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회 창립 60주년 기념일인 지난 10일에 2022년 전국 지역세무사회장 회의와 함께 열린 세무사 드림봉사단 발대식과 제10회 조세학술상 시상식에 여·야 대선후보 등 주요 인사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행사장에 직접 방문해 축사를 했고, 일정상 방문이 어렵게 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같은 당 김진표 의원을 통해 축사를 대신 전했다. 또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도 자리에 참석해 세무사 회원들에게 축하 인사를 했다. 세무사신문은 주요 인사들의 축사 전문을 게재한다.<편집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세무사들의 봉사와 나눔 실천 국민통합의 원동력 될 것”
“지난해 세무사회가 이룬 세무사법 개정은 전문자격사로서 전문성과 독자성을 인정받은 결과”

반갑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이재명입니다. 전국 지역세무사회장 회의와 세무사 드림봉사단 발대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역사회의 발전을 이끌고 이웃 사랑을 실천해 오신 원경희 회장님을 비롯한 전국의 1만 5천여 개업 세무사님, 그리고 7만여 세무사 가족 여러분께 존경의 마음을 담아서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해 11월에 국회에서 세무사법 개정이 이루어졌습니다. 법 개정은 전국의 세무사 여러분들께서 혼연일체로 노력한 결과입니다. 무엇보다도 전문자격사로서의 세무사의 전문성과 독자성을 인정받은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코로나가 장기화 되면서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소기업의 어려움과 고통이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그분들의 옆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셨던 세무사분들의 고통도 더욱 커지고 계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반드시 위기를 극복해야 하고 극복할 수 있습니다. 위기 극복의 힘은 국민통합에서 나옵니다. 공동체를 위한 봉사와 나눔 정신의 실천이 국민통합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전국의 세무사들께서 봉사단을 발족시키고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한 더 큰 실천을 결의해 주셨다는 소식을 듣고 더없이 기뻤습니다. 앞으로 위기 극복,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을 위해 저 또한 여러분들과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전국지역세무사회장 회의와 세무사 드림봉사단 발대식을 축하드리면서 함께 하시는 모든 분의 건강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2022년 2월 10일 
더불어민주당 20대 대통령선거 후보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조세정의 구현과 납세자 보호위해 세무사분들이 앞장서 달라”
“세금 내는 분들이 분노하지 않는 나라 만들겠다”

한국세무사회 회장단과 각 지역 세무사 회장단 여러분 이렇게 뵙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또 창립 60주년 한국세무사회 전국지역세무사회장 회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또 이 뜻 깊은 자리를 만들어주신 원경희 세무사회 회장님과 함께 해주시는 지역의 회장단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한국세무사회는 지난 1962년 창립 이후 납세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우리 사회의 성실납세 풍토를 조성하는데 크게 이바지해 왔습니다. 여기 계신 여러분의 노고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납세의무는 헌법에 규정된 국민의 4대 의무 중의 하나입니다. 모든 국민은 조세와 관련해서 평등해야 하고 조세 부담은 능력에 따라 공평하게 배분되어야 합니다. 제가 정치 선언에서 세금을 내는 분들이 분노하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정부가 세금을 거둘 때도 신중해야 하고 또 세금을 잘 쓰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얘기입니다. 이것은 정부의 역할 중에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그래서 큰 정부냐, 작은 정부냐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세금을 받았으면 세금이 아깝지 않게 일하는 유능한 정부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우리 세무사분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오늘 전국에서 모이신 여러분들이 주축이 되어서 세무사 드림봉사단을 창단한다고 들었습니다. 지역의 서민과 어려운 사업자들과 같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상시적이고 체계적인 세정 봉사 활동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믿습니다. 조세전문가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한국세무사회 회장단 여러분께도 저의 응원의 마음을 보탭니다. 

앞으로 조세정의가 올바르게 구현되고 납세자의 권익보호와 세정의 발전을 위해 여러분께서 앞장서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저와 우리 국민의힘도 함께 노력하고 세금으로 국민 편 가르기를 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정책 당국의 세제 아이디어와 방안도 중요하지만, 일선에서 납세자를 직접 상대하고, 고충을 상담하시는 여러분께서 우리나라 세제의 발전을 위해 많은 충고와 고언을 늘 해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오늘 한국세무사회 전국 지역세무사회 회장 회의 개최를 다시한번 거듭 축하드리고, 또 우리 세무사회 창립 60주년을 다시한번 깊이 축하드리겠습니다. 참석하신 모든 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고 세무사회의 발전을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2월 10일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윤석열  

 

 

  김진표 의원(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본부장)

“세무사회를 잘 이끌어주고 계시는 원경희 회장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업무영역을 확대하신 공로로 공로상을 받는 정구정 회장님께 감사와 축하드립니다” 

