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8.∼21. 마닐라에서 제15차 총회 개최

한국세무사회 대표단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되는 제15차 아시아·오세아니아 세무사협회(AOTCA) 총회에 참석한다. 총회와 국제컨퍼런스로 진행되는 이번 일정에 이창규 회장과 대표단이 세계 조세전문가들과 함께 국제조세에 관한 발전방향과 개선방안에 대해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18일 AOTCA 총회에서는 회원현황, 사업·결산·예산보고서 등 협회운영에 관한 사안을 논의하고 총회 및 컨퍼런스 개최지 선정 등을 결정한다.

19일 국제조세컨퍼런스에서는 ‘BEPS 업데이트’, ‘BEPS 이전가격(TP) 이행’, ‘미국조세의 개정과 영향’ 3가지 주제로 발제와 토론이 이뤄진다. 다음날인 20일에는 ‘납세자헌장 최종보고서’, ‘세금분쟁해결 및 환급절차’, ‘국제분야 세제개편’, ‘세무관리에 있어 IT의 역할’, ‘국제분야 국세행정우수사례’ 등 5가지 주제로 발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경준호 국제이사는 “한국세무사회는 1992년 AOTCA 창립멤버로 매년 총회에 꾸준히 참가해 아시아를 비롯한 오세아니아 세무사들과의 지속적 교류로 한국세무사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고 세무사제도의 세계화에 기여해 왔다”며 “이번 마닐라에서 개최되는 AOTCA 총회에 참석해 한국의 조세제도 및 세무대리제도를 홍보하고, 세계 각 국의 국제조세 노하우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얻는데 힘쓸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 아시아·오세아니아 세무사협회(AOTCA)란?
1992년 한국세무사회와 일본세리사연합회가 중심이 돼 8개국 10개 단체가 동경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함으로써 탄생했다. 이는 국세조세 현안에 대한 정보교환과 교류활성화를 통한 우호증진을 그 목적으로 하며 현재 중국, 베트남을 비롯한 15개국 21개 단체(호주 3개, 일본·홍콩·대만·말레이시아 각 2개)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세무사신문 제709호(2017.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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