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국립중앙박물관·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MOU 체결

[국세청 제공]

세금 납부액 10만원당 1점씩 부여되는 세금포인트로 국립중앙박물관 관람료, 국립수목원 입장료를 할인받을 수 있게 됐다.

국세청은 15일 성실 납세 국민의 문화·여가생활 진흥을 위해 국립중앙박물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각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납세자는 세금포인트를 이용해 국립중앙박물관 기획·특별전 관람료 10%, 국립세종수목원·국립백두대간수목원 입장료 20%를 각각 할인받을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관람료와 국립수목원 입장료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홈택스에서 세금포인트를 사용해 할인 쿠폰을 출력한 뒤 입장시 제출하면 된다.

할인 쿠폰은 세금포인트 3포인트 당 1장씩 출력 가능하다.

세금포인트는 국세청이 2004년 4월부터 도입한 제도다.

개인에는 2000년 1월 이후 자진 납부한 종합소득세·양도소득세 등에 10만원당 1점(고지 납부는 0.3점)의 포인트를 부여해왔으며 소멸 제도는 없다.

법인 중 중소기업에는 2012년 1월 이후 자진 납부한 법인세에 10만원당 1점을 부여해왔고 5년 경과시 포인트를 소멸시키고 있다.

세금포인트는 국세청 홈택스·손택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금포인트는 세금 납부기한 연장, 온라인 할인쇼핑몰 이용, 소액체납자 재산 매각 유예, 인천국제공항 비즈니스센터 이용 등에도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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