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일 서울회장 “최고 조세전문가 되려면 자신만의 특화된 전문성 키워야”

서울지방세무사회가 세무사업계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년세무사를 위한 ‘세무실무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완일 서울회장은 “최고의 조세전문가가 되기 위해선 자신만의 특화된 전문성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표회는 지난달 16일 세무사회 6층 강당에서 청년세무사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완일 회장이 강사로 나서 진행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집합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청년세무사들에게 세무 실무와 관련된 노하우를 전수하고, 수임업체 계약과 관리에서 유용할 스피치와 리더십에 관련된 내용을 함께 공유하는 자리였다. 발표회에 참석한 세무사들은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날 김완일 서울회장은 다년간의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한 세무보고서 작성요령을 직접 설명하며 실무 처리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했다.


특히 최근 4차 산업혁명 및 인공지능(AI)의 발달로 급변하는 세무서비스 시장의 현실을 언급하며 세무사가 스스로 변화하는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아울러 세무사는 변호사, 회계사와 달리 회계와 법률서비스 양 측면을 공통으로 겸하고 있어 다른 자격사에 비해 대단히 고급화된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세무사로서의 직업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었다.


아울러 단순 기장이나 조정업무에 국한되지 않고 세무컨설팅을 통해 보다 고급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납세자로부터 신뢰받을 방안, 컨설팅 실무에 대한 보고서 및 제안서 작성요령에 대해 실례를 들어 상세히 설명하는 등 다년간 실무에서 경험한 주요 노하우를 청년세무사에게 전수했다.


김 회장의 강연에 이어 강윤호 원장(젤스아카데미)의 `잠재력을 깨우는 스피치와 리더십'이란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강 원장은 효과적인 의사소통의 기술, 청중과 무대 공포를 극복하는 방법, 공감할 수 있는 경청법, 전문자격사이며 사회적 지도자로서의 성공적인 리더십을 발휘하는 방법 등에 대해 강연하며 노하우를 전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주현 서울지방세무사회 청년위원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청년세무사들이 실무에서 겪게 되는 고민을 해결하는데 여러 가지로 한계가 있었다”며 “특히 교육적인 측면에서 동영상 교육으로 다루지 못하는 실무적인 노하우 부분을 직접 들을 수 있어서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김완일 서울회장은 “서울지방세무사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수요를 적극적으로 수렴해 회원들이 세무전문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 서비스를 계속 제공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급변하는 세무서비스 환경 변화에 크게 영향받을 수 있는 청년세무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방안들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세무사신문 제811호(20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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