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회 조세대상 운영 TF 심사 후 상임이사회에서 최종 결정
원경희 회장, “김완석 석좌교수는 교육자로서 조세법 및 조세제도 발전을 위한 학문활동과 후학양성에 큰 기여”

한국세무사회가 창립 60주년을 기념하여 올해 처음 시행한 ‘한국세무사회 조세대상’의 수상자로 김완석 강남대학교 석좌교수가 선정됐다. 
한국세무사회는 지난달 30일 창립 60주년 기념식 및 제60회 정기총회와 함께 한국세무사회 조세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1,500명의 회원이 지켜보는 가운데 김완석 석좌교수에게 상을 수여했다. 


세무사회는 “김완석 석좌교수는 오랜 기간 우리나라 조세법 발전을 위한 학문연구에 매진하고 탁월한 저서와 수많은 연구성과를 냈고, 교육자로서 조세 분야 발전을 이끌어가는 수많은 후학을 양성해 우리나라 세제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며 “아울러, 기획재정부 세제발전심의위원회 위원, 조세심판원 비상임심판관 등을 역임하며 자신이 연구한 내용을 바탕으로 국가 조세제도 발전과 납세자 권익 보호를 이룰 수 있는 법과 제도 개선에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한국세무사회 부설 한국조세연구소에서 1986년 3월부터 2021년 6월까지 무려 36년간 운영위원·연구위원으로 활동하며 끊임없이 연구 결과물을 제시하고 있다”고 상을 수여한 이유를 설명했다.


세무사회는 이번 한국세무사회 조세대상 시상식을 위해 지난 5월 24일부터 6월 3일까지 대국민 공모로 수상 후보자를 추천받았다. 
이후 세무사회는 이번 시상식 운영 전반과 조세대상 심사위원회 기능을 대행한‘한국세무사회 조세대상 운영 TF’를 통해 후보자심사를 진행하여 6월 15일 최종 후보자를 추천했고, 6월 28일 상임이사회 의결을 통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TF는 미리 마련한 심사 항목과 후보자의 공적 내용을 정밀 비교하여 심사 항목별로 점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심사를 진행했고, 항목별 점수의 총점을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환산한 값이 가장 높은 후보자를 최종 수상자로 결정했다. 


한국세무사회 조세대상을 수상한 김완석 석좌교수는 수상소감으로 “부족한 제가 제1회 한국세무사회 조세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것에 송구스러우면서도 크게 기쁘다. 이런 자리를 마련해준 한국세무사회와 원경희 회장에게 감사하다”며 “조세제도는 국가의 중요한 근간을 이루는 골격으로 조세원리와 조세법에 기본 원칙에 충실한 조세제도를 마련하고 그에 따라 공평하게 세무행정이 집행되고 납세자는 성실하게 납세의무를 이행하고 권리가 존중받는 조세문화가 정착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세무사회는 조세대상을 수상한 김완석 석좌교수에게 상패와 100만원 상당의 황금열쇠를 부상으로 제공했다. 


한편, ‘한국세무사회 조세대상’은 국내 최고 조세전문가이자 경제전문가 단체인 한국세무사회가 납세자 권익보호와 조세제도 및 세무사제도 발전에 이바지한 사람을 발굴하여 그에 어울리는 명예와 권위를 부여하기 위해 신설한 것으로 원경희 회장이 지난해 10월 발표한 한국세무사회 아젠다S-33, 2022프로젝트 사업 중 하나다.
세무사회는 ‘한국세무사회 조세대상’ 시상식 개최 및 운영을 위해 지난 4월 15일 한국세무사회 조세대상 운영 TF를 구성해 전반적인 운영 방안과 수상자 심사 기준 등을 마련했고, 이어 지난 5월 24일 이사회 의결을 거쳐 관련 규정을 제정했다.

 

세무사신문 제823호(202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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