 세무행정의 효율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세정현장의 납세자의 불편과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주요 현안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국세청에서 실무정책협의를 가졌다.이번 정례 정책협의는 지난해 7월 한국세무사회 구재이 회장이 김창기 국세청장에게 제안한 정례 정책협의체 구성 제안에 따라 수시 개최되고 있는 고위정책협의와 더불어 신고 등 세정현장 개선을 위한 실무자급 협의 창구로 새롭게 마련된 것이다.이날 정례협의체 회의에서 국세청은 ‘납세자‧세무대리인 윈윈(
한국세무사회(회장 구재이)가 지난달 말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 13권 1호(통권 제36호)를 발간했다. 이번 통권 제36호에는 학술지편집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한 총 5편의 우수 논문이 게재됐다.먼저 ‘국제적 조세분쟁에서 상호합의 절차의 ADR 활용에 관한 비교법적 검토’를 작성한 김성화 대법원 사법정책연구원 조사위원은 현행법상 대체적 분쟁해결제도를 체계적으로 도입하기 위하여 ADR의 실효적 운용체계 구축, ADR의 단계별 도입, 전문가 등의 권한 및 임명에 대한 측면에서 다양한 개선방안을 제시했다.다음으로 강지현
모범납세자 강하늘과 신혜선4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제58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배우 강하늘(오른쪽)과 신혜선(왼쪽)이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기획재정부와 국세청은 '제58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모범납세와 세정협조에 기여한 569명이 포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훈장은 주식회사 동서 대표이사 김종원 씨 등 9명, 포장은 박명호 홍익대 부교수 등 12명에게 수여됐다.대한항공 등 14개 기업은 1천억원 이상의 세금을 납부해 국가 재정에
대법원 [연합뉴스 자료사진]국내 법인이 중국 법인에 지급보증을 제공하고 받은 수수료는 한·중 조세조약에 따른 '이자 소득'으로 볼 수 없어 세액공제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한화솔루션이 남대문세무서를 상대로 제기한 경정거부처분취소 소송에서 원심의 원고승소 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한화솔루션은 2014년 중국법인인 한화케미칼 유한공사가 대출을 받을 때 지급보증을 제공한 대가로 10억6천710만원의 수수료를 받았다. 한화케미칼은 이
서울가정법원·서울행정법원 [촬영 최원정]연 1천381%의 이자율로 돈을 빌려준 혐의 등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대부업자가 종합소득세를 낼 수 없다며 소송을 냈으나 법원이 과세처분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8부(이정희 부장판사)는 최근 대부업자 A씨가 세무당국을 상대로 낸 종합소득세 부과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A씨는 지난 2016∼2018년 대부업 등록을 하지 않은 채 채무자 10명에게 7억여원을 빌려주고, 820만원을 빌린 한 피해자에게는 법정이자율을 훌쩍 넘는 연 1천
3억 원대 '반값아파트' 500호 들어설 고덕강일 3단지 예정 부지분양가 3억 원대의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이 들어설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 3단지 사업 예정지의 모습. 반값아파트로 불리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공공이 토지를 소유하고 건축물 등에 대한 소유권은 분양받은 사람이 취득하는 분양주택의 유형이다. 40년간 거주한 뒤 재계약(40년)을 통해 최장 80년을 살 수 있다.앞으로는 '반값 아파트'로 불리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을 공공기관이 아닌 개인에게 팔 수 있게 된다.국토교통부는 작년 12월 주택법 개정에
경기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실물지표들이 냉온탕을 오가는 모습이다.한국 경제의 버팀목 격인 수출의 회복세가 이어지고 내수 회복은 기대치에 못 미치는 흐름은 유지되고 있지만, 부문별로는 변동성이 크다.특히 1월 산업활동 지표에서 일시적인 요인들이 눈에 띄면서 경기 불확실성도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웨이퍼 클리닝 장비 시연2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반도체대전(SEDEX)의 한 부스에서 웨이퍼 클리닝 장비를 시연하고 있다.4일 통계청의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월 제조업(-1.4%)을 비롯한 광공업 생산은 전월보다 1.3% 감소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 제공]앞으로 중도상환수수료는 조기상환에 따른 금융회사의 손실 비용 등 '실비용' 내에서만 허용된다.이 밖의 추가 비용 가산은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상 불공정영업행위로 금지된다.금융위원회는 4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감독규정' 일부 개정안에 대한 변경 예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현재 중도상환수수료는 금소법에 따라 원칙적으로 금지되지만, 소비자가 대출일로부터 3년 내 상환 시 예외적으로 부과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조기상환에 따른 자금 운용 차질로 발생한