300명 여·야 국회의원 중에서 유일하게 세무사 자격을 갖추고 있는 국회의원이 저 하나뿐입니다. 그래서 저도 오늘 세무사의 한 사람으로서 창립 60주년을 맞는 우리 세무사회가 공공성을 지닌 세무전문가 단체로써 그동안 크게 발전해서 높은 사회적 평가를 받게 된 것에 대해서 세무사회를 잘 이끌어주고 계시는 우리 원경희 회장님을 비롯한 회원 여러분께 깊은 존경의 마음을 담아서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세무사회 법적 지위를 향상시키고 업무영역을 확대하는데 꾸준히 노력해주신, 그래서 그 공로로 오늘 공로상을 받게 되시는 정구정 회장님께 감사와 축하를 드리며 학술상 수상자 여러분께도 존경의 마음을 담아서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이재명 후보님께서 직접 오셔서 여러분께 인사를 드려야 하는데 일정을 저희가 좀 미리 알아서 중복이 안 되게 해야 했는데 다른 행사 일정과 겹치는데다가 언론 인터뷰 방송 출연이 이어져 있어서 도저히 시간을 낼 수가 없어서 제가 오늘 이재명 후보의 축하 메시지를 대독하는 것으로 좀 양해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원경희 회장이 세무사회를 잘 이끌어 주시고 있다”
“세무사가 어려움들을 겪지만 원경희 회장과 정구정 전회장이 기둥이 되어 잘 극복해 나가고 있다”

우리 국민들이 납세자의 권익도 보호하면서 동시에 조세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서도 현장에서 앞장서 주고 계신 우리 대한민국 세무사님들의 60세, 60돌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60년 전에 아마 출범할 때 130여 명 정도 되었던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만, 60년 세월 동안 1만 5천여 명이 되는 어마어마한 규모로 성장했다, 그만큼 세무사의 역할과 책임, 사회적 지위도 커지고 있다는 것을 방증해 주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오늘 그러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진 우리 세무사님들께서 전국에서 함께 모여서, 또 지역사회를 위해 우리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들을 향한 봉사단도 발족하시면서 60주년을 맞이하는 자리여서 그 어느 경우보다 참 의미 있는 자리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특히 존경하는 원경희 회장님은 저하고 오랜 인연을 가지고, 저한테 엄청 찾아오시기도 하셨지만 정말 꼼꼼하면서도 아주 논리 정연하게 현안에 대한 설명도 하시고 그 필요성에 대해서도 역설해주셔서 인상 깊이 남아 있는데요. 

우리 세무사회를 잘 이끌어주시는 모습을 이렇게 현장에서 다시 느낄 수가 있습니다. 

정구정 회장님이 저기 앉아 계시는데 국회에서 한 100번쯤 만났을 것입니다. 세무사 관련 현안이 있는데 매일 아예 출근하시면서 저를 쫓아다니시는데 저런 열정을 가졌으면 무엇을 못하겠느냐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렇게 정구정 회장님, 또 원경희 회장님 같은 분들이 든든하게 기둥이 되어 주셔서 세무사가 여러 가지 부딪히고 있는 현안과 어려움들이 있지만 그것을 잘 극복해 나가면서 오늘의 든든한 자리에까지 이르게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이게 우스갯소리입니다만 그런 말이 있다고 합니다. 나라가 계속 선진화되면 갈수록 무서워지는 강도가 달라진다고 하는데 덜 선진화 된 나라에 가면 세무서 앞을 지날 때보다 경찰서 앞을 지날 때 더 무섭다고 합니다. 

그런데 나라가 선진화되고 고도화될수록 경찰서 앞을 지날 때 덜 무섭고 세무서 앞을 지날 때 더 무섭다고 합니다. 

그만큼 우리 사회도 지금 세무서 앞을 지날 때가 더 무서운 시대가 되었고 그 역할과 책임이 그만큼 우리 세무사님들에게 더 커지고 있는 선진사회로 접어드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편으로 하게 됩니다. 

코로나19 환경 가운데서 많은 어려움이 있을 텐데요. 기업들도 그렇고 개인 사업자들도 그럴 텐데 그런 가운데서도 사명감을 가지고 조세의 발전도 동시에 도모하면서 공공성과 국민에 대한 사적 이익의 보호에도 앞장서주시는 우리 세무사님들께서 그동안의 열정을 바탕으로 더 크게 성장하고 발전하는 그런 자리가 되기를 기대해 마지않습니다. 

특히 세무사 드림 봉사단이 새로운 각오와 의지를 가지고서 우리 시민들에게, 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봉사활동을 통해서 국민과 친숙한 공간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이고 나아가서 세무에 대한, 세무사와 세무행정에 대한 국민들의 친숙도를 높이는데 있어서 큰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해 마지않습니다. 

좀 전에 우리 윤석열 후보께서 다녀가시면서 인사 말씀도 드렸습니다만 저희 국민의힘은 정말 우리 세무사님들께서 존중받고, 또 그리고 자랑스러운 리더로서 자리매김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데 든든한 후원자가 되고 이웃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축하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세무사신문 제814호(202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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