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하반기 NCS 기반 전산세무회계 교원직무연수 실시

한국세무사회가 세무·회계를 가르치는 전국 고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하반기 교원직무연수를 실시했다.

하반기 직무연수는 7일 부산(뉴젠 부산교육센터), 8일 광주(광주지방회 전산교육장), 9일 대전(대전여상 본관)에서 각각 실시했으며 ‘NCS기반 전산회계’를 주제로 3일간 15시간의 교육을 이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교육내용은 한국세무사회 및 전산세무회계 등 자격시험에 대한 안내와 함께 전표관리, 자금관리, 결산관리, 회계정보시스템 운용, 전산회계 실무실습 등으로 구성됐으며, 강의는 각 과목의 전문가들이 직접 진행했다.

이번 하반기 직무연수는 참여한 교사들로부터 이론과 실습이 조화롭게 구성돼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세무사회는 하반기 연수가 치러진 3개 지역의 교육청으로부터 ‘특수 분야 연수기관’ 승인을 받아 직무연수 15시간을 모두 이수한 교사들에게 소속 교육청으로부터 1학점을 인정받아 승진 시 가산점으로 활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했다.

하반기 직무연수에 참여한 대전여자상업고등학교 정혜진 교사는 “이론과 실습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돼 큰 도움이 됐다”며 “특히 NCS 기반 교재를 바탕으로 각 분야의 전문가로부터 직접 강의를 들을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한편 세무사회가 하반기 교원직무연수를 실시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그동안 세무사회는 겨울방학 기간인 상반기(2월)에 한 차례 경기도 용인에서 80명의 교사들을 모집해 직무연수를 시행했다. 하지만 지방소재 교사들이 먼 거리와 참여 인원 제한 등으로 교육 참여가 불편하다는 건의사항을 꾸준히 제시해 이를 반영하여 올해 여름방학이 있는 8월에 전국 3개 지역에서 추가로 실시하게 됐다.

이에 유재흥 전산이사는 “하반기 직무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이 가까운 곳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는 반응이다”며 “다가오는 겨울방학이 있는 2월에 더 많은 교사들이 본회에서 실시하는 직무연수에 참여해 양질의 강의를 듣고 학교로 돌아가 학생들에게 전산세무회계 자격시험을 알리고 해당 과목을 잘 가르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펼칠 생각”이라고 밝혔다.


세무사신문 제706호(2017.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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