김성후 광주회장, 대동문화재단 제6대 운영이사장 취임 김성후 광주지방세무사회 회장이 지난달 19일 대동문화재단 운영이사회 제6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김성후 회장은 취임사에서 “우리 광주 시민이라면 29년째 대동문화가 전통문화의 기반을 다지며 이렇게 성장 발전해 오고 있는데 부정하지 않을 것이다” 고 강조하며 “예향의 도시, 아시아 문화중심 도시에서 우리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는 데 대동문화재단이 앞장서고 동참해야 하는 사명이 우리 광주 시민들에게 주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감히 부족하지만 이번에
전문자격사단체협의회 제1차 정기회의 참석 구재이 회장은 지난달 19일 대한변리사회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2024년 전문자격사단체협의회 제1차 정기회의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구재이 회장은 전문자격사제도 사회적 역할 제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세무사회(회장 구재이)를 비롯해 대한변리사회(회장 홍장원), 한국공인노무사회(회장 박기현), 한국관세사회(회장 정재열), 한국공인중개사협회(회장 이종혁)의 임원들과 실무담당자가 참석했다. 구재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전문자격사단체협의회가 여느 때 못지않게
한국세무사회(회장 구재이)가 2023년 세법개정 후속 시행규칙 개정안 핵심사항을 정리한 내용을 조세브리핑에 수록해 4일 전회원에게 배포했다.이날 배포된 조세브리핑 제10호에는 지난달 기획재정부가 2023년 세법개정 및 시행령에서 위임한 사항과 주요 개선사항 등을 규정하기 위해 입법예고한 소득세법 시행규칙 등 18개 후속 시행규칙 개정안 중 세무사 회원들에게 꼭 필요한 핵심사항이 담겨있다. 구체적으로 ▲국세기본법 시행규칙(국세환급가산금 이자율 조정) ▲국세징수법 시행규칙(체납액 징수 관련 사실행위 위탁 수수료 현실화) ▲소득세법 시행
기획재정부는 지난 28일 한국세무사회(회장 구재이)의 건의 내용을 반영하여 국세청의 세무사 징계요구권자를 지방국세청장을 제외한 국세청장으로 일원화하는 등의 조문 정비를 위한 세무사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 회장은 취임 이래로 국민과 회원을 위한 세제 및 세무사제도를 만들기 위해 기획재정부(세제실)와 ‘세무사제도 선진화TF’ 회의를 수차례 개최하며 세무사제도와 관련된 다양한 개선안을 기획재정부(세제실)에 제시하여 왔다. 이러한 과정에서 기획재정부는 그동안 반영하지 않았던 ‘국세청의 세무사 징계요구권자
근로장려금국세청은 2023년 귀속 하반기분 근로소득에 대한 근로장려금 신청을 받는다고 29일 밝혔다. 근로장려금은 저소득 가구의 근로를 장려하고 경제적 자립을 돕는 지원금이다.신청 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15일까지이며 신청 대상은 지난해 근로소득이 있는 저소득층 122만명이다. 신청한 장려금은 자격 요건을 심사한 뒤 오는 6월 말 지급된다.근로장려금은 세무서를 방문하지 않아도 홈택스나 자동응답전화(☎1544-9944)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문의 사항은 장려금 전용 상담센터(☎1566-3636)에서 확인할 수 있다.국세청은 매년
취임사 하는 석종건 신임 방위사업청장제13대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이 19일 방위사업청 과천 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방위사업청은 기획재정부와 협업해 '신성장·원천기술'에 방위산업 분야를 추가해 관련 기술에 투자하는 방산업체에 세제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고 29일 밝혔다.방사청에 따르면 이런 내용에 포함된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개정안이 이날 공포됐다.개정안에는 신성장·원천기술에 추진체계, 군사위성체계, 유ㆍ무인 복합체계 등 방위산업 분야 세부기술 3개를 신규 지정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
세수 증가 (PG) 새해 첫 달 국세 수입이 부가가치세를 중심으로 작년보다 3조원 늘었다.지난해 대규모 세수부족 사태에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29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1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국세수입은 45조9천억원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조원 증가했다.부가가치세가 작년 동월 대비 2조3천억원 늘어난 23조1천억원 걷히면서 증가세를 주도했다.[그래픽] 국세수입 현황작년 4분기 민간소비가 전년 동기 대비 1.0% 늘어나는 등 소비가 증가한 영향이라고 정부는 설명했다.기저효과도 있는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