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의 세수 오차를 낸 기획재정부 세제실에 대해 감사원이 감사에 착수했다.

18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감사원은 이달 초부터 기재부의 세입 시스템 전반에 대한 특정 감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기재부 세제실이 대규모 초과세수 오차를 낸 부분을 들여다보겠다는 것이다.

지난해 국세수입은 344조1천억원이었다. 2021년 예산을 편성한 최초 시점인 2020년 가을에 잡은 세입 예산(282조7천억원)과 비교하면 세수 오차가 61조4천억원에 달한다.  
본예산 대비 세수 오차율은 21.7%로 역대 최대 규모다.

저작권자 © 연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