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용범 세무사 [네이버 답변 수 누적 7,619건, 최근 1주일 280여건 달성]

노용범 세무사
노용범 세무사

Q. 지식iN 답변을 시작한 계기는 무엇인가?
네이버 전문상담세무사로 위촉된 것은 올해 3월이지만 지식iN을 통해 세무 상담을 시작한 것은 훨씬 이전이다. 2003년에 처음 지식iN을 알게 됐고 개인적으로 네티즌들의 세금고민에 조금씩 답변을 했다. 그러다가 2009년쯤 몸이 좋지 않아 병원에서 지내며 치료를 받았는데 그때부터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활동을 했던 것 같다. 다른 사람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상담활동이 스스로에게도 좋은 영향으로 돌아와 치료에도 도움이 된 것 같다.

Q. 올해 3월 위촉 이후 약 8개월간 7천여건의 답변을 등록했다. 비결이 무엇인가?
앞서 말했든 오래전부터 개인적으로 네이버 활동을 하면서 어느 순간부터는 네이버 상담이 단순한 재능기부 활동을 넘어 취미이자 일상이 됐다. 지금 인터뷰를 하기 바로 직전에도 네이버에 답변을 올리고 있었다. 어떤 의무감이나 사명감 같은 것으로 지속하기에 꾸준한 상담활동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 활동에 재미를 느끼고 내가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새로운 것을 얻는다고 느끼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거기서 보람을 느낀다.
  
Q. 지식iN 상담활동으로 재미와 보람을 느낀다고 했는데 어떤 점에서 그런가?
무엇보다 공부가 된다. 네티즌들이 올리는 질문은 대부분 간단하고 쉬운 내용이라고 생각하지만 차근차근 들여다보면 그렇지도 않다. 생소한 부분이나 잘 몰랐던 내용에 대한 질문이 많이 있어 답변을 하기 위해서는 공부를 해야만 한다. 그런 과정에서 내 스스로도 한걸음씩 발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단순히 책을 읽으며 습득하는 지식보다 상담이라는 구체적인 목적이 생겼을 때 공부하고 얻은 지식이 조금 더 오래 지속되는 것 같다.
 
Q. 많은 답변사례를 돌아볼 때 납세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무엇인가?
지난 10여년 간 많은 답변을 해왔기에 이를 종합해보기는 조금 어렵지만 부동산에 관한 이슈는 언제나 국민들의 큰 관심사가 아닐까 한다.
특히 올해 같은 경우에도 9·13 부동산정책 발표 이후 관련 문의가 상당히 많이 들어왔다. 지금과 같은 12월에는 근로소득자들의 연말정산 상담도 쇄도할 것이다.


세무사신문 제738호(2018.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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