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스마트폰으로 지방세 환급금을 신청할 수 있는 '카카오톡 지방세 환급 신청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그동안 구는 환급금 발생 시 대상자에게 안내문을 발송하고 전화·문자·팩스·인터넷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신청을 받아 왔지만, 구민들이 찾아가지 않은 환급금이 총 2천42건 3억9천100만원(7월 말 기준)에 달한다고 전했다.
미환급금은 주로 소액으로, 5만원 미만이 80%(1천644건)를 차지한다.
이번에 도입한 카카오톡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환급 통지서를 받은 주민이 카카오톡에서 '용산구지방세환급'을 검색해 1대 1 채팅방에 환급번호와 이름·연락처, 본인명의 계좌 등을 입력하면 된다.
환급금은 담당자 확인을 거쳐 1주일(은행 영업일 기준) 이내에 계좌로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