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26일부터 12월 31일까지 2억 5천여만원 판매

원경희 회장, "앞으로도 정품 SW 저렴하게 제공해 불법 SW 사용에 따른 회원 피해 막을 것”

한국세무사회가 지난해 11월 26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실시한 2021년 하반기 업무용 소프트웨어 공동구매에 회원 1,149명이 참여해 총 2,302개의 제품을 구매했으며 발생한 매출액은 2억 5천여만원에 달했다. 


한국세무사회는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2차례 전산·사무용 기기에 관한 공동구매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와 별도로 하반기에는 세무사사무소에서 주로 사용되는 업무용 소프트웨어로 구성된 업무용 소프트웨어 공동구매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세무사회가 소프트웨어 공동구매를 별도 진행하는 배경에는 최근 기관이나 기업 등에서 불법 소프트웨어를 사용함에 따라 바이러스·악성코드로 인한 데이터 손실을 당하거나, 저작권법 위반에 따른 경제적 피해를 보는 경우가 빈번해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국세무사회는 회원들이 공동구매로 조금 더 저렴하게 정품 소프트웨어를 구매해 사무소 운영비를 절감하는 동시에 불법 소프트웨어 사용에 따른 문제점을 피할 수 있도록 매년 공동구매를 진행하고 있다. 무엇보다 문서편집 프로그램인 한글이 포함된 한글과컴퓨터 제품과 백신 프로그램인 알약이 포함된 알툴즈 제품들에는 세무사 전용 특별 라이센스가 적용돼 인기가 많다. 세무사 전용 특별 라이센스는 세무사에게만 적용되는 특별 조건이 부여된 제품으로 보통 제품 1개당 1개의 PC에서만 사용할 수 있지만, 세무사에게는 1개의 제품으로 세무사사무소에 있는 모든 PC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소프트웨어에 들어가는 운영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는 조건이다. 


이번 2021년 하반기 소프트웨어 공동구매에서도 알툴즈세무사보안팩(850개)과 한컴세무사라이센스(422개)가 많은 매출을 기록했다. 또 세무사사무소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엑셀 프로그램은 패키지로 된 오피스365 프로그램을 구입해야 사용할 수 있지만, 세무사회 공동구매에는 엑셀 프로그램을 단품으로도 구매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이번 공동구매에서도 601개가 판매됐다. 


원경희 회장은 “회원사무소에서 정품 소프트웨어를 구매하고 매년 갱신·유지하는 비용이 증가하고 있어 사무소 운영의 측면에서 큰 부담이 되고있다”며 “한국세무사회는 공동구매를 통해 회원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앞으로도 회원들이 정품 소프트웨어를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매년 더 합리적인 조건의 제품 구성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무사신문 제812호(202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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